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은 28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포항 북구 출마를 선언했다. 윤종진 전 차관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면서 “포항 정치권이 똘똘 뭉치지 못하고, 각자도생하며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다”고 포항 정치권을 진단했다. 이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3가지 자본으로 △지적 자본(전문성, 지식, 과거 경력), △사회적 자본(탄탄한 인적인 네트워크), △심리적 자본(친화성, 성실성)을 거론했다. 윤 전 차관은 공무원 출신으로는 드물게 대통령실에서 두 번이나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 때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통한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문제 해결 추진, △행정안전부 및 경북도청 근무 때는 지진피해 현장 방문 및 피해복구 활동 전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때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설립 적극 지원, △경북도 행정부지사 때 영일만대교 건설사업 구체화 및 예산 확보 시도 등 공직생활동안 포항지역을 위해 활동한 성과를 열거했다. 이와 관련, 윤 전 차관은 “어느 누구보다 탄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포항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인구 감소 대응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확실한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윤 전 차관은 우선 영일만중심으로 광역교통인프라 체계를 재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즉 포항을 중심으로 경주, 대구,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경북의 동남부권과 대구를 아우르는 광역경제권 형성이 촉진되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규모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형성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어 △제대로 된 국가산업단지 하나 없는 포항 북구지역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포항 유치, △철강중심 산업구조에서 이차전지 산업, 수소산업, 바이오산업 등 3대 신산업이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할 수 있도록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종진 전 차관은 “포항시민을 중심을 두고,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달리고 또 달리겠다”고 했다. 윤종진 전 차관은 포항 북구 기북면에서 출생하여 포항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줄업했다.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 이후 33년에 이르는 공직생활동안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거친 후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임명, 이후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후 초대 차관을 역임했다.
포항시 인사이동조서(4·5급) <2024. 1. 1.字> ◇ 4급 : 4명 △자치행정실장 박재관 △농업기술센터소장 정경원 △맑은물사업본부장 손정호 △자치행정실 총무새마을과(교육파견) 이창우 ◇ 5급 : 35명 △대변인 이상엽 △자치행정실 체육산업과장 정정득 △자치행정실 정보통신과장 유호성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포스코상생협력T/F 팀장) 문종명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장 서현준 △복지국 교육청소년과장 이현주 △환경국 환경정책과장 직무대리 김경운 △도시안전해양국 도시재생과장 이상협 △도시안전해양국 지진방재사업과장 정진철 △도시안전해양국 건축디자인과장 김석태 △도시안전해양국 해양항만과장 김영준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장 권용구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장 김영환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장 서승모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장 최경보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장 도병술 △서울사무소장 직무대리 김정현 △남구 자치행정과장 성민용 △남구 건축허가과장 김현석 △북구 자치행정과장(북구 민원토지정보과장 겸임) 오기태 △북구 복지환경위생과장 직무대리 박문수 △북구 세무과장 천목원 △북구 산업과장 최무형 △북구 건설교통과장 오은용 △북구 건축허가과장 박병준 △남구 동해면장 김동진 △남구 해도동장 주유미 △남구 송도동장 최정훈 △남구 효곡동장 신정희 △북구 흥해읍장 김세원 △북구 신광면장 박현수 △북구 송라면장 황상식 △북구 기계면장 김대원 △북구 용흥동장 천만석 △북구 우창동장 정명숙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3일 포항제철소 화재발생과 관련해 포항제철소 내 가스 배관과 전기 설비의 내구 연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포항제철소의 화재가 2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고로블리더 개방과 부생가스를 태우는 방산 작업으로 화염과 검은 연기, 다량의 유해 물질이 무방비로 배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더 큰 사고나 인명피해가 없는 건 다행스럽지만 시민들의 불안과 피해는 뒤로 하고 대책 없이 강 건너 불구경이나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포항제철소는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라"며 "이번 화재에서 드러난 설비의 안전 점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관계기관은 포항제철소가 사전에 설비를 계획적으로 정기 점검, 정기 수리, 정기 교체하는 예방정비와 법정 검사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내구연한을 넘긴 채 가동하는 노후 설비 실태를 조사하고 설비에 고장이 발생한 후에야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사후정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제철소 가스 배관과 전기 설비의 내구 연한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덧붙여 "2009년 폐쇄한 대구지방환경청 포항 환경출장소 부활과 포항제철소 환경개선 민관협의회 구성을 촉구한다"며 "포스코는 철저한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설비의 안전을 보장하는 재발 방지대책을 내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포항시는 2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환동해 관광 거점도시를 향한 포항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가고 싶은 포항, 잊지 못할 포항, 또 가고 싶은 포항의 중심 영일만관광특구’를 주제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서철현 대구대 교수를 비롯한 시·도의원, 관광 관련 협회 및 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은 영일만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모색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관광특구 활성화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와 시설 개선 방안, 관광상품 개발,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도입 등을 논의했다. 먼저 기조발표에 나선 서철현 대구대 6차 산업학과 교수는 ‘로컬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비전’을 주제로 국내외의 관광 활성화 사례와 포항의 여건 분석 등을 통해 영일만관광특구의 환동해 관광 거점화 방안을 설명하면서 여객 수요 발굴과 송도부두 재개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강도용 라우트컴퍼니 대표는 ‘영일만관광특구의 개발 방향과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관광특구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국비와 민자 유치 등 타깃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 투자 대상 선정, 홍보·마케팅 등 단계별, 분야별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방안을 설명하고, 영일만관광특구만의 유치 전략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이어 유창근 위덕대 항공호텔서비스학과 교수는 ‘지역 관광 트렌드 및 영일만관광특구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고민을 통해 시설 위주의 관광지 개발보다는 관광객 경험에 초점을 둔 지역만의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스마트관광 도시로 가기 위한 ICT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에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영일만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남현 동국대 관광경영학부 교수는 지역문화와 영일만관광특구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관광시설물 재건축 및 조성, 야간경관 조성, 투자유치 지원 등 관광 기반 시설 확충과 여건 개선은 물론 옥외영업 활성화 지원, 축제 개최 지원과 같은 지역 맞춤형 규제 특례제도를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관광과 해양문화를 연계한 영일만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정책지원과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영일만관광특구만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특구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사업과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개발 방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발굴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바다 사막화 및 자원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구룡포읍 삼정리와 석병리 해역의 암반(일명 우럭바위) 지역에 조피볼락 자원회복을 위한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안 마을어장의 어류 및 패류 자원 등의 회복을 위해 인위적으로 해조류를 조성하는 ‘바다숲 조성사업’ 등 2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구룡포읍 해역에 조성하는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이번에 선정된 6개소 중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국비 50%와 지방비 50%로 매년 8억 원씩 5년간 총 40억 원이 투자된다. 총면적 167.1ha의 사업 대상지에 산란·은신처와 방류장 및 성육장, 생태 이동장을 조성해 자원의 정착화와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조피볼락 생태복원 어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곳은 인공어초와 바다숲, 연안바다목장이 조성된 해역으로 이번 사업 추진으로 조피볼락 자원회복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다숲 조성사업은 호미곶면 강사리와 장기면 모포리에서 구룡포읍 구평리 구간 등 2개소가 선정됐으며, 국비 80%와 지방비 20%로 4년간 각 12억 원이 투입, 총 2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의 하나로 바다숲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기업이 참여하는 ‘블루카본(탄소중립)’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시행함에 따라 정부와 지역의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각각 50%씩 투자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에 국비 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면서, 기존 바다숲 조성사업에 대해 시비로 투자될 1억6,700만 원을 부담하지 않고 전액 국비와 기업투자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1년간 사업 대상지에 대한 사전영향평가조사와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 철저한 준비와 해당 해역을 접하고 있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연안자원 회복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민관과 기업이 공동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는 우수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 의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선거철을 앞두고 공직자들은 선거 중립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흔들림없는 자세로 공직선거법 준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공직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달라”며 “특히 소셜미디어 등에 지지를 표명하는 의사를 밝히거나, 특정 후보가 주최하는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없도록 공직선거법 관련 법령을 숙지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선거법 규정을 행정 현장에 적용함에 있어 평상시와 같은 시정 활동도 해석이 불분명한 경우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으니, 각 부서가 선거법 조항 등을 면밀히 살피고 정확한 유권해석을 통해 선거기간 위법사항이 없도록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4월 10일 실시된다. 포항시는 내년 4월 총선이 끝날 때까지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위반을 강도 높게 감찰해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북구에 출마한 이부형 예비후보는 26일, 오는 28일부터 ‘시민 정책 제안’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시민 정책 제안대’를 설치했다”면서 “포항시민이면 남녀노소 연령의 차이를 두지 않고 누구나 찾아와서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제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될 ‘시민 정책 제안’은 이부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포항시 북구 삼호로 43, 5층)에 설치된 ‘시민 정책 제안대’에 나서서 제안 내용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안 분야는 일자리, 지방소멸, 인구감소, 저출산, 환경, 복지, 교육, 문화예술 등을 포함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분야 제한을 두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 완성된 형태의 정책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 수준의 제안 등 자유로운 내용의 제안이 가능하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은 평소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가 많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느끼고 찾아낸 정책들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들은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공약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항 출신인 이부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새누리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에 이어 지난해에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최근에는 주요 직능·사회단체와 교류하면서 당 지지도를 확산하고, 직능 인의 정치 참여 기회를 늘리는 역할을 담당하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에 위촉된 데 이어 국내⋅외 12개 분야 350개 시민사회단체의 최대 연대 조직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데 이어 ‘좋은 정치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북 지역에 나선 이부형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3무(無) 클린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부형 예비후보가 말하는 ‘3무(無) 클린 정치’는 일부에서 정치자금 모금이나 세(勢) 과시를 위한 이벤트로 비판 받아온 △사무실 개소식 △출판기념회를 포함해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말한다. 이 예비후보는 ‘3無 클린 정치’를 통해서 정치자금의 투명화, 정치인의 이해 충돌 방지와 윤리 의식은 물론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앞세운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기존 선거운동의 공식처럼 자리 잡은 일부 이벤트성 행사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유권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을 모으는 선거운동이 아닌 시민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 뵙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출마 선언에서 밝힌 대로 오직 시민을 위해, 오로지 포항을 위해, 포항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고, 땀으로 적시겠다.”라는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 SNS(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이부형 예비후보의 실천 약속은 기존의 선거 문화와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한편, 지역의 선거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법무법인 지엘의 진형혜(52) 변호사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최근 포항 북구지역에 출마를 결심하고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진형혜 변호사를 만나 총선출마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출마를 결심하고 서울과 포항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포항 북구로 출마를 결심하시게 된 계기는.... ▷포항은 19년간 저를 품어주고 키워준 곳입니다. 남구 또는 북구는 그저 행정구역상 구획된 이름일뿐 포항에서 성장한 저에게는 포항은 하나입니다. 물론 제가 자란 집이나 학교 등은 포항 남구에 위치해 있지만 저는 ‘지역 연고를 내세우는 것이 더 유리하다’ 라는 얄팍한 계산으로 선거에 임할 생각은 없습니다. 연고나 연줄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포항과 대한민국 미래 정치에 대한 저의 진정성과 능력, 저 ‘진형혜’ 라는 인물로 포항 시민분들의 선택을 받고자 북구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못한 게 국민의힘의 인재 영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내용이고 언제쯤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지... ▷현재 국민의 힘에서 계속해서 인재를 영입하고 있고 내년 2월 중순까지 영입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지난 수차례의 선거에서 저에게 해오신 영입, 제의 경험을 고려할 때 이번 선거에서 정식으로 인재 영입절차를 통해 포항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앙의 상황이 워낙 급박하고 유동적으로 변하는 시기라 영입절차나 시기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늦어도 1월 10일 전에는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정식으로 포항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법조인이 국회의원을 잘할 수 있다고 견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국회는 기본적으로 법을 만들고, 법을 논하는 기관입니다. 국회의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법은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의 일상과 삶, 회사, 기관들에 큰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방향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회에서 만들어지는 법은 그 내용를 잘 알고, 무한 책임을 가지고 정말로 제대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 22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입법의 과정을 지켜본 저의 경험을 볼 때 너무나 많은 법들이 국민들을 위함이 아닌 당리당략과 힘겨루기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국회가 국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의 고민이 아니라 정쟁과 고성,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야유로 얼룩진 정치 싸움판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또 그러한 국회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무관심하며 국회의원을 손가락질하게 된 것입니다. 포항의 현역의원 두분 모두 법률전문가가 아닙니다. 국회에 법률 전문가들만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지역에 관련한 법을 제정하는 중차대한 일이 비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단적인 예가 2017. 11. 15. 포항 지진에 대한 특별법에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 부분이 빠진 일입니다. 위 특별법이 제정된 것은 환영할 일이나 만약, 특별법이 제정될 당시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면 수십만명의 포항시민들이 원고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 줄을 서야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 드물게 아이가 셋인 걸로 안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시스템 변화와 교육시스템 개혁, 인구정책 등에 대해 관심이 많은 걸로 아는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로 일하면서 32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고 동갑내기 남편과의 사이에 세살 터울로 아들 셋을 나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에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여 군 복무중이고 둘째와 세째는 현재 고2, 중2입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세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육을 도와줄 사람과 더불어 교육비 부담 부분이었습니다. 바로 이 문제 떄문에 현재 젊은 세대가 아이 낳기를 기피하고 심지어 결혼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것입니다. 양육과 교육비 이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출산율 반등을 기대할 수 없고 이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과 같은 인구 절벽의 대위기를 극복하려면 출산과 양육에 국가의 모든 정책과 역량을, 그것도 한꺼번에 쏟아부어야 합니다. 지원 시기 또한 태어난 이후부터가 아니라 시험관 시술 등 난임, 불임가정에 대한 시술 의료비 전액, 산전검사비용, 출산비용, 산후조리비용, 예방접종 및 소아진료비용 전액 지원, 남성들의 의무적 육아휴직,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 최우선적 주택 공급, 고등학교까지 교육비 면제, 국공립 어린이집 100% 무료 이용, 교육비에 대한 소득공제 파격적 확대, 10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 대한 유연근무제, 좋은 중고등학교의 신설 및 유치 등의 지원이 한꺼번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원책 중 상당수는 지역의 예산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의 문제일 뿐이지요. 저는 포항시와 협의해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아이낳고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만들고자 하며 꼭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런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포항의 르네상스는 지금 당장 현실로 될 수 있습니다. ◆포항을 떠난지가 오래돼서 포항의 현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한 견해는... ▷제가 포항 시의원이나 시장에 출마한다면 위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일리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포항에 오래 살았다고 하여 포항의 현안에 전문가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국회의원은 결코 지역의 현안만을 잘 안다고 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위가 아닙니다. 포항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포항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이끌고, 포항시 조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을 만들고 정책을 심의하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포항시 시민분들께 겸손한 태도와 자세로 저의 진심을 다해 봉사하는 한편, 법률전문가로서의 23년간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무대에서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 막중한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입니다. ◆포항을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으신지... ▷우리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두가지는 바로 교육과 미래형 일자리입니다. 지난 50여 간 우리 포항은 ‘포스코’라는 세계적 기업의 탄생 및 성장과 함께해 왔고 그 결과 인구 5만의 작은 어촌 마을이 인구 50만의 경북 제1의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한 성장을 이끈 것은 바로 교육과 일자리였고 이는 앞으로의 미래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지역 포항을 전국에서 가장 아이낳기 좋은 도시, 최고의 교육 시스템 안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도시, 수소 및 2차전지, 바이오 산업 등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가 널려 있는 도시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50여년 전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던 것처럼 타지역의 젊은이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포항에 정착하고 포항에서 서로의 인연을 만나 가족을 이루어 사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포항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포항시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핏덩이인 제가 부모님의 품에 안겨 포항에 온 후 포항은 저를 품었고 저를 키웠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 저는 포항에 올 때마다 제가 누렸던 포항의 모든 환경과 경험을 제 세아이들에게도 주고 싶었고 누리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포항이 지금 위기라 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임은 우리 모두는 알고 있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로 당연히 바뀌는 것은 아니고 기회는 결코 그냥 오지 않습니다. 포항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참신한 봉사자와 우리 포항이 함께 뛴다면 우리 포항의 위기는 우리 포항을 한단계 더 도약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한편 진형혜 변호사는 1971년생으로, 포항 지곡초와 제철중, 제철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패스후 sbs솔로몬의 선택에서 솔로몬변호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엘 변호사, (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오전 7시경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해 신속 대응반을 가동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화재 발생 보고 즉시 신속 대응반을 가동시켜 화재 진압에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해 지원토록 조치했으며, 기업체 및 지역주민의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실시간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후 관련 부서에 화재 현장 주변의 환경 오염 등 2차 피해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는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 근로자와 인근 주민, 소방관 등의 안전에 철저히 유념해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며 “포항시는 향후 포스코 조기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는 이날 오전 7시경 2고로(용광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