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6월의 대구 눈앞에 펼쳐지는 한겨울의 마법! 아트서커스 '블리자드' 개최

6월 4일(수), 5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세계적인 현대 서커스 공연 ‘블리자드(Blizzard)’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 출신 브루노 가뇽을 주축으로 결성된 캐나다 서커스 단체 ‘플립 파브리크(FLIP Fabrique)’의 창작 작품으로, 캐나다 퀘백의 겨울을 테마로 아크로바틱과 유머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블리자드’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테마를 바탕으로 구성된 현대 서커스 공연으로, 관객들은 마치 눈보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아크로바틱, 공중 곡예, 저글링, 트램폴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통해 겨울의 역동적인 풍경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한다.

 

공연에는 움직이는 거대한 구조물이 설치돼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변형되며, 입체적이고 변화무쌍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음악은 음악가 벤 네스랄라(Ben Nesrallah) 의 라이브 연주(피아노, 기타, 밴조 등)로 진행되며, 연극적 요소와 유머, 슬랩스틱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언어가 사용되지 않는 비언어극 형식의 ‘블리자드’는 언어의 장벽이 없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12개국 148개 도시에서 354회 이상 공연됐으며, 16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

 

공연은 장난기 가득한 장면과 슬랩스틱 코미디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가며, 동시에 음악과 무대 예술, 시적인 연출로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력 있는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예술감독이자 출연자인 브루노 가뇽은 “‘블리자드’는 유쾌한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고, 아크로바트들의 놀라운 묘기에 감탄하게 되는 공연이다.

 

많은 대구 시민들이 이 공연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기존 공연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장르인 ’아트서커스’를 유치해 대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대구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 놀(NOL)티켓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