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의회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3일 오전 시의회 1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백인규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 이강덕 시장과 간부공무원,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경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과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한명희 의정회장, 진병수·공원식·박문하·문명호·서재원 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의원과 내빈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의정철학을 담은 성화약진(成和躍進:성과와 화합으로 한걸음 더 도약하고 나아가다)이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2024년 포항시의회 의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백인규 의장은 신년인사 통해 “지난 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의 큰 틀을 만들어왔다”며, “갑진년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들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비약적인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해 포항시의회는‘성화약진’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며, 적극적인 현장의정과 전문성 및 정책역량 강화,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통해 포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의회는 오는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포항시의회]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포항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당초 목표액인 4억 7,000만 원을 훌쩍 넘어 5억 8,500만 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은 답례품을 제공하는 지역 업체들의 상품 판로 확장 및 매출 증대, 관계 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과메기를 비롯해 농·수·축산물, 지역화폐, 관광·서비스를 포함한 21개 품목이며, 지난해 총 1억 3,700만 원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더욱 많은 기부자가 포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계절별 전략 답례품 및 기금사업 발굴, 기부자 예우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포항으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해는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튼튼하게 자리 잡도록 내실을 다지겠다”며,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 및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영호남 14개 지방자치단체장은 3일 공동으로'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지역 8개 시장·군수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작년 말 국회 통과가 무산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 법안임에도 기재부 등 정부 반대와 수도권 중심주의에 눌려 작년 말 상임위 통과 이후 법사위에 상정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영호남 14개 지자체장은 건의서에서, 달빛철도가 오랜 기간 숙의과정을 거친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는 일부의 주장을 비판하며, 달빛철도 건설은 동서화합,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토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경쟁력 향상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므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여·야 의원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호남 지자체장들은 이번 건의서를 국회의장, 여야 양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함께, 특별법 공동발의에 동참한 여야 국회의원 261명 모두에게 전달하며 여야 협치와 영호남 상생발전의 정신을 특별법 최종 통과까지 이어주도록 요청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은 장기간 달빛철도의 진전을 막아온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와 수도권 일극주의의 족쇄를 끊고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을 성사시키는 입법이다”며, “이번 임시국회 내 법사위 상정과 본회의 통과를 국회에서 결단해 주시기를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에 총 3조 7,121억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창업자에게 국내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자 ’16년부터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22년부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광역, 기초)에서 운영하는 모든 창업지원사업도 포함하여 통합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 총 397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고, 전체 예산은 3조 7,121억원으로 전년(3조 6,607억원) 대비 514억원(1.4%)이 증가했다. 이는 창업지원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였던 ’22년 예산(3조 6,668억원)보다 453억원(1.2%)이 더 많은 규모이다. 기관별로 중앙부처 중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조 4,038억원(융자 2조 458억원 포함, 중앙부처의 95.6%), 지자체 중에는 서울시가 385억원(지자체의 25.5%)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유형별(8개)로는 융자・보증이 2조 54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 (55.3%) 을 차지하고, 이어서 사업화 (7,931억원, 21.4%), 기술개발 (5,442억원, 14.7%) 순으로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단일사업으로는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팁스프로그램으로, 전년대비 933억원이 늘었다. 또한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8개 많아지고 예산도 273억원 증가했다. 더불어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재창업 융자자금을 250억원 증액(‘23년 750억원 → ’24년 1,000억원) 했다. [중앙부처]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수 37개(43%), 예산 3조 4,038억원(95.6%)으로 가장 많고, 문체부(12개, 609억원), 환경부(4개, 237억원), 농식품부(8개, 226억원) 순으로 많다. [지자체] 서울시가 강동구, 마포구 등 기초지자체 13개 기관과 함께 33개 사업을 통해 385억원(25.5%)을 지원한다. 그리고 경기도(12개 기관, 41개 사업, 153억원(10.2%)), 경상남도(8개 기관, 30개 사업, 107억원(7.1%)), 부산시(4개 기관, 23개 사업, 106억원(7.0%)), 광주시(4개 기관, 14개 사업, 105억원(7.0%)) 순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지원한다. [사업유형별 현황] [예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반지원자금(1조 9,458) 등 융자・보증이 2조 54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 (55.3%) 을 차지하며, 이어서 사업화 (7,931억원, 21.4%), 기술개발 (5,442억원, 14.7%), 시설‧공간‧보육 (1,341억원, 3.6%) 순이다. [사업수] 사업화 분야가 166개로 가장 높은 비중 (41.8%) 을 차지하며, 시설‧공간‧보육 (98개, 24.7%), 상담(멘토링·컨설팅)‧교육 (65개, 16.4%), 행사·관계망(네트워크) (28개, 7.1%) 순이다. [주요 창업지원사업] 1 [신산업·기술창업] 기술기반 디지털・기저 기술(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분야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여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사업화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1,925개사, 4,715억원(’23년 1,591개사, 3,782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생명공학(바이오)·건강(헬스)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사업화 및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창업기업(스타트업) 1000+ 사업(프로젝트)는 505개사, 1,03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위의 두 사업은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드는 기간이 일반 기업에 비해 더 필요한 것을 고려하여 업력 10년까지 지원한다. 2 [창업기업 및 창업생태계의 세계화(글로벌화)] 국내 창업기업의 세계(글로벌)시장 진출과 국제 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세계(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계(글로벌) 기업 협업사업은 290개사에 430억원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가 세계적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현지 보육 프로그램, 시장정보 및 입주공간 등을 제공하는 ‘케이(K)-스타트업 센터’ 사업도 140개에 154.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0명, 138.6억원, 해외실증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140개사 99.2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술 기업을 선발하여 해외시장에서 정착하여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케이(K)-글로벌(Global) 해외진출지원사업은 150개사, 57.6억원을 지원하고, 관광분야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해외 진출 상담(컨설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관광 세계(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30개사, 74.9억원을 지원한다. 3 [재창업] 정직한 실패기업인이 재도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창업 융자자금을 1,000억원(’23년 75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4 [청년 창업] 청년이 생각(아이디어)만을 가지고도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다.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지정된 ‘창업중심대학’은 750개사, 675억원의 규모로 창업사업화 자금과 대학별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애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교육·사업(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78명, 51.34억원을 지원한다. 5 [지역창업] 전국 권역별로 지역 기반 혁신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사업 및 기반(인프라) 조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창의적 생각(아이디어)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여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211억원) 하고, 지역별 창업 중심지(허브)인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스타트업) 간, 투자자 간 관계망(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363.7억원) 한다. 더불어 서울시, 부산시 등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서도 311개 사업, 1,500억원의 규모로 지역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입주공간 및 교육‧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통합공고를 게시하는 ‘창업지원 포털 ()’도 정책 고객이 사업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창업지원사업을 8개 유형별과 17개 지역별로 지도와 도표 형식으로 시각화했다. 더불어, 기존에는 지원 대상의 업력자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상세정보를 찾아야 했으나, 목록에서 바로 업력에 따른 지원사업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여 원하는 정보만 즉시 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신청시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청양식을 표준화하는 등 정책 고객의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고 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통합공고를 통해 창업기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뿐만아니라, 지원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케이(K)-스타트업(Startup) 포털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는 지자체 등 창업지원기관에 1월 중 책자로 배치할 계획이며, 세부사업별 공고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개별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북구 지역에 나선 이부형 예비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역인 김정재 의원을 추격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에 의뢰해 지난달 27일~28일 이틀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포항북 선거구에서는 김정재 현 국회의원이 31.9%로 가장 높았으며, 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16.3%로 뒤를 이었다.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7.6%, 허명환 한국재정투자평가원장 6.6%, ‘잘 모르겠다’ 8.8%로 나온 가운데 ‘지지후보 없음’이 23%로 나타나 아직 10명 중 2명 이상이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북과 남⋅울릉 지역을 합해서 현역의원을 제외한 후보들 가운데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앞으로의 확장성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정재 현 의원이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지지하겠다’ 41.1%, ‘지지하지 않겠다’ 40.5%, ‘잘 모르겠다’ 18.4%로 나타나는 등 김정재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이부형 후보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통해 확실한 2위를 굳힌데 이어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섰다는 평가이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새누리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에 이어 지난해에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앞서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불체포특권은 물론 무노동 무임금, 가구당 소득에 맞춘 세비 조정을 포함해 면책특권 뒤에 숨는 잘못된 관행들로부터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에 자신부터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일부에서 정치자금 모금이나 세(勢) 과시를 위한 이벤트로 비판 받아온 △사무실 개소식 △출판기념회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앞세운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겠다는 ‘3무(無) 클린 정치’를 발표해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외 12개 분야 350개 시민사회단체의 최대 연대 조직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데 이어 ‘좋은 정치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 등 새롭고 모범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관련해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확실한 변화, 새로운 선택’을 앞세워 민심을 파고 드는 이부형 후보가 최근 국회의원 특권포기와 같은 신선한 약속과 함께 무엇보다도 민생을 챙기고 지역을 갈라치기 해온 대립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약속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오직 시민을 위해, 오로지 포항을 위해, 포항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고, 땀으로 적시겠다.”라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이번 포항 북구 여론조사는 경북도민일보 의뢰로 지난달 27일~28일(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했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2만914명(SKT:8377명, KT:8396명, LGU+:414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는 지난 12월 28일 티파니웨딩에서 포항체육상 시상 및 체육장학금 수여식인 '2023 포항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이강덕 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체육회, 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임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3 포항체육 영상물 상영, 체육장학금 수여, 포항체육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2023년의 포항체육을 정리하고 2024년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한편, 포항체육상 시상부문 중 최고상인 체육대상에는 민형규 포항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민형규 교장은 1989년 체육교사로 교편을 잡은 이래 포항교육지원청 체육담당 장학사, 포항중학교 교감, 포항시체육회 이사, 포항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 등 교육계 뿐만 아니라 지역체육의 다양한 분야에 직책을 역임했다. 또 학교운동부 육성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 추진을 통한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규모대회에 우수 성적 거양에 일조했다. 민 교장은 각종 학교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학교체육의 선진 환경조성으로 포항시가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달성의 기반을 다지는데 큰 기여를 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도상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2023 예천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육상 종목의 각종 전국규모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입상과 출전 지도실적을 올린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전수 육상 감독이 수항했다. 최우수선수상 남자부문에는 포항공공스포츠클럽 류경무 선수(복싱, 제53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중등부 –54kg 금메달 등), 여자부문에는 포항시카누연맹 김영미 전무이사(2023 ICF SUP 세계선수권대회 스프린트 2위 등), 최우수단체상에는 포항중학교 야구부(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준우승 등)가 수상했다. 특별상 모범종목단체상에 포항시사격연맹, 포항시태권도협회, 포항시자전거연맹이, 이복우 오천읍체육회 사무국장 외 29명에게 표창패가, 포항시사격연맹 서포터즈사 ㈜삼성 우영철 외 9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체육장학금 수여에는 초등부 구하은(포항원동초)외 18명, 중학부 조주은(포은중)외 19명, 고등학부 김형우(포항중앙고)외 36명, 대학부 엄태창(경일대)외 1명 등 총 78명의 초․중․고․대 각 부문 우수선수들이 수혜 받았다. 나주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2기 체육회가 출발한 2023년은 경북 제1의 스포츠선진도시 포항의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체육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이루며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체육회가 걸어온 길이 잘 마무리 되고 다가오는 2024년,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은 체육회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포항체육인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포항시민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는 데에는 체육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굉장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포항체육 뿐만 아니라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 신산업 육성을 위한 포항시의 디딤돌 역할에도 포항체육인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년사]이철우 경북도지사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로 전환" 경북지사 갑진년 새해를 맞아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로 전환해 재정사업이 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 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가득하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벌써 두발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나 성공은 변화에 대비하고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온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올해, 경북도정은 동해바다에서 시작해온 세상을 밝히는 태양처럼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기회를 만드는 도민 여러분들께 빛이 돼 드리는 존재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작년 한해 많은 일들을 해 왔고 경북의 전환점이 될 만한 다양한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포항과 구미에만 머물러 있던 경북의 성장판을 축구장 800개에 달하는 신규국가산단을 유치해 북부지역의 영주, 안동은 물론, 동해안의 울진, 경주까지 확장시키는 일을 했고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는 배터리와 반도체를 더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변모시켰으며, 투자유치도 사상최대인 14조2000억원과 역대 최대인 11조5016억원의 국가투자예산을 확보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교육혁신과 인재양성도 지속해 고등교육혁신시범지역으로서 우리가 만든 정책브랜드인 K-U시티가 플랫폼이 돼 대학이 없던 의성, 봉화 그리고 울릉까지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방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소멸극복의 대안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보답으로 글로컬대학에 2곳 3개 대학이 선정돼 전국 최다선정이라는 수확까지 거두었습니다. 농업대전환도 디지털혁신농업타운과 들녘특구에서 2배가 넘는 소득증가를 이룩해 우리가 해외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확신으로 시작한 도전과 실험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10년의 노력 끝에 고령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과 팔공산국립공원도 선물로 안겨드린 한해였습니다. 모든 것이 도민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여러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고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야합니다. 기회는 누가 대신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으로 마을마을마다 근면의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포항제철과 구미의 국가산단으로 대한민국 근대화를 위한 기회의 창을 열었듯이 지금을 사는 우리도 경북이 가진 자긍심과 자신감으로 지방이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를 위해 창조적인 혁신과 아이디어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동해바다와 낙동강 그리고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산들을 가졌고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그리고 원자력과 같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까지 가지고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지역입니다. 이제 자신감을 가져도 됩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청룡의 기상으로 도약할 시점이 바로 올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지난 5년간 변화와 도전을 외쳐가며 노력한 결과 경북도정의 역량도 높아졌고, 높아진 역량만큼 도민 여러분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방정부와 세계의 도시들도 차별화된 매력을 더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상상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감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전에 없던 세상을 현실화시켜야 합니다.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지방이 고르게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길은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지방자치의 헌옷을 벗고 지방정부가 주인이 돼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고 성취하는 길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올해 과감한 도전으로 우리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경북이 대한민국 대도약을 견인하는 ‘새로운 경북시대’의 길을 나서겠습니다. 지방에 살아도 성공할 수 있고 행복을 누리며 다양한 가치가 존중받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학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교육을 혁신하고 인재를 키워 지역사회에 창의의 기운을 충만하게 하고 민간자본이 자연스럽게 지역에 투자되고 우리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들을 할 때 바로 지역이 살만한 곳이 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경제로 전환해 재정사업이 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1조5016억원의 국가투자예산을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들이 있었지만 그 동안 도로·철도 외에 대부분의 재정투자들이 산발적 소규모 투자에 머물러 지역의 판을 획기적으로 바꾸는데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결국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서비스들은 민간이 시장을 만들고 제공해야 지역에 활력이 생긴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지만 재정사업의 대상이 아니었고 재정으로 하기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수많은 절차들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에 민간금융기법을 접목해 기업이 주도하는 대규모 활력사업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호텔·리조트를 포함한 관광단지, 유통과 물류가 복합된 물류센터,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쓸 임대형 오피스텔,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춘 대형병원까지 지역을 살리기 위해 모두들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그 동안 망설였던 사업들을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현시켜 기업들에게 경북이 기회의 땅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연내로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출범시켜 부족한 수익성은 공공이 마중물로 채우고 민간이 걱정하는 투자위험은 다양한 주체들이 나누어 부담하며 경영은 노하우가 풍부한 민간기업에게 맡겨 지방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북이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아울러, 권역별로 규제혁신 전담기관을 지정해 민간이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인재양성과 교육혁신을 지속하고 개방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 경북이 글로컬 시대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식량원조로 굶주림을 해결하던 나라, 기술도 자본도 없어 가발이나 신발을 수출하던 나라에서 반도체 강국, 철강강국, 배터리 글로벌 강자로 만든 원동력은 단연코 ‘교육’이고 ‘인재’였습니다. 지금의 지방을 살리는 힘도 ‘교육’과 ‘인재’에서 나온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받아온 대학진흥권한을 활용해 배터리와 반도체 그리고 원자력과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해야 하는 산업의 인재를 양성해 기업에게 공급하고 제조업 현장에 필요한 외국인 인재유치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글로벌 학당’과 ‘외국인 지원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며 선진 대한민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초청장학제도’도 지방정부 최초로 추진할 것입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U시티 사업도각 시군마다 연구기반과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정주환경까지 패키지로 묶어 우리의 아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충분한 토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그리고 문화특구로 대표되는 4대특구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추진단을 출범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민간기업과 대학을 참여시켜 확실한 투자결정을 미리 확보한 특구를 만들어 국가적인 시범모델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창의적인 인재가 많아지고 교육혁신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길러진다면, 기업과 자본은 경북을 자연스럽게 찾을 것이고 일자리와 먹거리가 넘치는 살만한 곳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회’는 민생이 안정되고 도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생길 수 있습니다. 민생과 안전은 언제나 도정의 기본이라는 마음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력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지속하고 원도심 상권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으로 지역내 생산활동과 소비가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서는 마을단위 조직과 봉사단체를 총괄하고 있는 자치행정국과 재난안전실을 통합해 안전행정실을 출범시키는 조직개편을 시행하며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편했던 상황관리는 현장과 동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산림안전 대진단’을 통해 여름이 오기 전에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며 산사태 방호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신축해 우선대피장소로 지정하고 마을의 이통장님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체계를 갖춰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산불시 체계적인 초기대응을 위해 산불상황실에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대응지휘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역에서도 활력넘치는 생활을 위해서는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원하는 장소에서 타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하게 데려다주는 새로운 교통체계가 필요합니다. 도민들의 완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고정된 노선·정류장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능동형 대중교통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현재 4개 시군에 도입돼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수요응답형 버스를 최대 10개 시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청신도시에 운행중인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경북혁신도시 등으로 확산하고 70세이상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무료이용도 확대해 경북 어디에 살든 확실한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는 체계도 갖추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제가 생각하는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은 부동산의 가격, 소득과 자산수준으로 결정되는 돈으로 평가되는 ‘서열화된 후진국형 행복’이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일찍 결혼하고 아이낳아 기르며 다양한 가치와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 존중받는 돈으로 평가할 수 없는 ‘선진국형 행복’이 인정받고 꽃피는 나라입니다. 선진국형 행복은 수도권 집중속에서 다른 사람의 성공방식을 모방하고 숫자로 평가하는 사회에서 태어날 수 없습니다. 지방에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으로 다양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 때 선진국형 행복은 가능한 이야기라 확신합니다. 이제 선진국형 행복이 우리 경북에서 시작되어 꽃피도록 본보기를 만들어 내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경북시대’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저를 포함한 경북도청 공직자들은 산업화 50년을 이끈 경북인들의 자부심을 자신감으로 새기며 민간과 함께 창의적인 정책들을 준비해 지역의 주인인 우리가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해 나가는 본보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입니다. 생명과 도약을 상징하는 청룡(靑龍)의 기상처럼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있는 도전과 변화의 의지로 성공하고 행복할 기회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2024년으로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신 년 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기운이 넘치는 새해를 맞아, 뜻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더욱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지난 2023년은 포항시에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예타 통과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포스텍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와 이천여 공직자들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계속 준비함과 동시에,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미래가치를 계속 넓혀가겠습니다.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수소특화단지’,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여 신성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여, 전지보국, 바이오보국, 디지털보국을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포스텍 의대 정원을 반드시 확보하고, 디지털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새로운 블루칩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삶이 풍요롭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민생 활력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늘리기 위해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 확장을 이어가고,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여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MICE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맞춤형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으로 민생의 근간을 뒷받침하고, 농수산업 육성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복지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든든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정주여건과 품격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린웨이 녹색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고,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하여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추모공원, 그린바이오파크 등 도시 필수시설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고, 도시재생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재난대응을 위한 안전도시 건설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시민수요에 부응하는 문화·체육 사업을 실시하여 교육도시 포항, 문화도시 포항, 체육도시 포항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수도권집중과 지방소멸의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방도시 중에서 그나마 희망이 있는 우리 포항도 위기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특히 붕괴 되어가는 지역의료의 현실은 도시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게 합니다. 포항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뜻깊은 일들을 이루어내어 왔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산업을 더 업그레이드하고, 지역의료 붕괴를 막아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여,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가는 2024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 1 포항시장 이 강 덕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포항시는 27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계묘년 한 해 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포항시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3년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무식에서는 올해 포항시 10대 뉴스 동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시정 유공에 관한 기관 및 모범 공무원 시상을 통해 시정 발전에 헌신한 직원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렸으며, 내년에도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서로에게 기대고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 ‘기댈곳’,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전 직원이 함께 부르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포항시 2,300여 명 직원들의 숨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시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아 포항시정 발전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4년 슬로건으로 ‘창의·융합·혁신,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선정하고, 미래가치 확장, 민생 활력 제고, 도시품격 향상을 3대 목표로 시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포항시]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북 지역에 나선 이부형 예비후보는 28일, 기존의 정치가 누리고 있는 특권은 물론 기득권과 관행을 내려놓고 오로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수락 연설에서 밝힌 불체포특권의 포기 서약에 대해서 환영한다”면서 “불체포특권은 물론 무노동 무임금, 가구당 소득에 맞춘 세비 조정을 포함해 면책특권 뒤에 숨는 잘못된 관행들로부터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에 저부터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인 만큼, 이를 위한 합당한 권한은 보장하되 과도하거나 구시대적인 권한은 폐지하거나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불필요한 특권은 자발적으로 내려놓고, ‘제 식구 감싸기’, ‘방탄 국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실천 약속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앞서 일부에서 정치자금 모금이나 세(勢) 과시를 위한 이벤트로 비판 받아온 △사무실 개소식 △출판기념회를 포함하여,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앞세운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겠다는 ‘3무(無) 클린 정치’ 약속을 발표해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기도 했다. 관련해서 “시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출마 선언에서 밝힌 대로 오직 시민을 위해, 오로지 포항을 위해, 포항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고, 땀으로 적시겠다”라는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