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포항지부(이하 포항연극협회, 회장 이정길)가 제11회 마카다연극축전에 '그대는 봄'을 공연한다. 오는23일부터 28일까지 포항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그대는 봄' 연극공연은 김정숙 작, 이한엽 연출로 30년이상 포항연극을 지킨 중견 여배우 장회랑, 김용화, 김순남 씨가 출연한다. 포항연극협회가 내놓은 '그대는 봄'은 50년 지기인 세 할머니가 터트리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한 소극장의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한엽 연출가는 이번 '그대는 봄' 연극에 대해 "인생의 가을에 봄을 노래하는 '할마시'들의 합창"이라고 소개했다. 이한엽 연출가는 "우리 지역을 배경으로 할 까를 고민했었지만 전라도 '거시기'의 황토뻘 진한 감성이 진국이라는 생각에 원작 그대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목이 켁켁 막히는 황토고구마와 잘 익은 소박이 김치의 환상궁합을 마카다연극축전을 통해 시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대는 봄'공연의 진미를 설명했다. 이어 "포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 3인의 도전과 변신은 애당초 꿈꾸지 못했을 호사에 설레는 기대를 얹어 관객들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포항아트센터의 '그대는 봄' 공연은 월요일
김영광 작곡가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해 포항시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지난 16일 개최된 '제3회 김영광 가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광문화예술진흥회와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제3회 김영광가요제'는 포항시민, 봉사자, 행사 관계자 등 2천500여명이 함께해 가요제를 위상을 한껏 높였다. 또 가요제는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 회원들이 함께 하는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로 펼쳐져 더욱 뜻깊은 의미를 남겼다. 지난 9월 23일 70여 명의 예선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명도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제3회 김영광 가요제의 대상은 '꽃보'를 부른 박건우 씨가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박건우 씨의 '꽃보'는 시집간 딸이 시집올 때 가져온 꽃보자기를 보며 친정어머니를 회상하는 노래로 박건우 씨의 애절한 가창력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금상에는 박유미 씨, 은상은 김선명 씨, 동상은 김순현 씨, 장려상 양중혁 씨, 가창상은 조금주 씨, 인기상은 손송이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자 박건우 씨는 "실력이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대상을 받게돼 너무나
포항시가 낳은 천재 작곡가 김영광을 선생을 기리는 '제3회 김영광 가요제'가 오는 16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옥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23일 포항북구 장성동 '문화극장'에서 열린 예선에는 무려 7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팽팽한 예선을 거친 본선진출자 15명은 오는 1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대망의 '대상'을 향한 자웅을 겨루게 됐다. 추세호 예선 심사위원장은 "지난 2회 대회에 비해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가 점점 늘어나 심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영광문화예술진흥회와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회 김영광 가요제'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김영광 선생의 신곡 취입특전이 주어진다. 또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에게는 상금 일백만원과 신곡 취입특전이 주어진다. 가창상, 장려상 각 1명을 포함한 수상자 전원은 트로피와 가수인증서가 주어지며 동상 수상자까지 해당되는 신곡 취입은 영광문화예술진흥회가 녹음비를 전액 부담한다. 이날 본선행사는 실버아이TV, 가요TV, 영일만TV가 방송을 주관해 전국 방송을 타게 된다. '제3회 김영광 가요제' 강동진 추진위원장은 "포항시가 낳은 천재 작곡가
포항의 대한불교조계종 내연산 보경사에서 지난 9일 개최된 '진경산수 문화예술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문화재청과 경북도, 포항시가 후원한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는 '2023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보경사는 전통산사 문화체험의 하나로 목판으로 제작된 ‘내연삼용추도’를 인경(印經), 경판에 먹을 입혀 종이에 찍어내는 체험활동을 선보였는데 종일 체험자들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진 작은 힐링음악회에서는 국악인 마롱의 삼현 연주가 산사의 오후를 깨웠고 초청가수 목비 , 설하수의 공연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창옥 교수의 인문학 특강은 ‘소통의 법칙’을 주제로 인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목비 , 설하수의 공연과 김창옥 교수의 인문학 특강은 포항시민과 보경사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자선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보경사 탄원 주지스님은 "보경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친숙한 산사를 만들기 위해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김창옥 교수 특강은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의 대한불교조계종 내연산 보경사(주지 탄원스님)는 오는 9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경산수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제는 문화재청과 경북도, 포항시가 후원한다. 보경사는 이날 전통산사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목판으로 제작된 ‘내연삼용추도’에 대해 인경(印經·경판에 먹을 입혀 종이에 찍어내는 작업)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내연삼용추도'는 귀한 목판으로 이 목판에 대한 인경 체험은 신도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보경사는 이날 인경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참여한 작품은 개인이 소장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어 작은 힐링음악회가 열려 국악인 ‘마롱’의 삼현(비파, 가야금, 거문고) 연주가 고즈넉한 산사의 오후를 깨운다. 산사음악회는 2명의 가수(목비, 설하수)가 김창옥 교수의 인문학 특강을 기념하기 위해 식전 행사를 연다. 유명 강사인 김창옥 교수는 이날 ‘소통의 법칙’이란 주제로 참여한 관객들에게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명강의를 할 계획이다. 두 명의 가수와 김창옥 교수는 포항시민과 보경사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모두 자선 재능 기부로 행사에 참여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차와 간식이 제공된다. 보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