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박현국 봉화군수 신년사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여유가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군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로 민선 8기 군정이 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많은 노력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해에도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군민 행복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역동적인 군정 수행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며,

2025년에 중점 추진해 나갈 역점시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한 미래형 영농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미래 농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지역농산물의 지역소비 정책인 푸드플랜을 본격 추진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돕겠습니다.

 

이모작 영농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혁신 농업타운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친환경 농업 확대와 차세대 대체작물 개발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가겠습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과 과감한 마케팅 전략으로 농산물 판로 개척에 힘쓰고,

농작물 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농가 안정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외국인 보금자리 조기 완공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으로 농촌 인력난 해결에 앞장서고,

봉화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발굴 추진하여 귀농귀촌 1번지의 옛 명성을 회복하겠습니다.

 

둘째, 지방소멸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추진으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인구감소에 대응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와 연계한 차별화된 전략사업 추진으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봉화, 춘양 일대 5개 지구에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조기 완공하여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그간 지체되고 있는 테마형 주택단지 조성사업과 K-U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다각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여 사업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또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국내 정주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고,

청년 브랜딩 지원,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 청년 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들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봉화만의 문화관광 스타일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국내외적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지역관광을 선도하는 핵심사업으로 더욱 발전 시켜 나가고

여기에 산림 치유와 음식 치유 등 다양한 치유 산업을 접목하여 자타공인 전국 관광명소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대중골프장과 대규모 숙박시설을 포함한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범바위 관광 자원화 사업과 분천 산타마을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 등 기존 관광지의 벨류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은어․송이 양대 축제, 겨울철 산타축제와 더불어 오전저수지를 활용한 봄 축제를 개발하여 사계절 빈틈없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시로 발돋움하고,

오랜 숙원사업인 다목적 도서관과 지역 천문유산을 활용한 공립 천문과학관 건립에 적극 나섬은 물론,

1읍면 1생활체육공원 조성으로 군민들이 더욱 많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산림을 지역 발전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원인 산림이 돈이 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숲을 활용한 이색 숙박시설을 군 전역에 설치하여 지역 특화형 관광 인프라로 개발해 나가고

유아 숲 체험원, 동서트레일, 각종 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밀원림과 경제수 조림을 확대 조성하여 산림 자원화를 통한 숲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나가고,

백두대간 친환경 목재 생산단지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임산물의 체계적 생산과 유통을 통한 소득향상을 제고 하겠습니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 문수산 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콘텐츠 보강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국립산림안전원과 산림교육원 등 국립 산림 관련 기관 유치를 통해 산림도시 봉화의 명성을 높여가겠습니다.

 

다섯째,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봉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스마트 경로당을 새로이 구축하고, 치매전담형 노인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센터 기능보강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목욕, 이미용권 지원을 비롯한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발굴 추진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혜택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봉화교육발전기금 운영의 내실화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기회를 더욱 보장해 나가고

모두의 놀이터 등 맞춤형 인프라 확충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선진 보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많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안정적 조기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통한 모두가 함께 잘사는 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8일 정부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등 농산업 구조 개편 방안이 담긴 농업․농촌 혁신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우리군도 농촌 공간 재구상에 대한 장기 비전을 서둘러 수립하고 농촌체류형 쉼터, 워케이션 인프라 조성 등 변화하는 농촌환경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봉화, 춘양 도시재생사업과 법전, 석포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 읍면 소재지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 준공으로 도시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이고, 농촌 빈집 정비와 민간 아파트 건립 등 현안 사업을 해결하여 주거 공간을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소하천 정비사업과 다양한 재해 예방 사업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상수도 및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남북9축 고속도로와 국지도88호선, 지방도915․918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과 기대 속에서도, 우리는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봉화를 바꾸고, 군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제가 먼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군민이 행복한 봉화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열정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봉화가 더욱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봉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