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안병국 의원이 최근 탄핵 정국 속에서 보수 진영의 재결집을 위한 행보를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안 의원은 보수 진영의 위기 극복과 지역 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안 의원은 "위기의 순간이야말로 우리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탄핵 정국을 보수 진영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면서도,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안 의원은 지역 사회에서 보수의 목소리를 결집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보수의 목소리는 단순히 과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며 대한민국의 뿌리를 단단히 세우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한 보수 우파 내부의 이견을 넘어서는 단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금은 보수 우파 서로 간의 이견을 넘어서, 보수진영이 하나로 합심하여 흩어진 민심을 다시 결집해야 할 때"라고 그는 말했다.
지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지역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근본이자 뿌리"라며, "지역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될 때, 대한민국은 더 단단하고 조화로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심리가 완료될 때까지 매일 죽도시장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이 결집하도록 마지막까지 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 의원의 입장 표명은 탄핵 정국 속에서 지역 정치인의 역할과 보수 진영의 대응 방향에 대한 하나의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그의 행보가 지역 정치와 보수 진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