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용선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지난 9월 25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광역부문(지방의회의원)'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방행정, 지역발전, 교육자치, 지방재정 등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인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박용선 의원은 지역경제 안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주도했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피해도민을 위한 긴급지원에 주도적으로 앞장섰다. 또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진학지원금 조례' 등 교육 기회를 강화하는 조례안을 발의하고 '경상북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하는 등 아동권리 보호에 힘써 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정질문과 5분발언을 통해 기관·법인 단체 등에 도내 지역출신 인재 채용 확대 방안,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재정 지원 분담 등 교육복지정책강화에도 힘썼다. 박용선 의원은 "도민을 위해 지역경제 안정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펼친 다양한 노력의 결과가 이 상에 대한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체육회(회장 이재한)는 오는 19일~20일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두호 피셔리나(레저복합 어항)에서 '도심 속 해양레포츠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 위치하여 평소 방문객이 많은 영일대해수욕장을 체험 장소로 선정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해양스포츠를 알리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해양스포츠에 대한 흥미 유발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대상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총 3,260명(크루즈요트 960명, 파워보트 1,500명, 카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0월 8일 10시부터 10월 17일 15시까지 스마트폰 앱(포항 바다야 놀자)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은 “경북 포항시는 해양스포츠 육성에 필요한 자연환경, 인구, 시설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내 유일한 도시로서 해양스포츠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EBTS협동조합 포항북부지국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 EBTS협동조합 포항북부지국 김민경 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 12명은 지난 4일 포스코 나눔의집에서 급식 봉사를 가졌다. 포스코 나눔의집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시설로 항상 인력이 부족해 봉사자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포항북부지국 김민경 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 12명이 소매를 걷고 급식봉사활동에 나섰다. 김민경 지점장은 "주위에 우리의 손길을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몸은 힘들지만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한다는데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EBTS(주)는 소셜벤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EBTS협동조합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배달주유라는 신개념 유통방식인 '신 주유천하'를 도입하며 경영위기에 직면한 주유소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 주유천하'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듯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유종과 주유량, 주유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인근 조합사가 직접 찾아가 주유하는 신 개념의 배달 주유서비스다. 또 소멸위기로 몰리고 있는 지방 마을들을 ‘함께사는 마을공동체’인 ‘노인전원 요양마을’로 탈바꿈시켜 마을기능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합은 기존에 편리한 시설과 화려한 뷔페식 식단만을 강조하는 도심형 세련된 타운 형태가 아닌, 여유롭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귀향귀촌 형태의 자연 친화형 요양 마을을 지향하고 있다. ‘함께사는 마을공동체’의 그 대상마을은 소멸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전국 50개 지역 시군구에 순차적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노년층을 중심으로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이하 구룡포수협)이 오는 11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구룡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전임 조합장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치러지게 됐다. 지난달 12일, 고 김재환 조합장을 포함한 4명이 수협중앙회 출장 겸 서울 직원 교육간담회 후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조합장과 동승자 2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따라 구룡포수협은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보궐선거 실시를 결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간의 짧은 선거 기간 동안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각 후보는 발 빠르게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구룡포수협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기호 1번 김상훈 후보(65세)는 '구룡포 수협 살림의 풍부한 경험자를 믿고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위판사업 확대, 직원 인사제도 개선, 부실채권 회수 등의 경제 사업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또 어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강조하며, 조업구역 재설정과 각종 업무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김상훈 후보는 포항대학교 세무부동산 계열을 졸업하고 구룡포수협 조합장 직무대행, 구룡포수협 비 상임수석이사, 구룡포수협 16·17·18대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김현찬 후보(68세)는 '구룡포수협 경영개선 조기 달성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 후보는 임기 내 무보수 근무, 자가용 미사용 등 개인적 희생을 강조했으며, 위판사업 유치와 직원 구조조정 등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현찬 후보는 대구 영신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해양수산부장관표창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양식경력 40년 외에 구룡포수협 대의원 회장, 구룡포수협 비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연소 후보인 기호 3번 김성호 후보(54세)는 '1등 수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상호금융사업 부실위기 극복, 특별감사 실시, 부실채권 정상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경영상태 개선을 통해 조합의 등급을 높이고 조합원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호 후보는 포항 전문대학 금속과를 졸업했으며 (현)수협중앙회 수산업 발전위원, (현)한국수산 경제신문 대표이사 외 다수, (전)한국수산경영인 중앙연합회 회장, (전)한국수산경영인 연합회 해상풍력 대응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대통령 표창, 해양수산부장관, 해양수산 신지식인 대상, 정부산업 포장 등이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구룡포수협의 향후 경영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로 평가받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구룡포수협의 미래가 좌우될 것으로 보이며, 각 후보의 공약 이행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후반기 의회 인사 파행에 대해 김일만 포항시의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상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성명을 통해 "후반기 포항시의회는 의장 선거부터 상임위원장 선거까지 파행되면서 반쪽짜리 출범이라는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명백하게 인사를 파행시킨 김일만 의장과 의장단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의회 인사 파행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전문위원 공석 사태가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포항시의회가 집행부와의 인사 교류를 철회하고 자체 인사를 강행한 결과, 전문위원 4인이 공석인 "사상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인사 공백은 최근 열린 31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5개 상임위원회가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를 지원해야 할 전문위원이 3명뿐인 상태여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더욱이 현재 포항시의회가 지정한 전문위원의 업무대행이 법적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가 발행한 인사 실무에 따르면 전문위원은 직무대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며 "318회 임시회는 절차상 하자를 가진 상황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포항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전문위원의 검토 보고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위원 공석으로 인해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일만 의장에게 "독단적인 의회 운영과 인사 파행에 책임지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31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법적 효력 여부를 전면 재검토할 것과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포항 EBTS협동조합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소셜벤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지점장 정선분) 조합원 20여명은 지난 9얼 30일 포항시 남구 소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선분 지점장을 비롯한 포항남부지국 조합원들은 건물주변 수목 사이와 화단 일대, 인접한 도로변의 쓰레기줍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정선분 포항남부지국 지점장은 "앞으로도 매월 1~2회 지역 내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꾸준히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BTS(주)는 소셜벤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EBTS협동조합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배달주유라는 신개념 유통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경영위기에 직면한 주유소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소멸위기로 몰리고 있는 지방 마을들을 ‘함께사는 마을공동체’인 ‘노인전원 요양마을’로 탈바꿈시켜 마을기능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노년층을 중심으로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역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12회 ‘독도사랑’ 포항 선하명인 전국 국악대전이 오는 2024년 10월 5일과 6일 개최된다.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국악대전의 예선은 첫날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본선은 다음 날 같은 시간에 열린다. 이 행사는 전통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목표로 하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독도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악대전은 명창·명인·민요부에서는 총 1명의 종합대상을 선정해 국회의장상을 수여하며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대상을 차지한 두 명에게는 각각 해양수산부장관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명창부(판소리, 창작판소리-독도가)에서는 대상 1명에게 경북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상금은 500만 원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경북도지사상과 도의회 의장상, 포항시장상을 받으며 상금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이다. 명인부(기악, 민요, 병창) 또한 동일한 기준으로 시상이 이루어진다. 신인부(판소리, 경기민요, 남도민요, 병창)는 대상은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은 포항시장상과 30만 원, 우수상은 포항시의회의장상과 상금 20만 원이 주어진다. 학생성악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는 대상에 경북도교육감상과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은 포항시장상과 상금 30만 원, 우수상은 포항시의회의장상과 상금 20만 원이 수여된다. 마지막으로 특별지도상은 2명에게 국회의원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사에서 "국악의 저력을 발휘하며 독도의 수호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악대전 박영섭 총괄위원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진리를 전파하는 축제이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악의 멋과 흥을 느끼며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회의원은 "독도를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야 하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자산"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고유의 우산인 국악은 우리 모두가 계승시켜 나가야 할 문화예술"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항죽림사주지 철산스님은 "우리 국악의 맥을 잇기위해 절차탁마하여 포항을 찾은 국악인들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동초판소리 권혁대 경북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며 쌓아온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플랜텍(옛 포스코플랜텍) 매각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최근 플랜텍 매각 주관사로 EY한영을 선정했으며,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는 2020년 5월 플랜텍을 인수한 지 약 4년 만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만간 잠재매수자들에게 회사 정보를 담은 티저레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대상은 플랜텍 지분 100% 전량이다. 현재 플랜텍의 최대주주는 유암코로 71.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건설이 각각 10.99%, 2.3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플랜텍은 1989년 설립된 성진지오텍을 모태로 하는 철강·물류 플랜트 부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2010년 포스코에 인수된 후 2013년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하며 사명을 변경했다. 그러나 해양·조선업황 악화로 연속 적자에 시달리다 2016년 완전자본잠식과 감사의견 거절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장폐지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유암코는 2020년 5월 총 600억원을 들여 플랜텍의 지분 71.93%를 인수한 후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투자금으로 채권을 상환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고, 이를 통해 수주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제거했다. 수주 전략도 변경해 과거 모든 물량을 수주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선별적 수주로 전환했다. 특히 철강 엔지니어링 분야의 핵심 물량 위주로 수주 규모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비영업용 자산 정리도 경영 정상화의 주요 요인이었다. 이탈리아 태양광사업장 정리 등 비주력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모듈, 조선업에서 철수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플랜텍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288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75억원에 달했다. 연간 기준 EBITDA는 2021년 201억원에서 2022년 342억원, 지난해 347억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플랜텍이 포스코의 협력업체로 매출의 90% 이상을 포스코에 의존하고 있어 포스코와의 관계가 매각 작업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의 협력 없이는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플랜텍은 새로운 인수자가 나서더라도 포스코의 일감 몰아주기 확약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이 매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6월 30일까지 기한이었던 플랜텍 인수를 위한 콜옵션 행사를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직접 인수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인수자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 박희정 위원장은 26일 김정재, 이상휘 두 국회의원에게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 서한에서 박 위원장은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아들이 돌아오지 못했다. 군생활을 마치고 9월 26일 오늘 제대해야 할 아들이 돌아오지 못했다"라며 유가족의 고통을 언급했다. 그는 "진실만이 위로"라고 강조하며, 사건의 진상 규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특검법은 지난 9월 19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당 의원들의 불출석과 대통령실의 헌법 위배 주장으로 인해 그 시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국민의 목소리가 여당 국회의원과 대통령실에는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해병대의 주요 기지가 있는 포항의 이미지 추락을 우려했다. 그는 "해병대의 성지이던 포항의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며, "해병대 군인들을 주민으로 둔 포항에서 그들의 아픔과 고충을 제대로 위로하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김정재, 이상휘 두 국회의원에게 "대통령실과 소속 정당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두 분 국회의원께서 먼저 나서서 특검법이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앞장 서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 공개서한은 해병대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강한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 향후 두 국회의원의 대응과 특검법 시행 여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가족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그룹 내 이차전지 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25일 에코프로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6억 원을 투자해 보통주 171만5695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기본 배정된 신주 142만9746주에 더해 초과 청약 한도 20%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2월 중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유상증자 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12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총 2,0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중 약 절반을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확대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엽계는 이번 투자 결정은 에코프로그룹이 이차전지 관련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그룹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