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중구는 구민이 공감하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무원의 적극행정 조직문화 토대 마련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총 9건의 우수사례 중 실무심사위원회 1차 심사와 인사위원회 2차 심사에서 ▲구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세무과 이영주 주무관은 ‘전국 최초, 원클릭 납부서 알림서비스 실시 사례’로 성실납세자임에도 지방세 납부기한을 넘겨 본의 아니게 체납자가 되고, 가산세가 발생해 경제적 불이익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정기분 지방세(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원클릭 납부서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납기 마감일 3~5일 전 카카오 알림톡 발송으로 납세자의 경제적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고 납기 내 징수율을 제고할뿐 아니라 고지서 재발급 및 독촉장 발급에 따른 행정비용을 절감해 세무 행정의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관광과 박은우 주무관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으로 관광중구의 브랜드 가치 창출 사례’로 우수에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수 통계조사를 동성로 지점에서 실시하지 않아 특구 지정요건인 통계자료 부재라는 벽에 부딪혔으나 2023년 외국인 관광객 규모 및 이동통신 빅데이터 활용 추정으로 관광특구 지정요건인 외국인 관광객수 10만 명 요건을 충족시켜 동성로가 대구시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특구 지정 이후 생산유발효과 56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1억원 및 취업유발효과는 548명으로 예상돼 중구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장려로 선정된 혁신사업홍보과 조진희 주무관은 ‘SNS 활성화로 구정 홍보 기여 사례’로 소식지로 구정 소식을 전달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직접 영상에 출연해 구정 소식을 전달하는 숏폼 영상을 처음으로 도입해 소통 홍보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장려로 선정된 문화교육과 김윤정 주무관은 ‘신천둔치 생활체육운동장 조성 사례’로 야외 운동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주민을 위한 쾌적한 생활 체육 공간 조성을 완료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구는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련 우수사례는 전 직원과 공유해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적극행정을 위한 홍보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적극행정 조직문화의 토대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구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