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예비센터장 정선분)은 지난 21일 팔공산 EBTS교육센터 ‘청춘산장’에서 객실과 화장실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정선분 예비센터장을 비롯해 성이용 지점장, 권순임 팀장, 정말향, 김문숙, 이종생, 김순연, 이귀애, 오유림, 정수남 팀장, 김대래 조장, 최도근, 조천희 조장, 김경순, 임덕출, 서성술, 이현숙(B), 홍종석, 이윤자, 강상선, 김영심 등 총 21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깨끗해 보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일수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반 용역으로는 손이 닿기 어려운 구석구석을 꼼꼼히 청소했다.
화장실 벽면의 곰팡이 제거부터 침구류 정돈까지 세밀한 손길이 이어지며 산장은 새 옷을 입은 듯 변모했다.
청춘산장 관계자는 “청소용역이 와도 이런 결과는 보기 힘들다”며 “조합원들의 진심 어린 봉사정신이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봉사는 단순한 미화 작업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선분 예비센터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BTS 포항남부지국은 지난 달에도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도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선분 예비센터장은 “봉사와 혁신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EBTS의 정체성”이라며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BTS는 단순한 봉사단체를 넘어 사회적경제 모델을 실험하는 혁신 협동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사업인 ‘배달주유’는 건설 현장이나 어업 지역 등 주유소 접근이 어려운 곳에 연료를 직접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복지와 산업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의원(무소속)이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국내 석유 유통시장 전반의 구조적 개혁을 촉구하며 '배달 주유앱' 활성화제도를 언급해 EBTS의 대표 사업인 배달주유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전기차 확산과 주유소 감소로 향후 주유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영국과 미국은 이미 모바일 주유·충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도 제도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배달주유 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가짜석유 및 안전 문제로 현행법상 금지돼 있지만, 제도 개선과 해외 사례 검토를 병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내 석유 유통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계기가 됐으며 EBTS의 배달주유앱이 활성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