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위치한 에코프로 계열사들의 환경 문제가 지역 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들이 기업의 환경 관리 실태와 행정 당국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8일, 블루밸리국가산단 원주민대책위원회, 포항한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에코프로 그룹의 고농도 폐수 방류와 위험물 저장 창고 건설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포항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에코프로머티어리얼즈의 고농도 염 폐수가 생태독성 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이 내려졌다. 이는 2021년부터 이어진 에코프로 계열사들의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례 중 최근의 사건이다. 에코프로머티어리얼즈는 일일 폐수배출량이 2000㎥ 이상인 1종 사업장으로, 영일만산단의 에코프로 계열사 중 가장 많은 폐수를 배출하고 있다. 2017년 가장 먼저 입주한 이 회사는 생태독성 기준을 2배에서 8배까지 초과하면서도 염 증명을 이유로 직방류를 계속해왔다. 내년 8월까지 유예기간을 받아 가장 늦게 관련 설비를 갖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영일만 산단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기업들이 고농도 폐수를 장기간 무단 방류하고도
◇ 5급 : 6명 ◯행정6급 → 5급 : 3명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김정숙 ▲복지국 여성가족과 이금화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김경화 ◯새무6급 → 5급 : 1명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김종발 ◯사회복지6급 → 5급 : 1명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이은주 ◯시설(건축)6급 → 5급 : 1명 ▲도시안전주택국 건축디자인과 김병규
이명박 전 대통령은 24일 경북도청 화공특강에서 "나라를 위하는 일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 기념행사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을 많이 해서인데 당시 국회의원들이 하자는 대로 했으면 일을 많이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과 청계천 복원 사업 추진 때 반대가 심했고 국회, 정치권이 제일 반대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과 대통령 재임 시절 시립병원 일류화와 전통시장 환경 개선, 도로 중앙 버스전용 차로 설치, 청계천 복원 사업, 4대강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하며 공직자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변하면 성과를 굉장히 낼 수 있다"며 "지도자 혼자 해서 어려움이 해결되는 게 아니며 결국은 공직자가 해야 하고 대한민국 어려움을 공직자가 중심을 가지고 달려들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정치 환경이 나빠서 그렇다"며 "정권이 바뀌면 책임져야 하니 앞장서서 일하려 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국내외 비보이 8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던 ‘2024 포항 비보이 챔피언십’ 대회에서 1대1 베틀에서 레온이, 3대3 베틀에서 캠블러 팀이 각각 우승했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24 포항 비보이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결과 1대1 베틀 우승은 레온이, 2위는 프레디가, 3위는 메탈 코난이, 3대3 베틀은 갬블러팀이 우승을, 2위는 브라더그린이, 3위는 퓨전엠씨와 엠비크루가 각각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상은 1대1 베틀에서 페이머스가, 3대3 베틀에서 원웨이크루가 각각 선정됐다. 1대1 베틀 1위 우승자는 상금으로 150만원을, 2위는 100만원을, 3,4위는 50만원을, 3대3 베틀 1위 우승팀은 300만원을, 2위 팀은 150만원을, 3,4위팀은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라이징스타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적인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비 보이’에 대한 저변확대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체험활동, 스포츠로서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비보이 대회’는 올해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향후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등에 참가할 선수육성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포항과 울릉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6억원의 특별교부세가 확보됐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특별교부세 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설개선사업(6억원), 장기 방산교 재해복구공사(4억원), 울릉도 LPG배관망 구축사업(14억원), 울릉 나리 하수관로 보수공사(2억원) 등 4개 사업에 배정됐다. 포항문화예술회관은 1995년 개관 이후 보수 및 수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 문제와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2022년 3월에는 무대시설 노후로 인한 무대기구 낙하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예산 지원으로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장기면 방산교는 태풍 피해로 붕괴돼 신속한 개체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방산리, 산서리, 읍내리를 잇는 주요 교량인 만큼 이번 특별교부세를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 경우, LPG배관망 구축사업에 14억원, 나리 하수관로 보수공사에 2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지형적 요인과 열악한 제반여건으로 계속 지연돼 왔으며, 예산 부족으로 가스공
직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회장 김향유)가 무덥고 습한 날씨에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 회원 15명은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21일 포항시 해도동 동아아파트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찾았다. 독거노인 가정을 찾은 회원들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구슬 땀을 흘리며 도색작업과 싱크대, 가스렌지, 후드, 샷시 교체작업 등을 펼쳤다. 이날 김향유 회장은 "깨끗하게 정리된 어르신 댁을 보면서 회원들과 힘든 하루였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로 취약계층에 계신 어르신들께 좀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문학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경옥 시인의 '무의탁 못'이 현대시조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오랜 창작 여정 끝에 도달한 예상치 못한 쾌거로, 포항 문학계 내외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상복이 적었던 시인에게 심사위원들은 이번 수상을 통해 깊은 격려의 뜻을 전하며, 문학계에서의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의탁 못'은 폐자재 속 대못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를 담고 있으며, 사회적 소외감과 인간 내면의 고독함을 섬세하게 다루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저자는 못이 지닌 단단함과 상징성을 통해 무거운 주제를 우아하게 해석해낸다. '막사발의 노래', '밤' 등 다른 우수작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본 작품이 선정됐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강렬한 메시지와 예술성이 있는 것으로 입증된다. 1995년 현대시조계에 등단해 약 30여 년간 활동해온 이경옥 시인은 비주류 시인으로서 긴 외로움과 함께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자신감으로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온 결과, 심사위원 및 대중으로부터 큰 인정을 받아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힘을 얻게 됐다. 이경옥 시인은 작품으로만 말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속된 창작
국가철도공단이 오는 9월 2일까지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민간에서 제안할 수 있는 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특히, 경상북도 안동시와 김천시에 위치한 중앙선 폐선 부지 두 곳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맞춤형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에 자리한 옛 안동역사 유휴부지(73,739㎡)와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의 김천구미역 유휴부지(109,29㎡)가 이번 공모의 대상이다. 해당 부지들은 각각 지역 특색과 요구를 반영하여 안동은 지역특화 관광 시설 구축을 목표로, 김천은 역세권 활력 증진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조성이 개발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참여 자격은 해당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입증된 단독법인 혹은 컨소시엄으로 한정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휴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엽적인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개발로 인해 창출된 부가가치는 다시 철도 인프라에 재투자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멢 본 계획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철도 유휴 부지를 활력 넘치는 지역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윤석열 대통령이 “8천억 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지원해 경북을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경북’을 주제로 스물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구조 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청도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사례를 언급하면서 “조국 근대화의 성취를 이끌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경북이 더 크게 도약하고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열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수소배관망 건설이 필수”라며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마중물로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에는 3천억 원 규모의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신한울 3, 4호기를 차질없이 건설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신산업화에 경북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산단을 반도체
포스코홀딩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19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23년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사유로는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Smart Factory를 AI가 결합된 Intelligent Factory로 한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