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한국폴리텍Ⅵ대학과 지난 9일 폴리텍대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예술 융합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서 ▲폴리텍대학 공간·장비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예술인 대상 기술 교육 및 테스트 환경 제공, ▲문화예술 프로젝트 인턴십 기회 마련을 통한 홍보 협업, ▲예술·기술 융합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폴리텍대학은 첨단 장비와 실습 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ABB(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 등 예술가들이 창작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창작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창의적인 창작 환경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흥원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제한적인 폴리텍대학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창의력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 및 관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폴리텍대학의 ‘콘텐츠디자인과’와 협력하여 문화예술 프로젝트 인턴십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홍보 콘텐츠 제작 실무 경험을 쌓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교수·학생·예술인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해 기술·예술 융합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프로젝트 추진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핵심 요소이기에 이번 협약이 대구 지역 문화예술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이 기술과 결합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여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호 한국폴리텍Ⅵ대학 학장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우리 대학의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창작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