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영덕 청소년 댄스팀‘꿈의 무용단 영덕’의 두 번째 정기 공연 'PLA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꿈의 무용단’은 아동 청소년 단원들이 예술의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춤과 무대에 담아내는 사업이다.
본 공모사업을 통해 탄생한‘꿈의 무용단 영덕’은 지역 내에서 공개 모집한 초.중학생 20명(1기수 9명, 2기수 11명)으로 구성된 영덕군 대표 청소년 무용단이다.
작년 창단한 신생 단체이지만 올 한 해 지역 안팎에서 다양한 초청공연을 소화하며 인정받고 있다.
‘꿈의 댄스팀 영덕’의 두 번째 정기 공연 'PLAY'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성장통, 내면의 순수성을 잃어가는 과정과 어린 시절‘놀이’를 환기시키는 예술적 여정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질문, 잃어버린‘순수함’을 찾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움, 주변을 돌아보며 웃음을 되찾는 과정 등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정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단원들은 랩을 배우고 직접 가사를 써서 노래를 불렀고 이 곡을 안무에 활용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정기 공연에 참여한 한 단원은“공연을 준비하며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춤을 배우고 익히는 내내 즐거웠다”며“이번 공연이 우리들의 이야기와 우리들의 놀이터인‘꿈의 무용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춤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꿈의 무용단 영덕’을 이끄는 김평수 무용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 단원들이 더 많이 노력했고 고생했다”며“5월 효콘서트, 9월 영호남 대축전, 서울 댄싱노원, 10월 우다다다 페스티벌 주제 공연, 대경아트마켓 개막 공연 등 많은 무대에 참가하면서 정기 공연도 준비하느라 다들 힘들었다. 그래도 꿈의 무용단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아이들의 열정이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향후‘꿈의 무용단 영덕’을 재단 자부담으로 진행해 갈 것이며 내년도 지원금이 들어오기 전에도‘꿈의 무용단 영덕’3기 워크숍으로 주 1회 수업을 실시하는 등 단원과 지역 청소년들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다.‘꿈의 무용단 영덕’의 일정과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인스타그램,‘꿈의 무용단 영덕’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덕문화관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