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국민의힘 이부형 예비후보는 ‘더 잘 살피고, 더 잘 모시겠습니다’를 주제로 어르신 복지정책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 강화로 어르신들의 노후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복지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시니어 정책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소통간담회를 개최한 이부형 예비후보는 어르신 복지와 관련한 주요 공약으로 △국가가 책임지는 간병 돌봄 체계 마련,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 확대, △경로당 등 어르신 공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어르신 종합복지타운 건설 등을 제시했다.
우선 지난달 29일에 발표한 사회복지 분야의 공약인 ‘사회복지의 국가 책임 강화’와 관련한 연장선에서 심각한 사회문제인 간병 돌봄을 가족과 개인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베이비붐 세대도 본격적인 노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서 소득의 보충과 함께 사회적인 기여 등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익활동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로당은 단순히 어르신이 머무는 공간이 아닌 어르신의 여가 문화생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경로당의 유휴공간이나 마을회관 등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주민 모임방, 북 카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경로당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복합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용흥⋅우창동 지역에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어르신 종합복지타운’ 건설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는 약속도 더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10만 3천542명으로 20%가 훌쩍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상태”라면서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현대화를 이끌어 주신 어르신에게 효도하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과 자주 소통을 통해 복지정책을 만들고 예산확보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