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째 동반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4주차 대구·경북 매매가격이 각각 0.03%, 0.06% 상승했다.
대구시는 달성군(0.13%)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구 0.06%, 중구 0.04% 순으로 기록됐다. 서구와 북구는 보합을 유지했고 남구는 유일하게 0.07% 하락했다.
올해 누적 변동률은 -8.67%를 기록해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경북지역은 0.06% 상승률을 기록해 강원(0.07%)에 이어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누적 변동률은 -2.80%를 기록해 전년동기 0.67%와 대조적이다.
전국은 0.06%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은 113곳으로 7곳이 증가했고 보합은 4곳 감소한 15곳, 하락지역은 48곳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7% 상승하며 상승폭이 유지됐고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4%하락과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북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대구는 북구가 0.14% 하락했고 남구 0.08%, 수성구는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구는 동천동과 구암동 위주로 하락률이 뚜렷했고 남구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고 있는 봉덕동 위주로 하락했다.
또 수성구는 신매동과 시지동의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전주 0.01% 상승에서 이주 하락전환됐다.
경북도는 전주에 이어 이주도 0.01% 상승으로 강원(0.04%), 충북(0.01%)에 이은 지방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변동률은 대구는 -12.45%, 경북은 -3.92%를 기록했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04곳, 보합 12곳, 하락 60곳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매매와 전세가격의 누적 변동률은 각각 -5.63%와 -8.9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