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소실된 마을·산림·농업 분야의 단순 복구를 넘어 혁신적 재창조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재창조본부’로 재구성하고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등 3개 사업단으로 구성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재난상황 대비까지 포함하는 산불피해 재건사업과 전화위복의 재창조사업을 총력 추진한다.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TF)은 지난 초대형 산불로 3,819동의 주택 피해와 3,204명의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551개 피해 마을이 발생하는 등 소실된 마을을 산불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재창조하기 위해 운영한다. 특히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은 사라지는 마을이 아니라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자 주력사업단이 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재창조정책 ▲마을재생 ▲주택재건 3개 팀으로 구성되며 복구계획이 확정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산림 녹화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와 영일지구 사방사업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산림 녹화의 초기 시범지였던 포항 영일지구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산림복원 성과에 대한 지역적 자긍심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경준 교수는 우리나라 산림 녹화 정책의 기획과 추진을 이끌어온 산림학계 권위자로, 한국형 산림복원 모델의 과학적 기반을 정립한 인물이다. 현재는 산림 녹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기록물의 국제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전후 황폐했던 대한민국 산림이 수십 년 만에 푸른 숲으로 거듭난 과정을 되짚으며, 특히 포항 영일지구 사방사업이 국가 산림정책의 출발점이자 성공 모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960~70년대 영일지구에서 추진된 사방사업이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산사태와 토양 유실 방지, 주민 생계 안정 등 국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경상북도는 19일 도청 7층 119작전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제3차 소방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소방본부장과 도내 22개 소방서장 등 30여 명의 소방지휘관이 참석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태풍·호우 등 기상재해 및 풍수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투·개표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과 비상대응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고,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준비하였다. 회의에 앞서, 2024년도 소방행정종합평가 및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우수 7개 소방서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고 축하하였으며,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적 행사인 대통령선거와 더불어 여름철 재난 발생에 대비해 한 치의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현장 중심의 신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문수 대통령후보 직속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최 전 위원장은 20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이번 임명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조직본부 상근위원장으로 위촉된 데 이어 추가로 이루어진 것으로, 대선캠프 내에서 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 전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도 김문수 승리캠프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을 맡아 경선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그동안 보수진영의 취약 분야로 여겨졌던 노동계에서 보수성향 노동운동가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당 내부의 노동계 인사에 대한 불신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사상 최초로 3선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공무원 노동운동가로는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보수 진영 내 노동운동가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했으며,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단순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내달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인별 진로 방향에 따른 맞춤형 입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해 입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전국 43개 대학이 참여,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전형별 특징, 계열별 지원 전략, 학과 적합성 등에 대한 맞춤형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 특강도 열린다. 정제원 EBS 입시 대표강사가 직접 2026학년도 수시 전형 분석과 합격 전략, 수시 6회 지원 선택법, 3학년 2학기 슬기로운 수험 생활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나 전문 컨설턴트 상담, 학습 상담, 특강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단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통해 "지난 13일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판결은 국가의 책임을 외면한 이중적 폭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범대위는 “1심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국가와 민간사업자의 과실로 발생한 촉발지진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의미 있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우리 사회의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준 순간이었다”며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법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2심 재판부가 감사원과 정부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면서도, 지열발전사업 주체들의 과실 책임은 인정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율배반적이며 모순된 판결”이라는 것이다. 범대위는 이날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단을 촉구했다. “상고심을 맡게 될 대법원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판단해달라”며 “국가는 포항지진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와 함께 정신적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포항시 내연산 보경사(주지 탄원 스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5시 30분, 보경사 경내에서는 불교대학 동문들과 신도들이 참여하는 '너도 가수냐?' 식전 행사가 열렸다. 포항 출신 가수 최성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신도들이 신행 활동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어서 오후 6시 40분에는 가수 '목비'의 락(樂) 단독 콘서트가 열려 경내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위일청과 서울패밀리' 멤버 출신인 가수 목비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현재 BBS 불교방송 '목비의 백팔가요' 진행자인 그는 전국투어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경사는 이번 '별빛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중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60~80세대 시민과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11시부터는 관람객과 등산객을 위한 사찰음식 체험 행사가 열렸다. 보경사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사찰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절제와 건강, 음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찰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번 대선은 내란을 종식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분수령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역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국민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며 “이번 대선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내란을 끝낼 것인지 선택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 사태로 민생이 무너졌고, 포항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경제와 일상을 되살리기 위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역위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실력 있는 후보가 절실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을 거치며 행정과 정책에서 검증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거리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보여줬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진심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 지역위는
소셜벤처기업 이비티에스협동조합 포항문화센터가 지난 16일 포항남구 상대동 거리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포항힐링지국은 매월 포항남구 상대동의 거리를 찾아 정기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은 포항문화센터 곽종환 지점장과 선예령 지국장, 김미란 지국장을 비롯한 28명의 조합원들이 거리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포항힐링지국 조합원들은 상대동 일대 길거리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미란 지국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상대동의 거리를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과 상생하고있다"고 조합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설명했다. 선예령 지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BTS협동조합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모범 사례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주유소 중심의 연료 공급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으로 직접 연료를 배달하는 '배달주유'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주유소 접근성이 낮은 농촌, 건설 현장, 어업 지역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김완기 특허청장은 5월 20일 16시 아티스트의 퍼블리시티권을 관리하는 연예기획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서울 성동구)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퍼블리시티권 보호 규정 도입 이후 연예기획사의 퍼블리시티권 활용 및 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부정경쟁방지법(’22.6월 시행)은 퍼블리시티권 침해행위를 부정경쟁행위의 한 유형으로 정의하여 퍼블리시티권을 침해당한 권리자가 법원에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행정조사를 통한 시정권고 또는 명령, 공표 등의 구제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허청은 앞으로 권리자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요청하는 경우, 온라인 침해상품 모니터링 및 삭제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SM 엔터테인먼트는 K-팝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H.O.T., S.E.S. 등 1세대 아이돌부터 최근의 aespa, RIIZE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