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황훈)는 지난 5월 21일, ‘APEC 클린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과 기업이 함께 청결한 지역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강읍 공무원 30명과 두류공단협의회(회장 공재호) 회원 7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안강읍 주요 생활권과 두류공단 진입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활동은 ‘APEC 클린데이’의 다섯 번째 캠페인으로, 두류공단 입주기업 50여 곳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두류공단협의회는 매월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하며, 공단 내 쾌적한 환경 조성과 친환경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두류공단은 2003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안강읍의 대표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 약 5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특히 폐기물 처리업 등 환경 관리가 필수적인 업종이 밀집해 있어 체계적인 환경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미화 작업을 넘어, 공업지역 미관 개선과 입주업체의 환경의식 제고, 나아가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에 방점을 뒀다.
아울러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각 마을 이장을 통해 ‘APEC 경주 10대 실천과제’ 홍보물을 세대별로 배포했으며, 그중 ‘내 집, 내 점포 앞 치우기’ 캠페인을 중점 안내해 주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독려했다.
공재호 두류공단협의회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과 함께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공업지역 조성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도 “이번 활동은 APEC 개최도시로서의 품격을 갖추기 위한 실질적 준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청결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