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성탄절·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돌입

소방관서장 중심 초기 신속 대응체계 확립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민들이 안전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선제적 대비체계 확립과 적극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성탄절 기간인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연말연시 기간인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전 9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동안 총 9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10명(사망 1명, 부상 9명)과 재산 피해 약 20억 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부주의 같은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해맞이 행사 등 다중운집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화재예방 및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이 긴급대응체제로 근무한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은 전통시장과 숙박시설,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취약요인의 사전 제거와 공장 등 대형 화재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기관장은 지휘선상 대기해 현장지휘권 확립과 신속한 상황보고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휴일 중 119신고 폭증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