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인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대구 지역과 우리나라 역사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해 영구 보존하며 전시·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하기 위해 유물 기증운동을 전개한다.
대구광역시는 시립종합박물관이 없는 상황에서 2022년 10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가 발족하면서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3개관)이 대구시립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 전과 비교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개관이 박물관운영본부 소속으로 통합·운영되면서 3개관의 역할 범위도 조정·운영되고 있는데, 대구의 전근대사 등은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이 중심 범위로 삼고 있으며, 대구의 근·현대사는 대구근대역사관이 다루고 있다.
전통공예와 무형문화유산·팔공산·대구 민속 분야 등은 팔공산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중심 범위로 하고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근·현대 대구 지역 및 우리나라 역사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통공예·무형문화유산·민속자료·팔공산·대구 동구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대구향토역사관은 근대 이전 대구 지역 및 우리나라 역사 관련 각종 자료와 달성공원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한다.
이에 따라,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에서는 각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증 협의는 연중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시지초등학교가 유물을 기증했다.
대구시립 3개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기증유물은 영구보존되며 시민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증유물 작은전시도 자주 가질 예정이다.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뜻을 잘 살리고 기증자 예우에도 정성을 쏟고자 하니, 기증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은 ‘대구, 이제는 박물관’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각 박물관별로는 ‘대구 근대 여행의 시작, 대구근대역사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 팔공산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달구벌 역사여행의 시작,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이란 슬로건을 정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