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청송군의회는 7월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 영주, 안동을 중심으로 도내 약 1만 8천여 농가가 1만 9천ha를 재배하고 있다. 총생산액 기준으로도 전국 1조 3,769억 원 중 8,247억 원(60%)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 사과산업에서 절대적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청송군의회는 심상휴 의장을 포함한 전체 의원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 될 경우 도내 사과생산농가는 물론,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 라는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특히 ‘최근 초대형 산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뉴질랜드 Symphonia Music과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꿈 잇는 여름 캠프’를 운영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과 Symphonia Music은 청소년 음악 문화 활성화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국제 청소년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청송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청송사과한과 만들기, 주왕산 탐방), ▲100년 간의 역지사지 프로그램(청송백자 체험, 항일의병공원 체험), ▲청송군청 및 진보시장 방문, ▲단원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송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박 3일 동안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들과 함께 여름 음악 캠프를 열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음악으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마지막 날 열린 합동 연주회에서는 한국 가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뉴질랜드 민요 ‘연가’를 포함한 7곡을 함께 연주해 지역 주민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던 이번 국제교류 활동은 매우 뜻깊은 자리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청송군과 박형수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지자체와 국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2026년도 국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및 실과원소장 등이 참석했다. 청송군은 당면 현안사업으로 진보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사업비 건의,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및 보험제도 개선 건의, 법무부 교정직공무원 연수원 청송 유치 건의, 진보면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5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2026년도 국비 건의사업 24건에 대한 사업 필요성 및 추진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향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지자체가 함께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의 안정을 되찾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청송군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경북교육청은 10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된 ‘2025년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에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제안한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이에 대한 공동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법률이 보장하는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지역 간의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현재 교원 정원이 감소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는 최소한의 교육활동조차 지원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전남교육청이 제안한 ‘교원 기초정원제’는 국가 차원에서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교원 수를 정해 시도 교육청에 정원을 배정하는 제도이다. 구체적인 추진(안)으로는 초등학교 6학급 이하 학교에 학급당 교사 1명과 교과전담교사 1명을, 중․고등학교 3학급 이하 학교에 학급당 교사 3명을 배정하는 방안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제안이 경북과 같이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근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북부도서관은 시민 참여형 북큐레이션 ‘내 인생 책장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운영한다. ‘내 인생 책장’은 추천과 전시,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추천 기간(7월 1일 ~ 7월 31일)에는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이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 코너 또는 북부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인생 책과 책에서 발췌한 한 줄 글귀 및 추천 이유를 남기면 된다. 해당 기간에 참여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8월 5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기간(8월 1일 ~ 9월 30일)에는 시민들이 추천한 인생책을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 코너 및 관련 누리집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부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제갈선희 관장은 “기존의 북큐레이션은 사서와 도서관 이용자들 사이의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시민 북큐레이션은 책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사서와 도서관 이용자, 시민과 시민 사이의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 4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용 공간 ‘그린대로’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대로’는 초등학교 5학녀부터 중학교 3학년을 위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책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집이나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경험을 혼자 또는 또래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또래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그린대로 빙고게임을 비롯해, 영화를 감상하고 리뷰를 작성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시네마 천국, 자신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나를 소개합니다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가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행사 ▲DM 보내기와 왁스를 활용해 축소 모형을 제작하는 ▲디오라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구2.28기념학생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초등학생 동반 50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한여름 가족캠프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야외 물놀이 활동, ▲안전체험활동(종합탈출, 하강탈출, 완강기, 숲속탈출, 미니 집라인), ▲부스체험(물총놀이, 낚시 체험, 모빌 꾸미기), ▲가족 화합 한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맞춤형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련원은 참가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가족 텐트, 취사 데크, 에어매트 등 행사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들을 대여하고,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으로,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대구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한 가족 중 50가족을 선정하며, 이 중 10가족은 장애인 포함 가족, 다문화 가족,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족 등 사회적 배려 가족에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련원 운영부로 문의하면 된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이하 농아인협회)와 ‘청소년 수어교육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수어를 배움으로써 장애 이해 및 포용적 소통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통합적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청소년 대상 수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수어 강사 인력풀 연계 및 교육지원, ▲청소년 수어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수어문화 확산을 위한 공연·캠페인·행사 공동 추진, ▲장애 이해 교육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5개 중학교가 연합해 만든 초록봉사단 ‘하모니 수어 합창단’을 창단하여 농아인협회와 연계해 청각장애인 이해교육과 수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올해 10월부터 ▲청각장애인 이해 캠페인, ▲길거리 버스킹, ▲지역축제 수어합창 공연, ▲장애인시설 및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관내 중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41명과 교사지원단 11명이 참여한 ‘2025 동부 중학교 연합학생회 제2회 정례회 및 자치이음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 경험을 서로 연결하고 확장하여 자율적인 학교자치를 지역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구시의회와 팔공산 일대에서 ▲모의의회 체험, ▲의원과의 리더십 대화, ▲학교 간 공동의제 협의, ▲팀빌딩 미션 등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하여 의장단을 선출하고 안건을 상정·토론·표결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진행된 ‘리더십 톡·피드백’에서는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교육 현안을 직접 듣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팔공산 일대에서 협력 미션과 안전체험을 진행한 뒤, ▲중·동구 교육위원회, ▲수성구 교육위원회, ▲학생생활문화향상위원회, ▲참여인권위원회, ▲동아리활성화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별로 나뉘어 사전에 학교별로 준비한 자치 현안을 바탕으로 공동 주제를 설정하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7월 10일 오후 4시, 여민실에서 ‘2025. 유보통합 정책 추진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 정책 추진 자문단’은 시의원, 외부 전문가,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교원단체·교사·학부모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유보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 제시와 소통을 통해 활발한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유보통합 정책’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대구시의회 김원규·이영애 의원을 비롯해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 ▲교육청-달성군 유보통합 시범 운영 추진 성과,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운영, ▲유보통합 특색사업 운영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6월에 발표한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 등 3대 주력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에 대해 위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통해 자문단 위원들은 “대구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