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에서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제안이 나왔다. 이 제안은 도시의 주거 및 산업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흥해읍의 장래를 생각한 제안으로 민의를 대변한 시의적절한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의회 김종익 의원(흥해읍, 국민의힘)은 19일 제30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흥해읍에 '포항시 직할 출장소 설치’를 제안했다. 김종익 의원은 "올해 9월 기준 흥해읍 인구는 약 4만 명 정도지만 2년내 신규아파트 입주가 이인리, 대련리 위주로 이뤄지면 현재 흥해인구의 2배 수준 도달할 것"이라 설명했다. 김 의원의 제안은 도시개발구역 인구계획에서 이인지구 5천800세대 1만3천명, KTX신도시지구 5천400세대 1만5천명,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4천400세대 1만명 등 총 1만5천600세대 3만8천명 정도 인구가 급증할 것임에 기초했다. 또 영일만일반산단,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등을 포함한 이인2지구와 대련지구까지 조성되면 ‘포항KTX 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대형 주거구역이 형성될 것임을 내다봤다. 현재 흥해읍에는 죽장면 상옥출장소와 흥해읍 행정복지센터가 있지만 포항시에서 제일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어 원거리 주민들이 불편함을 제기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김종익 의원은 "늘어나는 인구와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이인지구 인근에 주요 민원 처리와 인·허가 업무 등을 포함한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포항시 직할 출장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제128조는 원격지 주민의 편의와 특정지역의 개발촉진을 위해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지자체의 조례로 출장소를 설치할 수 있다"며 법적 근거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이인지구, KTX신도시지구에 거주하게 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문화시설을 포함한 주민 편의 시설 조성과 함께 파출소 등 치안문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포항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는 지난 8월 토지적성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통과하고 오는 12월 포항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예정하고 있다. 포항시는 18일 포항시생활야구협회에서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전반적인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야구 동호인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구동호인들은 포항시에 열악한 운동환경을 타개할 수 있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2면의 공원야구장 규격이 80m밖에 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며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정규 규격의 야구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포항남구 연일읍 우복리 산 16-1번지 일원에 17만8천990㎡ 규모로 조성되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는 총 197억원(국비 30억, 도비 67억8천, 시비 126억2천)의 예산이 투입된다. 야구장 3면을 중심으로 축구장, 풋살장 등이 계획돼 있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는 오는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내년 5월 까지 실시계획 인가고시를 끝내고 7월경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시생활야구협회 김용희 회장은 "생활야구장 3면 확충이 골자인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가 조성되면 포항시 생활채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특히 야구장 3면의 확충으로 전국 야구선수단의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구장 3면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에 대한 포항시 야구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0월 18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LH를 배제하고 타 공공기관과 메이저 건설사를 중심으로 SPC를 구성해 TK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10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LH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내부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표적인 정부 산하기관인 LH가 TK신공항 건설 참여 여부를 두고 무리한 조건을 내세우며 대구시를 이용해 경영 개선을 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대구경북의 100년 국책 사업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폄훼하는 발언은 용납하기 어렵다” 그리고 “공기업 참여의 목적은 사업의 대외신인도 증대를 위함이다. 그런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부실시공의 대명사가 된 LH가 SPC에 참여하는 것이 사업 신인도 향상에 무슨 도움이 되나?”라며, “TK신공항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주무 국책기관의 장이 최소한의 책임과 사명감도 없이 국정감사에 나와 기관의 민원이나 해결하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기본적인 사업성 분석도 해보지 않고 재무적 손실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참여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임명권자를 통해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며, “이미 신공항 사업을 국내 최고 회계법인에서 내부 수익률(IRR)이 12.3%나 나온다고 사업성 충분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국정감사장에서 신공항 사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무책임하고 경박한 발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TK신공항 건설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이다”며 “화물터미널 문제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의성군 간의 문제이다. 공항건설단에서는 4개 기관과 협의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 불가시 컨틴전시 플랜을 11월부터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조정실의 ‘대구광역시 사무전결 규칙 개정’ 관련 보고 후, “실국장이 업무 전결권을 30%만 행사해오던 관행은 올바르지 않다”며, “연말까지 과장 전결권을 폐지해 실․국장 책임제를 강화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교통국의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관련 보고를 받고, “11월 1일 시행 예정인 중앙로 북편도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소통 모니터링과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포항의 대표축제인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매력 100선인 ‘로컬 100’에 선정됐다.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은 정부의 국정 기조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 매력자산의 발굴·육성·확산 필요성에 따라 기존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 문화대상’ 사업을 대체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1,000여 곳을 대상으로 국민평가단이 직접 선발한 ‘로컬 100’에는 지역문화 명소 58곳과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이 포함됐으며, ‘로컬 100’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크니작가’와 함께 내년까지 2년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분야에 선정돼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에서 해와 달의 빛을 되찾는 지역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문화·역사콘텐츠의 매력을 담아낸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관광축제로 국민심사단으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반도 호랑이 기운을 머금은 호미곶에서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새해 아침까지 해넘이·해돋이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새천년 국가지정 일출 행사로 시작돼 ‘상생의 손’ 조형물 위로 떠오르는 일출 장면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로컬 100 선정은 국민발굴단이 직접 심사하고 선정한 만큼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대표 일출명소로 포항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으로 지역주민에게는 자긍심을,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기금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금융자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추가 공모는'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9.26.)의 일환으로, 초기사업비 배정에 대한 요구를 적극 반영, 연내 융자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신규 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재원 접근이 어려워 주택도시기금에서 ’17년부터 총 269개 사업에 1조 5,892억원(’23.10.11. 집행기준)을 지원해왔다. 낮은 규제, 인센티브 제공으로 사업수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22년도까지 융자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기수요 적체가 지속됐으나, 현재는 이차보전제도 도입, 9.26 공급대책을 통한 예산 증액 등으로 대기수요를대부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소외된 지역 등 적재적소*에 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하여, 노후·저층주거지의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및 기금 운용의 공익성 제고에 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 또는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앞으로도 소규모 정비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지에 기금융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금 구조를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국토교통부]
포항시는 철강 경쟁력 강화와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철강·금속산업의 디지털전환(DX)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이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AI, 5G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산업 활동 과정에 적용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제품의 고도화 및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철강·조선·미래차·바이오·에너지·유통물류 등 산업 전반에 핵심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철강 분야의 DX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으나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자체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도입이 쉽지 않은 여건으로,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의 디지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강·금속 DX 실증센터를 구축’에 나서며, 이를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강·금속 DX 실증센터’는 실증 장비를 활용한 데이터 확보·분석과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가상공장에서 데이터 검증·예측 등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기술을 수요기업에 제공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현장 적용 기간을 단축한다. 또한 초기 높은 투자 비용이 부담되는 기업에 ‘철강·금속 특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인력양성, 공급기업 매칭, 단계별 기술지원 등 기업 역량별 맞춤 지원을 실시해 DX 선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경북도·포스텍·포항금속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제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과정과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2열연공장의 디지털 트윈 기술사례와 스마트 고로의 AI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견학하면서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할 모델 및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품질향상과 원가 절감 등 제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 역량 강화로 포항시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미래기술연구원 부지확보를 위해 성남 위례지구 입주기업 공모에 단독 응찰하며 포항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포스코의 계획 철회 때까지 강경 투쟁키로 결의했다. 범대위는 16일과 17일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계획 철회 및 최정우 퇴출 집회를 여는 한편 천막농성 등 1인시위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최정우 회장이 성남시 위례지구에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을 대규모로 설치하려는 것은 지난해 2월 포항시민과 약속한 합의서 위반이자 포항시민들을 기망하는 처사"라고 규정했다. 이어 "계획 철회 때까지 상경 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 투쟁키로 결의했다”며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운영은 포항의 미래 먹거리와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현안인 만큼 향후 투쟁 일정에 포항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가 성남 위례지구에 설치하려는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은 포항 본원보다 면적이 24배가 크고, 축구장 8개를 합친 것과 같은 부지 면적 5만5,811㎡(2필지)에 땅값만 5천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앞서 올해 7월 공모에도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단독 입찰로 절차상 자동 유찰됐다. 하지만 이번 재공모는 단독 응찰하더라도 유찰되지 않고 심사를 거쳐 계약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3일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직접 찾아 김지용 원장에게 위례지구 공모 접수 철회 등 수도권 강행은 포항시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으로 재고를 거듭 요청했다. 김병욱 국회의원도 16일부터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포항시의회도 지난달 위례지구 설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범대위도 추석 전 성명서 발표와 현수막 게첩 등 최정우 퇴출을 위한 범시민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에서 대구경북 지자체 6곳이 선정됐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는 총 169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최종 27개 지자체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200억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 지자체는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분야 칠곡군,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분야 대구 수성구, '전통시장 편의시설 조성'분야 청도군,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분야 대구동구, 대구북구, 청송군이 선정됐다.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분야에 선정된 칠곡군은 총 사업비 10억원으로 로컬브랜드 개발, 로컬·커뮤니티공간 디자인 적용, 관문조형물, 야간경관, 파클렛쉼터 등 조성 등 '미군부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지역 고유 특색을 이미지화해 거리, 공공시설 등에 적용하고, 관광 프로그램 등과의 연계를 통해 로컬디자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분야의 대구 수성구는 분산된 창업·일자리센터를 수성대학교 내 시설로 통합 확장·이전해 취·창업 지원역량 제고하는 창업·일자리센터 확장 이전사업을 총 10억원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통시장 편의시설 조성'분야의 청도군은 청도시장의 주출입구 디자인·환경 개선, 방문객 쉼터 확충, 빈점포 활용 먹거리타운 조성 등의 '쉼(休)Fe(stival)소(상공인)생(生), 활력넘치는 청도시장' 사업을 총 10억원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전통시장에 지역 특색을 반영함으로써 방문객 증대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가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장유인·고객편의 시설 조성 및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을 지원한다.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분야의 대구동구는 '‘우리 모두 동대구로, hot한 e-끌림’사업, 대구북구는 '함지산먹골촌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청송군은 '달빛 내려앉은 달기약수거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동구는 특교세를 포함한 총 사업비 10억원, 대구북구는 4억8천만원, 청송군은 20억원으로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이 대체 불가능한 고유한 특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 비교우위를 가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작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광 작곡가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해 포항시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지난 16일 개최된 '제3회 김영광 가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광문화예술진흥회와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제3회 김영광가요제'는 포항시민, 봉사자, 행사 관계자 등 2천500여명이 함께해 가요제를 위상을 한껏 높였다. 또 가요제는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 회원들이 함께 하는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로 펼쳐져 더욱 뜻깊은 의미를 남겼다. 지난 9월 23일 70여 명의 예선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명도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제3회 김영광 가요제의 대상은 '꽃보'를 부른 박건우 씨가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박건우 씨의 '꽃보'는 시집간 딸이 시집올 때 가져온 꽃보자기를 보며 친정어머니를 회상하는 노래로 박건우 씨의 애절한 가창력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금상에는 박유미 씨, 은상은 김선명 씨, 동상은 김순현 씨, 장려상 양중혁 씨, 가창상은 조금주 씨, 인기상은 손송이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자 박건우 씨는 "실력이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대상을 받게돼 너무나 영광이다"며 "대상의 무게만큼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박건우 씨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김영광 선생의 신곡이 특전으로 제공되며 금상부터 동상까지는 각각 상금 1백만원과 가요창작협회 유명 작곡가의 신곡 취입 특전이 주어졌다. 또 가창상과 장려상은 영광문화예술단 전속 특전의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가수 인증서와 트로피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제3회 김영광 가요제 심사를 맡은 김지평 작곡가 “이번 가요제는 전국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난 참가자가 대거 등장해 심사에 어려움이 컸다”며 “수상자들의 K-트롯 가수로서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김영광 가요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강동진 추진위원장은 "이렇게 성대히 가요제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포항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덕분이었다"며 "행사를 준비해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제 김영광 가요제는 전국 가요제로 발돋움하는 것만 남았다"고 그간의 준비과정을 소회했다. 영광문화예술진흥회 김상욱 회장은 “제3회 김영광 가요제는 포항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이 있어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다"며 “전국에서 제고의 가요제로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광 작곡가는 "3회까지 가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포항시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가요제의 수상자들이 앞으로 K-트롯을 빛낼 대형 가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성원했다. 한편 김영광 선생은 1959년 '정든 배'를 작사·작곡하며 데뷔했고 1963년 서라벌예술대학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남진, 나훈아, 조용필, 김국환, 최진희, 주현미, 태진아 등 대형 가수들의 히트곡을 양산했고 2003년 제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영광 가요제'는 포항 출신의 천재 작곡가로 2천600여 곡을 작곡한 김영광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포항시의 문화 향유와 더불어 K-트로트 가수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하락기조에도 대구경북의 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월 대비 상승했다. 대구시와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분양전망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추세적인 분양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아직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월 대비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6.4p 하락한 83.으로 전망됐다. 금리 급상승 등으로 전국 평균 전망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하며 아파트 분양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은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100.0→107.4, 7.4p↑), 경북(72.2→5.0, 2.8p↑)을 비롯한 세종(107.1→112.5, 5.4p↑), 인천(93.5→103.6, 10.1p↑), 부산(95.8→96.3, 0.5p↑)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상승추세를 보인 지역들은 그간 누적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분양전망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됐다. 실제 대구시의 경우 7월 1만1만180호에서 8월 1만779호로 401호가 감소했다. 경북은 7월 대비 8월 전체 미분양은 7천834호에서 8천199호로 365호 늘어났지만 미분양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던 포항시의 미분양이 전월 330호나 감소했다. 주산연은 고금리의 장기화 경기둔화 전망과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중단 등이 향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위축을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과 지난 달 말 발표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분양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9월 대비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7.3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고 분양물량전망지수는 7.2p,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7p 하락될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7.3p 하락해 108.6으로 전망됐지만 5월 이후 지속적으로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자재가격과 노무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직전고시(9.15) 대비 1.7% 상승했다. 주산연은 이에 따른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으며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물량은 7.2p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3달만에 100선 아래로 낮아졌다. 고금리에 따른 주택건설사와 수요자의 자금 조달 어려움 때문으로 보이지만 분양물량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있어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분양물량은 85.7로 전망되며 5월(106.0) 이후로 꾸준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공급여건이 악화되면서 주택 공급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분양가가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우며 향후 분양물량과의 증감 비교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요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