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입주율이 지난 8월 71.5%로 7월 대비 2.8%p 상승하며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도 상승했다. 대구경북지역도 9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가 전국 흐름에 맞게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입주율은 71.5%로 7월 대비 2.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2.0%에서 81.1%로 0.9%p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에서 67.6%에서 68.3%로 0.7%p 상승했다. 기타지역은 64.6%에서 70.3%로 5.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비수도권은 올해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였다. 서울은 양호한 매매가격이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분양물량이 증가하고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거래량 감소와 매물이 누적되면서 입주율이 주춤했다. 반면 인천경기권은 아파트 거래량 및 매매가격 상승지역 확대 등에 따라 입주율이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지난 6월 60.4%로 2018년 6월 이래로 역대 최저 입주율을 기록했으나 7월 65.9%, 8월 69.5%로 연속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부산·경상권 또한 7월 65.4%에서 8월 67.6%로 입주율이 소폭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비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동산 시장 회복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입주율은 60~70% 수준으로 가계부채 취약성과 위기설 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요구됐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25.0%→9.8%)를 제외한 기존 주택매각지연(42.3%→45.1%), 세입자 미확보(21.2%→25.5%), 분양권 매도 지연(3.8%→13.7%) 모두 상승했다 특히 . 분양권 매도 지연은 지난 7월 대비 9.9%p(7월 3.8%→8월 13.7%) 월 대폭 상승했는데 이는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수요자가 청약시장으로 집중되고 기존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단됐다. 8월 대비 9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1.0p(84.6→95.6)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2.6p(94.5→107.1) 상승, 광역시는 12.4p(85.0→97.4) 상승, 도 지역은 9.4p(80.6→90.0)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대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7월 66.6에서 8월 78.2, 9월은 84.2로 입주전망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경북은 7월 56.2에서 8월 82.3, 9월은 88.2로 전망되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7.1로 2021년 7월 119.8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1년 9월 이후 가장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주택사업자들은 실 입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으로 판단됐다. 비수도권 중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8월 대비 상승하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2022년 4월 이후 60~80선의 박스권 내에서 횡보를 보이다 9월 11.0p(84.6 →95.6)상승해 90을 돌파했다 주산연은 주택담보대출 소득 기준 및 대출 한도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등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아파트 미분양 물량 감소 및 청약시장 활성화, 9월 중 금융인허가 관련 추가 부동산대책이 예견되면서 시장기대감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유가상승을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과 금리상승 가능성 등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성을 당부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가 해오름동맹(포항·울산·경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도의 ‘자생적 벤처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12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하상용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 홍승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장영균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3개 도시 벤처·창업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벤처·창업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세가 국내외 안팎으로 크게 주목받음에 따라 기업 간의 단순 교류를 넘어 해오름동맹이라는 ‘초광역권’으로의 벤처창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와 연계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각 도시를 대표해 참가한 혁신기업 전시·체험 부스 투어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시에서는 ㈜그래핀스퀘어(대표 홍병희), ㈜폴라리스쓰리디(대표 곽인범), ㈜마이다스에이치앤티(대표 장세윤) 등 3개사가 참가해 그래핀 합성기술, 자율주행솔루션, 신소재 헬스케어 시스템 등 미래 첨단기술 기반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하상용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이 ‘지역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지자체별 창업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지난 6월 ‘팁스타운(TIPS-Town)’에 지정된 체인지업그라운드 내 주요 스타트업을 방문해 각 도시가 주력하고 있는 핵심사업과 접목 가능한 기술유치, 투자제안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자체&벤처기업 비즈매칭’이라는 별도의 부대 행사를 개최해 벤처·창업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판로 확대, 제품 수주 등의 애로사항을 사업 분야별 행정·지원기관 담당자가 직접 청취하고,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폭넓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벤처·창업기업은 다가올 혁신기술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경제 주역”이라며, “100조 경제권의 해오름동맹이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 초광역 단위의 상생 협력을 꾀하고 있는 만큼 벤처·창업기업이 앞장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울산, 2022년 경주에 이어 올해 포항에서 개최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은 권역별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실증·규제 특례 확대 추진 등 광역 단위의 선도적인 협력모델 확립을 목표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통해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시의 부동산 경기전망은 개선되고 있지만 건축착공과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대비 큰 폭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대구경북지역 7월중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52.0%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58.1% 감소했다. 대구경북의 지난 7월 건축착공면적 감소율은 전국 평균 48.9% 감소율을 3.1%p 앞서고 있고 건축허가면적 감소율은 전국평균 45.7%에 12.4%p나 높게 집계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의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비 50%가 넘는 감소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48.8%, 2분기 65.8%에 이어 지난 7월에도 전년동월대비 52.0%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와 경북이 각각 69.8%, 46.1% 감소율을 보였다. 용도별로 전년대비 주거용의 건축착공면적 감소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거용은 지난 1분기 70.9%, 2분기 82.4%의 감소율에 이어 7월에도 81.0%의 감소율을 보였다. 상업용의 착공면적도 1분기 55.0%, 2분기 53.2%에 이어 지난 7월 52.2%의 감소율로 50%대 감소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업용의 경우는 1, 2분기 감소세를 벗어나 7월 들어 99.1%의 증가율을 보였다. 선행지표인 대구경북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58.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83.6%, 4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축허가면적 감소율은 건축착공면적 감소율과 같은 양상을 보이며 주거용에서 높게 집계됐다. 지난 7월 주거용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비 72.9% 감소했다. 1분기 38.9%, 2분기 15.7%에 이어 7월에는 감소율이 커졌다. 상업용의 건축허가면적은 17.6% 감소율로 1분기 55.8%, 2분기 30.6%에 비해 감소율이 줄어든 모습이다. 공업용의 건축허가면적은 6월 들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7월에도 17.1% 증가률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15.8%, 2분기 26.2%로 감소율이 커졌다가 6월 들어 2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7월에도 소폭 하락했지만 17.1%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북도가 의성군에 대구경북 신공항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제시했지만 의성군민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가 군위군에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조성하겠다는 일방적인 발표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와 18개 읍·면 이장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12일 비안면 주민들은 가두행진까지 벌였다. 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2일 오전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청에서 대규모 공항이전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후 주민들은‘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 ‘공수표 남발하는 대구시 공항이전 즉각 중단’,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공항이전 결사 반대’, ‘공항유치 앞장선 의성군수 물러가라’등 구호를 외치며 의성군청에서 의성전통시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대책위는 “대구시민을 소음공해로부터 해방시키기위해 우리를 희생시키는 대구시의 이기적인 편법 행정을 규탄한다”라고 집회의 취지를 밝혔다. 또 “공항이 들어오면 하루 수십 수백대의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소음과 공해에 시달리는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항, 화물터미널 등 좋은 것은 다 대구시가 가져가고 의성군은 소음같은 껍데기만 남는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감언이설에 속아서 투표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종 대책위원장은 “대구시의 소통없는 일방적인 추진으로 삶의 터전인 우리 고향을 지키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주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소음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항이전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위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구시와 국방부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중앙동, 양학동, 죽도동/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맨발걷기 활성화 및 맨발걷기 편한 환경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포항시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포항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시행, 도시공원 등의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맨발걷기 산책로를 우선 검토 조성, 맨발걷기에 필요한 시설의 설치·보수 등 맨발걷기 활성화 사업을 위한 교육·홍보 등이다. 맨발걷기 조례는 전국 지자체 중 11개 시‧군에서 제정, 시행 중이고 6개 시‧군에서는 입법예고 중으로 맨발걷기 열풍에 관련 조례 제정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는 ‘맨발로(路) 30선’을 선정한 도시로 지난 4월 29일 송도솔밭 도시숲,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하였다. 또 포항시는 송도 솔밭, 해도도시숲, 기계서숲 등 전국 최초 걷기 좋은 길 ‘맨발로 30선’을 선정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과 홍보를 통해 포항을 ‘맨발 걷기의 성지’로 전국에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맨발걷기는 지압효과 즉, 단순한 운동을 뛰어넘어 땅과 접지(Earthing)를 통해 혈액순환, 고지혈증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 자연치유의 일환으로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한 현대인의 삶의 지혜이다. 안병국 의원은 “앞으로 이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포항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맨발로 흙길을 밟으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찾고 질병 예방 및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포스코홀딩스의 미래기술연구소 수도권 분원설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범대위는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성남시 위례지구에 미래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하는 포스코홀딩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일원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5만5천811㎡를 약 5천300억원에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1차 입찰에서 포스코홀딩스의 단독입찰로 유찰되었던 기업 대상자 선정은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2차 접수를 예정하고 있다. 범대위는 "약속대로 포항에 미래기술원 본원을 제대로 설치, 운영한다면 부지매입부터 건축까지 2천억이면 될 것을 성남위례지구의 부지매입대금으로만 5천300억원을 계획하는 최정우 회장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포항 본원은 기존 RIST의 인력을 재배치한 수준으로 RIST의 연구규모 축소와 위상 약화의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포항제철소를 설립한 고 박태준 회장의 뜻을 거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위례지구에 미래기술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사실상 포항 본원과 수도권 분원이 뒤바뀐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최정우 회장은 포항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 강창호 회장은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의 방침은 현 윤석열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 방침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는데는 최정우 회장의 퇴출이 정답이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성남위례지구 공모신청 계획을 철회하고 포항시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설립부지에 대해 당장 협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포스코홀딩스가 이번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범대위 회의를 거쳐 포항시민들이 모두 함께 하는 강도높은 최정우 회장 퇴출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이 포항북구 장량로 '갤러리 상생'에서 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9일 개막식을 가진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는 국제현대작가협회 전국 유명작가 2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1년 10월 16일 창립총회와 함께 출범한 국제현대작가협회는 국내외 150여명의 회원들이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부응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다. 한국화, 서예, 문인화, 수채화, 서양화, 판화, 입체(조소,공예).설치, 영상, 미디어 등을 전공한 전문작가들로 구성된 국제현대작가협회의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이 출품됐다.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서는 미술 장르를 구분치 않고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의 'Dancihg Festival'은 흥겨운 농악 풍물패의 움직임을 담아냈으며 한국미협 추영태 이사는 화선지 수묵담채로 '밀양표충사 비폭'을 그려냈다. 한국서예가협회 리홍재 부회장의 화선지에 먹을 이용해 그려낸 '무심행자(無心行子)'는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은 "현대사회에 예술이 입혀지는 것은 당연한 만큼 철강도시 포항에도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을 통해 예술이 깃든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영남권 작가를 중심으로 전시회를 준비했지만 포항을 시작으로 순회전시회를 개최해서 지역간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가 되는 소통을 통해 한국미술의 다양성을 한 곳에 모아서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국미술이 K-Pop과 같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실력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국제현대작가협회가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가 당원 간 폭력사태로 말썽이 되고 있다. 더욱이 지역위원장이 사건의 당사자로 폭력을 가한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포항시청앞 광장 앞에서 여성당원 1명과 함께 피켓시위를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 K씨는 당원 K씨와 시비가 붙어 쌍방간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위원장 K씨는 "피켓시위를 가지는 도중 당원 K씨가 신상비하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걸어와 이를 참지 못해 주먹다짐으로 일이 번졌다"고 설명했다.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당원 K씨는 지난 8일 위원장 K씨를 비롯해 그 자리에 같이 있던 당원 2명을 포항남부경찰서에 폭력혐의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 당원들사이에는 "상황이 어찌 됐건 위원장 K씨가 공인으로서 처신이 잘못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당원 A씨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농성을 가지며 대여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마당에 이를 지지하는 피켓시위에서 사사로운 일로 폭력사태까지 일어났다는 것은 참으로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탄식했다. 이어 "당원들간의 단합이 엄중히 요구되는 시기에 공인인 위원장 K씨와 당원 K씨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테에 대해 당원들앞에 강도높은 반성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항시 추모공원 공모 사업에 7곳이 신청 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년 전 공모에서는 신청 지역이 전무했지만 이번 재공모에서는 확연히 달랐다. 포항시는 6월 12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한 결과 7곳이 응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추모공원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포항시는 신청한 마을과 상생협약을 맺고 마을 주민과 이웃마을 주민, 읍·면자생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와 선진지 견학 등을 할 예정이다. 또 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과 추모공원건립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될 포항시 추모공원은 공원과 장례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전체부지 80%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예술, 문화, 교육, 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으로 조성된다. 나머지 20%는 화장시설(8기)과 장례식장(빈소5),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6만기), 유택동산 1개소를 설치해 쾌적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포항시는 에너지, 디지털, 스마트그린의 친환경적 장사시설과 장례, 화장, 봉안, 추모의 원스톱 장례서비스 및 누구나 방문하고픈 문화, 예술, 관광명소의 명품장례문화공원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해 50만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준공 후에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 지원하며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유치지역 해당 읍면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원과 45억원 규모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나 탈락한 지역에도 3억∼5억원 상당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과 소통해 추모공원을 환영받는 시설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유치에 성공했다. 경주시는 8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함께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 시·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MOU를 통해 경주시 강동면 일원에 2028년까지 총 33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신설하고 약 3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장은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국내 사업을 선점하고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해 나가는 전초 기지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경주 공장은 양극재 스크랩과 사용 후 이차전지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추출한 후, 니켈, 망간,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의 모든 공정을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경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포항-경주를 연결하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사용 후 배터리에서 회수한 유가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Loop)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사용 후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해 기술내재화와 전 세계 주요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자회사 테스(TES-AMM) 등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산업 요충지에 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SK에코플랜트-에코프로-테스(TES)간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에 앞장서고 더불어 이번 경주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설립을 통해 국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회사의 미래사업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의 거점으로 결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주신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경주시는 앞으로 기업에게 최적의 투자처로서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