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앞두고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본격적인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주관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전 소개 △프로그램 △축전 현장 △커뮤니티 등 주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PC·모바일 모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다국어 지원 기능도 추가해 해외 관람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메인 화면에는 불국사·석굴암·경주 남산·양동마을·옥산서원·독락당 등 경주의 대표 세계유산 이미지를 배치하고 축전 기간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을 관람형·체험형·투어형 등으로 구분해 키워드별·날짜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프로그램 상세 페이지에서는 일정과 장소 확인은 물론 온라인 사전 예약도 지원하며, 예약은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SNS 연계 공간도 마련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으며, 공지사항·언론보도·자주 묻는 질문(FAQ) 메뉴를 통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한빛아동병원과 야간·휴일 취약시간대 소아 진료체계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진병철 보건소장, 조성범 한빛아동병원장, 권태찬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제도로, 야간·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저렴한 비용과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도 줄일 수 있다. 전국적으로 약 119개소(2025년 8월 기준)가 운영 중이나, 경북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어 아픈 아이들이 중증도와 관계없이 응급실로 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한빛아동병원과 협력해 지난 8월 18일 경상북도로부터 ‘경북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받았다. 한빛아동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평일은 밤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외래진료를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경증 소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외 주요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환경정비와 홍보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을 단순한 처리시설이 아닌 친환경 물 환경 홍보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먼저 맑은물 홍보관 외벽에는 ‘APEC, 물과 화합’을 주제로 한 벽화를 시공해 경주의 천년 물 역사와 친환경 이미지를 담았다. 벽화에는 첨성대와 천마총을 배경으로 APEC 참가국 어린이들이 북천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을 그려, 물을 매개로 한 인류 공동가치를 표현했다. 홍보관 내부에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GK-SBR 기술로 정화한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식물정원이 조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기술’을 부각하는 한편, 탐방로 정비·방류구 어류 관찰데크 설치·비즈니스실 리모델링 등 손님맞이 준비도 마쳤다. 이번 APEC을 계기로 경주시는 친환경 하수도 운영과 첨단 물정화기술을 직접 소개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24일에서 25일에는 페루 리마시 부시장과 공원관리청장이, 이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22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북극항로 시대 대비 영일만항 발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세계 물류 환경 변화 속에서 주목받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해안 물류 거점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이희용 영남대학교 교수(현 기획조정처장, 무역학부 교수)가 초청되어, 북극항로의 개척이 가져올 동북아 해운·물류의 변화와 이에 따른 영일만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국제물류 및 운송과 해상・항공 물류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물류정책위원, 국토부 우수물류기업 인증심사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이다. 이날 특강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전 직원을 비롯해, 포항시 해양수산국, 포스텍, 한동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북극항로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으로, 영일만항이 동북아 물류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특강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Freie Universität Berlin) 썸머스쿨 대학생과 뜻깊은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썸머스쿨 프로그램의 하나로, 경북의 역사·문화 자원과 지방정부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도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경상북도의 MICE 산업,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송혜경 한국의 정신과 문화알리기회 상임이사의 특강 ‘Hidden Wonders of Korea’를 통해 홍익인간 정신, 세종대왕의 과학기술과 한글 창제, 반만년 역사와 철학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배움을 얻었다. 또한, 송혜경 상임이사의 안내로 진행된 전통예절‘절’체험에서 학생들은 직접 무릎을 꿇고 허리를 숙이며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나누었고, 이는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이어진 정책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과 함께 균형발전 전략, 청년층 유입방안, 인구소멸 대응, 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22일 도청 호국실에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중부선을 활용한 철도관광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주요 도시가 철도로 연결된 데 이어, 경주·영양·청송·봉화 등 인접 시군까지 포함한 7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는 시군 간 관광 협력을 기반으로 동해안·내륙을 아우르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이번 착수보고회에 앞서, 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월에는 시군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철도관광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으며, 4월에는 시군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해 본격적인 연구용역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북도는 철도 연계 관광의 미래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철도역을 단순한 교통 거점에서 벗어나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관광공간으로 전환하고, 숙박과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형 마을을 조성해 철도역을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북대학교병원은 22일 병원 본관 앞에서 에이펙(APEC) 응급의료 수탁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APEC 준비지원단은 지난 7월 공개모집과 선정심의 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북대학교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대규모 국제행사의 의료안전 지원에 최적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현판식에는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관계자와 병원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해, 에이펙(APEC)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정상회의 기간에 의료자원 총괄 조정과 현장 의료 운영을 전담하며, 인근 협력병원과의 연계 체계를 통해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은 “경북대학교병원이 에이펙 정상회의의 응급의료 수탁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3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영어 체험 프로그램 ‘Walking & Talking English’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지역 명소와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어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을 이루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거나 마트와 약국 등에서 물건을 사보는 등 일상 속 상황에서 실용 영어를 익혔다. 주요 활동 장소 중 하나였던 가창 ‘네이처파크’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 발권부터 동물원 관람, 팀 미션 수행, 슬라이드·카약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원어민 지도자와 함께 영어로 소통하며 진행했다. 달성군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교실을 벗어나 실제 생활 환경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지역 내에서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박성수 관장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일대 들녘에서 지난 23일 첫 벼 베기 작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처음 수확된 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재배 환경 덕분에 쌀알이 굵고 고르게 여물어 높은 완전미 비율과 우수한 밥맛이 기대된다. 달성군은 이번 수확을 기점으로 달성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벼 적기 수확과 병해충 방제 지도에 집중해 고품질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달성군에서 가장 먼저 수확을 시작한 농업인 이상태 씨는 “올해도 무사히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땀이 담긴 햅쌀을 소비자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확된 벼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쳐 지역 브랜드로 유통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쉽지 않았던 올해에도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한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술 지원을 통해 달성 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달성군청]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달성군은 지난 23일 달성산림조합 5층에서 ‘2025년 청소년마을운영단 리더십 워크숍’을 열었다. 청소년마을운영단은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마을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소속 청소년 단체다. 이번 워크숍은 각 읍·면 우리마을 교육나눔의 주축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청소년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8개 읍·면(하빈면 제외) 청소년마을운영단 단원 80명이 참여했다. ‘감사와 칭찬 나누기’ 활동으로 시작된 워크숍은 팀원 간 협력과 디자인씽킹, 발상 모으기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각 마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더 좋은 마을을 만들 실천방안을 세워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워크숍을 채웠다. 군은 이번 워크숍이 청소년들에게 리더로서 자질을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주체로 성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