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상생근린공원 주택건설사업'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포항시는 상생근린공원의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한 지, 불과 2년도 채 안되는 시기에 두 차례에 걸쳐 공동주택의 사업비를 무려 74,78%나 증액을 승인해줬다. 쉽게 말해 2년 사이 100원을 주면 살 수 있었던 것을 175원을 줘야 살 수 있을 만큼 올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재 값 등 공사원가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2년도 채 안되는 시기, 사업비를 무려 2/3나 올린 배경이 석연찮다는 지적이 많다. 지역 일각에서는 포항시에서 사업비 증액을 승인한 것은 사업시행자인 세창에 엄청난 특혜를 베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공동사업자로서 포항시가 사업비 증액을 방조해 서민들이 쳐다보지 못할 정도의 고분양가를 만들어 사업자의 배만 불렸다는 비난도 내놓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22년 3월 30일 '포항 상생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공동주택 신축공사'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이때 포항시 남구 대잠동 871번지 외 48필지에 시행되는 1BL은 지하 3층, 지상 35층, 7개동 999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사업비는 3591억318만원이었다. 2BL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 산81-4번지 외 28필지에 지하 5층, 지상 35층, 12개동 1668 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사업비는 5859억5902만원을 고시했다. 하지만 불과 7개월만인 2022년 11월 4일 포항시는 1BL, 2BL 평균 62.71%의 사업비 증액 변경을 고시했다. 변경된 사업금액은 1BL은 3591억318만원에서 6016억1563만원으로 2425억1244만원, 67.53%가 증액됐고 2BL은 5859억5902만원에서 9360억8151만원으로 3501억2249만원, 59.75%가 증액됐다. 1BL, 2BL을 합친 사업금액은 9450억6221만원에서 1조5376억9715만원으로 무려 5926억3494만원, 62.71%가 증액됐다. 자재값, 인건비 등 공사원가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시업비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폭 상승했다. 이때 고시된 변경내용은 사업기간이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1일까지에서 2022년 11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로 변경, 부대복리시설 변경 등에 따른 연면적 증가, 저수조 변경이었다. 관련업계에서는 "10~20% 증액은 이해할 수 있지만 1BL, 2BL 평균이 무려 62.71%나 증액됐다는 것은 업계에서 보기드문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포항시는 2024년 1월 15일 또 다시 사업비 증액을 고시했다. 1BL은 6016억1563만원에서 6418억8922만원으로 402억7359만원이 증액됐고, 2BL은 9360억8151만원에서 1조8억3859만원으로 647억5708만원이 증액돼 1조원을 넘어섰다. 포항시가 불과 2년 사이 1BL, 2BL을 합친 사업금액을 무려 6976억6560만원을 증액시키며 1BL은 78.75%, 2BL은 70.80% 사업금액이 커졌다. 이는 최초 고시됐던 2BL의 사업금액보다 많은 것으로 공동주택 1개 단지 금액에 버금가는 상승액이다. 이 결과 상생근린공원 공동주택의 분양가는 3.3m당 1618만원에 달하며 포항지역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실제 84m형의 평균 분양가는 5억6000만원으로 2년 학잠동에서 남구 최고가로 선보인 '자이 애서턴'의 5억500만원을 6100만원이나 웃돌았다. 한 마디로 서민들은 감히 쳐다볼 수 없을 정도의 분양가를 기록하면서 '상생 아닌 상생공원 공동주택'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관련업계는 과도한 사업금액 증액을 승인해 준 포항시의 방조를 비난했다. "민간 시행사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포항시가 공동사업자로 있으면서 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업금액을 키워 고분양가를 자초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재값, 인건비가 얼마나 많이 올랐냐"며 사업금액 상승원인을 묻는 기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대답만 내놨다. 또 "이것은 타 부서 소관사항이라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하기를 거부하며 사업금액의 자세한 상승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 6급 : 138명 ▲정책기획관 김종일 ▲정책기획관(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파견) 이치우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남동윤, 박현화, 여현동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 신영진, 최서희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권현숙 ▲자치행정국 체육산업과 정현정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장정인 ▲자치행정국 정보통신과 정현숙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정하진 ▲일자리경제국 바이오미래산업과 김종호, 이현지 ▲일자리경제국 바이오미래산업과(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 공현비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파견) 배서영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정책과 김동희, 이혜진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청년과 안화숙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은미, 박충락 ▲복지국 여성가족과 염현진, 윤경미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장경은 ▲복지국 교육청소년과(아동보호전문관) 박영동 ▲환경국 환경정책과 정효선, 차봉중 ▲환경국 기후대기과 하명옥, 하희열 ▲환경국 자원순환과 권금애, 이형욱 ▲환경국 식품산업과 허욱 ▲도시안전주택국 도시계획과 강봉균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 박승균, 김성원 ▲도시안전주택국 건축디자인과 김세락, 박은경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이미경 ▲해양수산국 해양산업과 남은경, 이한국 ▲해양수산국 항만과 공철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관광산업과 백대연, 신세영, 김미정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마이스산업과 손경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컨벤션건립과 김현리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김현이, 박현희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김성아, 최이현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 정말선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김지애, 김영숙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남규락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장정현, 김경덕, 변민정, 이준희, 임보라, 하지현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김동길, 김주영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은희, 이은숙, 정재욱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김병찬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서정대 ▲건설교통사업본부 도로시설과 김무윤, 정두형, 신우성, 장광호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 송영관, 편영아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김도완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 김기홍, 정삼화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정요찬, 김정순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 정대혁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 윤태휘, 최윤복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 권수진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김병곤, 이홍련 ▲남구청 최보승, 최소영, 김근희, 김종진, 이병우, 정미화, 이순태 ▲북구청 김국철, 김미희, 전명자, 신혜, 조수용, 김봉현, 김현철, 이재언, 강호철, 박진섭, 신용철, 문진홍, 손선욱 ▲남구 읍면동(읍과장) 허영화, 손병진 ▲남구 읍면동 김서진, 김은정, 신정우, 이동열, 이복원, 장명빈, 차순연, 황승원, 김동연, 박향미, 김주령, 박원호, 김기수, 김용덕 ▲북구 읍면동(읍과장) 정석곤, 황영자 ▲북구 읍면동 김보석, 김은전, 박준철, 손승호, 이안수, 이영미, 최경미, 최정안, 양성호, 김수완, 박정래, 박현진, 이성지, 김경아, 김규덕, 김정용 ◇ 7급 이하 : 266명 ▲정책기획관 신경원 ▲정책기획관(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파견) 최윤정 ▲감사담당관 권해경, 이은정, 김대용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구연주, 심지수, 김유민, 윤필섭, 최종현, 김정환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포항시의회 파견) 황보주상, 서승아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 권현지, 오수희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김지영, 서라희, 양영진, 김송희, 이은지, 강상아, 서영교, 이승규 ▲자치행정국 체육산업과 김정한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최은지, 김효희, 김희현 ▲자치행정국 정보통신과 이정은, 원창빈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배화복, 김지민, 정윤아, 박은경 ▲일자리경제국 바이오미래산업과 손채영 ▲일자리경제국 바이오미래산업과(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 파견) 노혜민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 김민정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 박진우, 최석준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정책과 유동은, 홍유정, 손정은, 박승일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청년과 박수진, 손효은, 송민주 ▲복지국 복지정책과 권수현, 김윤정, 이수현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기용, 이준희, 박은지, 유영해, 이다인, 백창현 ▲복지국 여성가족과 조외선, 권경은, 남세익, 백호정, 김형기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정아람, 조지윤, 곽경화, 박기준, 이채은, 한정심, 박규연 ▲환경국 환경정책과 장민혜, 정효진, 최나례, 권수현 ▲환경국 기후대기과 조정형 ▲환경국 자원순환과 서정훈, 이동욱, 채장엽, 김형수, 유창욱 ▲환경국 식품산업과 권수빈, 임지수 ▲도시안전주택국 도시계획과 박수정, 김보경, 지승훈, 노준환, 서병현, 윤소연, 김선아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 이형주, 박종현, 문채혁, 변상운, 이한내, 최성실 ▲도시안전주택국 건축디자인과 김보라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이영선, 한상무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 서다혜 ▲해양수산국 어촌활력과 정인채, 신병준 ▲해양수산국 해양산업과 서정은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관광산업과 주은영, 허유경, 오혜주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 이종채, 김성화, 김효혜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박선영, 이보은, 천진숙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 우철구, 임유진, 박혜민, 이대훈, 성민경, 김민지, 김태우, 홍정완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이서영, 김예준, 백희정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박태우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장인호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이채라, 권성은, 최연정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강형구, 박경미, 박주희, 하지은, 강호원, 전준연, 임치완 ▲건설교통사업본부 도로시설과 방원, 엄규호, 권은현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권현우, 서동근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 엄민지, 이병관, 진서영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 이윤서 ▲맑은물사업본부 상하수도행정과 박미현, 조수정, 하정임, 최슬비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이지현, 박종혁, 이준형, 권순풍, 윤세연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 이슬비, 최홍인, 김세영, 이국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도과 이지현, 이광현, 황지영, 최진욱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정치영, 이정한, 이보애, 황성식, 권영훈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 김정미, 김현주, 심재현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 이수진, 서덕용, 이윤숙, 이지광 ▲푸른도시사업단 공원과 박영선, 박영수, 공영훈 ▲푸른도시사업단 생태하천과 강다현, 김민우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 김서진, 김은정, 김부겸, 박형철, 김인영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장주희 ▲서울사무소 서원교 ▲수산물품질관리센터 김지훈, 김성주, 이상목 ▲남구청 이혜진, 최나리, 이슬비, 조이현, 이정민, 김지민, 성수빈, 정유미, 하재숙, 박제이, 정진호, 배아현, 이창섭, 채운용, 최다연, 추영화, 조성제, 구실비, 김종성 ▲북구청 이미경, 최효민, 권현주, 안희정, 서정한, 김민재, 김지민, 이기화, 최주영, 김세은, 권진경, 전효준, 정희정, 김명숙, 정유리, 김맑음, 김경엽, 박진현, 이남걸, 김지은, 김현정, 박예진 ▲남구 읍면동 김민영, 김태현, 김태현, 원명희, 유미진, 정영석, 최수정, 배선영, 김태현, 남인숙, 이광호, 함수현, 김단우, 권미조, 윤은실, 김민정, 김종원, 황희정, 유창수, 배다솔빛, 전예지, 우혜준 ▲북구 읍면동 김은영, 김혜원, 서현경, 안병준, 이아정, 박애리, 성민준, 이서진, 김선헌, 박지은, 윤상철, 이지아, 김미진, 임효남, 정다혜, 허성영, 황보현, 조은수, 윤삼원, 이예지
포항의 한 지방의원이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보수 세력의 단결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안병국 포항시의원(중앙동·양학동·죽도동)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포항 죽도시장 광장에서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안 의원의 시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탄핵 시도에 반대하고 보수층의 결집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포항지역 국민의힘 지방의원 중 누군가는 대통령 탄핵 시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피켓시위를 통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시위 현장에서 안 의원은 "탄핵 반대! 보수 통합! 보수 단결!"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또한 "대통령 체포는 내란이다. 반국가세력을 몰아내자"는 메시지와 함께 보수 세력의 결집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 안 의원은 보수 세력의 단결이 현재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계속하는 안 의원의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은 "추운 날씨에도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인상 깊다. 그의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1인 시위를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시위가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보수 세력의 단결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앞으로 주목될 전망이다.
소셜벤처기업인 EBTS협동조합의 포항힐링지국(지국장 선예령)은 지난 3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솔밭 도시숲 공원의 환경정비에 나섰다. 2025년 푸른뱀의 해, 새해를 맞아 처음 실시한 이번 '송도 솔밭 도시숲' 환경정비 봉사활동에는 선예령 지국장을 비롯한 조합원 22명이 함께 했다. 주민건강 증진형으로 선정된 '송도 솔밭 도시숲'은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아름드리 해송이 약 23ha의 넓은 면적에 식재된 곳이다. 송도 해수욕장과 연접해 접근성이 좋아 포항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숲으로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힐링지국 22명의 조합원들은 '송도 솔밭 도시숲' 곳곳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등을 치우며 도시 숲의 쾌적함을 향상시키기에 힘썼다. 포항힐링지국 선예령 지국장은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숲을 더 쾌적하게 만드는 환경정화 봉사는 사회적 가치 실천의 첫 걸음"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 "EBTS협동조합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BTS협동조합은 조합이 운영하는 '독도사랑주유소'와 'EBTS주유소'를 통해 주유소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주유소 근로자들 대부분은 장·노년층 및 여성 근로자로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캠페인은 근로자 처우 뿐만 아니라, 시간외 심야 근무수당 발생으로 인한 인건비 추가지출을 줄여 주유소 업주에게도 더 나은 경영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주유천하 캠페인’의 핵심은 주유소 근로자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도록 근로시간을 설정함으로써 주유소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이를 통해 근로 여건 개선과 인건비 지출을 절감하도록 주유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주유소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제공은 물론 퇴근 후 여유로운 저녁의 삶도 보장해주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 조합원들이 지난 7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택전리 농촌마을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20여 명의 조합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곳곳을 돌며 환경정화에 힘썼다. 이들은 마을안길, 하수구, 도로변 소공원, 소하천 등에 버려진 폐비닐, 페트병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봉사활동 중 마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정선분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장은 "앞으로도 매월 지역 내 곳곳을 찾아 꾸준히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약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EBTS(주)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국에 "독도사랑주유소"를 개소하고 주유소 기반 배달 주유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영세 주유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EBTS는 주유소 종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녁 있는 삶"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유소 근무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여 근로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BTS의 사회공헌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마을들을 '노인전원 요양마을'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마을 기능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EBTS는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는 연수원 무료 이용, 해외여행 기회 제공, 경조사 시 상조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여 직원 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EBTS의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공유가치창출(CSV)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EBTS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경영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올해 상하수도 관리 혁신을 위해 1조 521억원을 투입한다.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사업비 6,481억원보다 972억원(증 15%) 증액된 7,45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액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예산이 확보된 주요 세부 사업은 ▴노후상수도정비사업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하수처리장확충사업 ▴하수관로정비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도심침수대응사업 등이다. 도는 올해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포함된 노후상수도정비사업과 하수관로정비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우·오수 처리로 지역 물 관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후상수도정비사업’은 포항시 등 16개 시군 20개소에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와 수질 안정성 우려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관로정비사업’은 포항시 등 15개 시군 54개소에 기존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 관로를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고 우수는 인근 하천으로 신속히 배제한다. 사업을 통해 하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악취·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에 집중해 현재 94.9%인 상수도 보급률을 2030년까지 96% 수준으로 높인다.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시군은 ‘면단위하수처리장설치’와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에 집중해 현재 86.7%인 하수도 보급률을 2030년까지 89% 수준으로 높여 안전하고 청결한 하수처리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상하수도 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지난 한 해 국고지원 건의에 총력을 다한 결과가 올해 사업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신년 인사를 드리기에 앞서, 지난해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뜻하는 바 원만히 이루시길 바라며, 더욱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2024년은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제와 산업, 교육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과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수소 특화단지의 지정으로, 2023년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3대 신산업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아울러 2023년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고, 포항에 교육발전 특구와 기업혁신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발전 거점도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숙원사업인 추모공원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도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2024년이 더 의미 있는 한 해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혁신과 도전을 추구해 온 시민 여러분의 강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디지털과 AI 대전환의 변혁기에도 새로운 기회에 도전해 오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계 지정학적 갈등의 지속과 함께, 주요국의 자국 중심주의 강화 속에서 국내 경제성장률은 2% 내외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경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년 12월에 촉발된 국내 탄핵정국의 상황은 가뜩이나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위축되어 있는 민생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어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지역 골목경제에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반전시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실현해 가기 위해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 등 2025년 포항시의 4대 시정 분야와 관련 세부 전략을 실행하고, 특히,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을 통한 포항형 MICE 산업 육성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포항사람들입니다. 지난 촉발지진, 코로나 팬데믹, 힌남노 태풍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낸 위대한 포항시민들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오뚝이처럼 이겨내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꾸준히 해나갑시다. 바야흐로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맞아, 대내외적인 변동성과 불확실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갑시다. 저희 포항시 공직자들은 올해도 도시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미리 준비하고, 열심히 매진하여,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새해에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 1 포항시장 이 강 덕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2025년 을사년 새해,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의 첫 일출이 뜨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다. 호미곶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2만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호미곶을 찾아 범국가적 추모 분위기 속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염원을 나누며 을사년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 첫 호미곶 일출은 쾌청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밝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포항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대형 해넘이, 해맞이 콘텐츠를 기획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공식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공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시는 한파 쉼터 마련 등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행사장인 호미곶 광장에 희생자 추모 공간인 추모의 벽을 설치해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 을사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대형 방한 텐트를 설치하고 방한용품을 비치해 한파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운영했다. 또한 포항 관광 기념품과 포항 12경을 방한 시설 내에 전시했으며, 새해맞이 떡국(밀키트) 3,200인분을 나누며 새해 감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공무원, 경찰, 소방, 자생 단체 등 585명을 현장에 배치해 공식 행사 취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날 호미곶 일출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모의 벽을 찾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상황실 등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 속에 있지만 우리 국민은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저력이 있다”며 “2025년 새해는 모두가 희망을 품고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모두가 하나돼 전진하자는 의미를 담아 올해의 사자성어를 ‘총화전진(總和前進)’으로 정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파이낸설대구경북이 2024년 한 해동안 40만 뷰를 넘어섰다. 2023년 9월에 창간한 이후 올해 12월 31일 현재까지 1년 3개월만에 월 평균 3만7000 뷰를 넘어선 것이다. 파이낸설대구경북이 불과 1년만에 월평균 3만이 넘는 페이지 뷰를 기록한 것은 모두 포항시민들의 응원과 경북도민들의 성원 덕분이다. 포항시민들과 경북도민들은 파이낸셜대구경북이 '지역의 작지만 강한 참 언론'으로서 활동력을 인정한 것이다. 2023년 9월 20일 창간한 파이낸셜대구경북은 포항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대구경북 중심의 기사로 포항시민들을 중심으로 경북도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출발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의 노출보다는 페이스북 SNS를 통해 포항시민들을 비롯한 경북도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파이낸설대구경북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더욱더 흔들리지 않는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며 집중을 통한 바른 소식을 포항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전달하며 지역의 '참 언론'으로 더 바르게 성장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린다. 독자들께서도 다가오는 2025년 한 해, 푸른 뱀의 의미처럼 지혜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린다. 발행편집인 신영숙 배상
포항시 북구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인 좋은선린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한다. 지난해 지역주민들의 밀착 의료서비스를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들어간다. 현재 의료계는 소아과 전문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지방의 경우 전공의 지원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중소도시 아이들이 소아과 한 번 진료를 보려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병원 진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대기를 하는 것은 예사이고 아침부터 기다려도 대기 환자가 되기 일쑤이다. 이에 좋은선린병원은 환아의 진료와 치료를 위해 대도시까지 가야 하는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내년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좋은선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시운 과장은 전문성을 요하는 소아면역치료, 알레르기치료, 성장치료, 성조숙증 치료가 가능하며 소아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병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다. 또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에 맞춰 병원 5층에 소아청소년 전용 병동(53병동)을 오픈해 환아들의 부모들이 좀 더 편안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11월 말 운영에 들어간 포항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가 불과 한 달 만에 치료 200례를 달성했다. 경북 최초로 좋은선린병원에 설치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는 기존 가스중독, 감압병(잠수병),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돌발성 난청 등의 질환자들이 치료 받을 곳이 없어 부산, 울산 등 대도시로 원정치료를 가야만 했던 불편을 일시에 해소했다. 한 달여 기간 동안 매일 10-2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 증상 중 하나인 화상환자의 경우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고 치료 후 경과 관찰 시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 달간 가스중독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6명의 환자를 긴급 치료를 통해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기존 가스중독 환자들이 타 도시로 가는 동안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좋은선린병원 내에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되면서 이러한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고압산소치료센터 황규석센터장은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시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포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골든타임 내에 병원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