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학생 안심귀가택시 지원’ 확대 시행

실질적 적극행정으로 교통불편지역 학생의 안전한 귀가 책임져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25년 1월 1일부터 학생 안심귀가택시 지원사업을 교통이 불편한 일부 동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영천시 학생 안심귀가택시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읍·면 지역에 거주하면서 시내(동지역)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학교 야간학습이 끝나고 귀가할 대중교통(버스)이 없어 이를 지원하고자 지난 2023년 5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첫 시행 후 올해 3월부터는 고등학교 1~3학년으로 확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2024년 5월 영천시는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동지역 중에서도 읍·면지역과 같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 많다는 의견을 수렴하고 시내 고등학교 수요조사를 거쳐 이번 확대 지원안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확대 시행은 단순히 행정구역상 읍·면, 동으로 구분하여 지원하던 사업을 실질적으로 교통이 불편해 귀가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적극 정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매산동, 봉동, 서산동 등에서 동지역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의 경우 행정구역상 동으로 구분되어 야간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려고 할 경우 학부모가 직접 데리러 오거나 개인적으로 택시를 이용하여 귀가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이러한 학생도 학생 안심귀가택시 지원사업의 대상이 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지역 내 고등학생, 학부모는 학업으로 인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심리적, 경제적 부담감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학생 안심귀가택시 지원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영천시는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시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 안심귀가택시 지원사업은 1회 이용요금이 1,000원, 이용 횟수는 학생 1명 기준 월 20회이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