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자리가 미디어와 행정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4일 현장에서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이동업·이칠구·김진엽·서석영 경북도의원, 김일만 포항시의장,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 최문용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50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50억 원, 도비 43억 원, 시비 257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898㎡)의 복합청사로 202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오천읍 행정복지센터가 한 건물에 들어서 행정서비스와 미디어 체험·교육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공시설로 운영된다. 시설 설계는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민들은 한 곳에서 민원 업무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공공시설과의 연계로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경북 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안전선서, 발파 버튼·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공사 ㈜동현종합건설은 안전 선서로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 시공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지난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건립이 본격화됐다. 국비 50억 원, 도비 43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57억 원,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하는 이 복합청사는 연면적 5,8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이날 첫 삽을 떴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방송 제작·편집·디지털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직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며 ‘정책 선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국가 비전으로 내건 5대 국정목표와 123개 국정과제를 발표하자, 경북도는 곧바로 지역 맞춤형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발전 전략과 정부 국정운영 기조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정책으로 초일류 국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투병 중에도 현장을 지키며 정부·지자체 간 정책 호흡을 맞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중심 혁신경제…제조·설계 지능화 정부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목표에 맞춰 경북도는 인공지능(AI)과 제조업의 융합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았다. AI 기반 제조 설계 지능화 플랫폼 조성, 자율 제조 프로젝트,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경북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 초광역권…균형성장 박차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출범시켜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한다. 영일만항 복
지난 2023년 여름 울릉군 현포어린이해수풀장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2년여 만에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관리 책임은 사실상 울릉군 전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공무원에게만 형사적 책임이 집중되면서 “희생양 만들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 박광선 부장판사는 1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울릉군 공무원 4명 중 1명에게 금고 1년·집행유예 2년을, 나머지 3명에게는 벌금 1000만~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준공 이후 시설 관리 책임은 공무원에게 더 크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법정 안팎에서는 이번 판결이 근본적 원인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전 설비 미비와 관리 인력 부족은 개별 공무원의 과실이라기보다 군청 조직 차원의 예산·인력 운용 실패가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시공·감리 관계자 5명 중 설계 담당 2명은 무죄를, 나머지 3명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는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벌금에 그쳤다. 지역 사회에서는 “애초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은 시공사와 이를 검증하지 못한 감리단에 책임이 있는데, 결국 책임의 무게는 군청 실무자에게 전가됐다”는 비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광복 80주년 8·15 경축식에서 최근 암 투병 경과를 직접 설명하며 “건강을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갑작스러운 위출혈로 입원했던 이 지사는 집중적인 항암 치료 끝에 큰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5월 29일 안동의료원에서 위 출혈 증세로 진료를 받았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암세포가 위를 뚫고 나와 출혈이 심했다”며 “그동안 술을 마시고 피가 섞인 변을 본 적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암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튿날인 5월 30일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이 지사는 1차 항암주사를 맞았다. 위출혈이 멎을 때까지 1주일간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면서 체중이 7~8kg 줄었다. 이후 퇴원 뒤 정성 어린 치료를 이어갔으며, “2차 항암 치료 뒤 암의 60%가 사라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30일 4차 항암 치료를 마친 뒤에는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 지사는 “위와 폐는 완전히 깨끗해졌고, 간에도 흔적은 남아 있으나 비활동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광복절 기념사에서 “지금은 건강을 거의 회복했고 도정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며 도민들에게 안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는 12일 오후 시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를 위한 정책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원연구단체 ‘유소년 스포츠와 미래’는 지난해 10월부터 유소년 스포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포항시가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 3월부터는 ▲포항시 유소년 스포츠 실태 진단 및 정책 대안 도출, ▲스포츠 선수들의 지역 정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형철 대표 의원과 연구단체 소속 임주희·최해곤·양윤제·이다영 의원을 비롯해 포항시·포항시체육회·연구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제안된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집행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융복합 체육산업 추진과 이를 통한 차별화된 스포츠 도시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매년 개최 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재정 분야 민간 전문가와 예산을 편성하는 기획재정부 및 관계부처 실무공무원과 함께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저효율 예산, 관행적 지출, 중복사업을 정비하고, 정부 예산의 집행을 효율화하기 위한 지혜와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시대의 과제는 성장을 회복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면서 ‘지출 조정을 통해 가용 자원을 확보하고, 우리 정부가 하고자 하는 진짜 성장과 민생 회복에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이어진 주제 발표와 토론에서 이 대통령은 지출구조조정 내용을 공개해 달라는 전문가들의 요청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게 정해진 예산은 다 공개할 것을 지시했고, 더불어 민간이 새로운 시각, 제3자의 시선에서 정부 예산안을 냉정하게 보고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영유아 대상 각종 수당을 아동 기본소득으로 통폐합하자는 의견에 공감하면서 공급자 중심으로 파편화되어 있는 예산을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8월 13일 저녁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살만 국왕 및 모하메드 왕세자 겸 총리가 취임을 축하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전통적인 에너지·건설 분야 외에도 제조업, 방산,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양국 간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이러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사우디의 탈석유·경제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협력국으로서 양국의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향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오늘 국정기획위가 만든 대한민국 향후 5년의 설계도를 보여드리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를 도모하여 그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균형성장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하고 국익중심의 실용외교로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국익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기획위 안을 면밀하고 신속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고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위의 기획안은 확정된 정책은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과정을 통해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소비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에서 추진 중인 소비진작 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30일 출범한 TF의 현장 활동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소비진작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중기청·공공기관 협업의 소비 촉진 캠페인 사례, ▲릴레이 소비 활성화 행사 현황*, ▲골목형 상점가 확대 추진, ▲지역별 협의체 운영 현황 등이 공유됐으며, 특히 실효성이 검증된 우수사례의 경우 TF 차원에서 전파 및 공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노용석 차관은 “TF 출범 이후 지방청과 공공기관의 신속한 실행으로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특별재난지역과 인구감소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TF의 소비 촉진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