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북도서관은 23일 경북도서관 회의실에서 경북도서관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도서관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도서관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도서관위원회는 대표도서관이자 지역 공공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의 정책 방향과 효율적인 운영 등을 자문하는 역할로, 도서관·학계·연구기관·장애인·아동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3명으로 구성된 법정 위원회다.
이번 회의는 2024년 경북도서관 운영성과 보고,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안) 등 안건처리, 도서관 등록제와 저출생 및 신규사업 등 현안 사항 공유, 정책 심의·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서관에서는 2025년 추진계획 보고에서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 공공도서관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식정보 격차의 해소를 위해 북 페스티벌·독서마라톤·독서127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 사업을 지원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도서관 연계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특강·기획전시·기념행사 등 상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장서 확충, 독서 활동 지원, 지역자료 보존 등 도서관 고유 기능도 충실히 이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도서관이 2019년 개관 이래 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 신도시 주민의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뛰어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 도서관 등록제 시행, 시군 및 교육청 공공도서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대표도서관으로서 역할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경북도서관은 올 한 해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저출생 극복 사업인 초보 엄마·아빠 북돋음 책 선물 사업과 독서와 연계한 지역사회 돌봄⋅학습 원스톱 서비스인 초등학생 돌봄도서관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고, 신규사업으로는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 사업도 시군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현재 도서관은 도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지식, 정보자료 제공 등 전통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를 위한 정책 수요에 기반한 ‘아이가 행복한 책 읽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