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내 심리 상담실 ‘마음챙김센터 휴(休)’ 운영을 확대 강화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의 심리적 안전감 제고를 위해 ‘마음챙김센터 휴(休)’라는사내 심리상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시설 지원 대상은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배우자, 자녀),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8:00부터 19:00까지 직접 방문하여 상담이 가능하다. 포항제철소는 ‘마음챙김센터 휴(休)’ 도입 이후, 연평균 750건 상담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 상담사 인원을 기존 2명에서 3명까지 늘리고, 운영시간도 19:00까지 확대하는 등 사내 심리 상담실 운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는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번아웃 예방, 긴급 심리상담 및 트라우마 예방 교육, 뇌과학 활용 심리 검사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그림검사(HTP)와 문장완성검사(SCT) 등을 통해 내면에 숨겨진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비대면 심리상담 ‘트로스트 앱’을 신설하여 24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앱을 활용하여 국내에 근무하는 직원 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임직원 혹은 교대 근무 등으로 운영시간 중 상담이 어려운 직원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포항제철소 ‘마음챙김센터 휴(休)’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미경 상담사는 “우리 마음챙김센터는 상담실 문턱을 낮춰 직원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상담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심리상담 외에도 명상, 정서조절을 주제로 한 집단상담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사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 휴(休)’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 고충 사례를 소개하는 마음챙김 레터를 주기적으로 발송하는 등 건강하고 안정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이 포스코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GLD(Green Life Design)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4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2024년 포스코 정년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포스코 구룡포수련원에서 1박2일 진로워크숍을 진행했다. 진로워크숍은 포스코 자체 퇴직자 교육프로그램인 GLD교육 커리큘럼 중 하나로, GLD 교육은 ▲1단계 진로설계워크숍, ▲2단계 부부워크숍, ▲3단계 실행력 강화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진행된 진로설계워크숍에서 교육생들은 수 십년의 직장생활을 비롯해 지금까지의 삶을 성찰해보고, 자가진단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나의 생애 조망하기', '세컨 커리어 만들기', '행복한 재무설계', '내게 맞는 귀촌·귀농', '수익형 부동산' 등 퇴직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과목들을 학습했다. 교육에 참석한 열연부 김태호씨는 "퇴직 후 진로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구체적인 진로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한층 마음이 놓인다"며 "회사가 있어서 참 든든하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고령화사회에 단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 퇴직을 앞둔 만 60세 직원 뿐만 아니라 퇴직을 2년 앞둔 만 58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과정을 신설해 교육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교육을 기획하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김일수 교수는 "포스코는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생애설계 지원을 위해 올해로 10여년째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 재무기관인 한국재무설계와 전문 컨설턴트가 지원하는 체계적인 교육으로, 2023년 퇴직자의 60%가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입사부터 퇴직 이후까지,생애주기별 맞춤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해 기업 차원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진행될 2단계 부부워크숍(7월 예정)에서는 부부가 함께 워크숍에 참여해 재무, 건강 등과 관련된 노후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3단계 실행력강화워크숍에서는 경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필요한 실무적 내용을 학습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는 "그저 탐욕과 오만으로 방관만 해온 현역의원이 3선이 된다면 이는 포항의 대참사"라고 주장했다. 오중기 후보는 8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가진 선거운동기간 중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중기 후보는 "변화와 발전속도가 수도권을 따라잡지 못하고 특화된 산업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튼튼히 세워 가야 하는데 경쟁에 뒤쳐지고 있다"며 이는 "포항의 정치구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탐욕과 오만으로 방관만 해온 현역의원 3선은 포항의 대참사"라며 "경쟁을 통해 진정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포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포항을 향항 절절한 사랑을 믿어달라"며 "포항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진심을 믿어주고 받아주며 손을 내밀어 잡아줄 것"을 호소했다. 덧붙여 "오랜 세월 많이 단단해졌고 단단해질 동안 수많은 상처와 흔들림이 있었고 아팠다"며 "이제 잘 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기에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위해 일 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오중기 후보는 "오랜 세월, 포항의 주요 사안마다 목소리를 높혀온 노력을 인정하는 시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드리는 큰 절로 이번 총선에 승리를 확신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노조)이 “회사 측이 조직적으로 조합원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사 측을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 포스코노조는 8일 오전 10시 30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지난달 21일부터 노조원으로부터 제보받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사례 200여건이 포함됐다. 노조에 따르면 총 200여건의 노동법 위반 사례는 탈퇴종용 부당노동행위가 120여건이며 근로시간 미준수, 휴게시간 보장 위반 등 다양한 노동법 위반사례가 접수됐다. 포스코노조 조합원수는 작년 12월 말까지 1만1000여명이었으나 4월초까지 직책자 및 P직군 엔지니어 사무직 조합원 위주로 총 2300여명의 조합원이 탈퇴해 8800여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조합원 5명 중 1명이 탈퇴한 셈이다.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90년도 박군기 위원장때 노조파괴와 2018년도 민주노총 포스코지회 3천여명을 탈퇴시킨 경험을 모범사례로 조합원들을 탈퇴시켜 헌법에 위반되는 악행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제보 된 200여건의 노동법 위반 사례 고발장 접수를 시작으로 포스코의 불법행위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사측의 목표는 올해 9월까지 과반수 노동조합 유지 시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을 노동조합 위원장이 위촉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대대적인 탈퇴종용을 일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파트장이 노조 탈퇴 신청서를 들고 ‘튀지말라’며 탈퇴를 종용하기도 했고, 정년퇴직자 재채용을 빌미로 노조탈퇴를 재촉하기도 했다”며 “이게 대한민국 글로벌 경쟁력 1위 회사가 할 짓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이번 노조탈퇴 압박 등 부당노동행위는 최정우 회장 밑에 있던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아서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추가로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조합원 제보를 받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노조 가입 및 탈퇴는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과 판단의 문제”라면서 “회사는 부당노동행위 예방에 힘쓸 뿐 아니라 법규 등에 따라 노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는 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전까지 “국민의 불편이 예상돼 유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난 입장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검토' 의사를 밝혔다. 또 의대 2000명 증원 규모가 축소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신입생 모집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증원 규모)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선 이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합동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대표성 있는 협의체 구성은 진일보한 형태로 평가할 수 있다”며 “여러 의료계 단체들이 모인다고 한다면 정부도 함께 자리해서 생산적인 토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해서는 “수련생인 전공의들의 과도한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필수의료를 선택한 이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의료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열린 자세로 전공의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 속히 현장으로 복귀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병원에 남은 의료진들을 향해서는 “전공의의 공백을 감당하며, 환자의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12일 서울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더 늦추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당시 복지부는 국민을 생각한다면 의대 증원 유예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언급하며 “필수의료 부족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생각할 때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포항에서 전통주를 생산하는 청슬도가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비즈 주최로 지난 4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청슬도가의 ‘영일만 소주51’ 이 증류식 소주분야에서, ‘술마녀’는 약주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주류대상에는 역대 최다인 218개 업체에서 1061개 브랜드 제품을 출품했다. ‘영일만 소주51’은 우리 지역의 쌀을 100% 사용해 만든 술로, 전통 방식으로 증류하여 옹기에 장기간 숙성을 해 알코올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술 질감 가지고 있는 지역 명품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술마녀’는 지역에서 생산된 100%의 찹쌀을 이용, 전통 누룩만을 사용하여 장기 발효를 통해 빚은 약술로, 찹쌀 특유의 부드러움과 사과 향과 같은 누룩 향이 배어 깊은 맛을 자랑한다. 청슬도가 정광욱 대표는 “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지역 전통주도 대한민국을 대표 할 수 있는 술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며 “ 안동소주처럼 영일만 소주도 대한민국을 대표 할 수 있는 술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수출을 통해 세계무대에도 나아갈수 있도록 좀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 은평구 소재 진관사를 방문해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찾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방문은 진관사가 한국 불교의 명상, 음식 등 고유한 문화를 앞장서 알리고 있는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진관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과 인사를 나눈 후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어 조계종의 주요 인사들과 한문화체험관에서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해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진관사의 역사와 진관사에서 발견된 독립운동에 사용된 태극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조계종뿐만 아니라 종교계는 한마음으로 지지하며 대국민 성명도 여러 차례 냈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의 지지에 감사를 전하고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메뉴로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인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이 준비한 잣죽, 잡곡밥, 쑥된장국, 도토리묵, 산나물, 전, 두부, 샐러드 등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차담을 마친 뒤 방명록에 “마음의 정원 진관사의 법향이 온땅에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방문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불교신문사장 오심스님, 해봉문도회 대표 탄원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주지 법해스님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 “포항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며 절박한 심정을 담아 큰절을 올리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 후보가 선거가 6일 남은 시점부터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며 큰절을 올리기 시작했다. 오 후보는 예비후보 전부터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었으며 예비후보 시절부터 아침 인사를 시작하여 본후보 등록 후 출ㆍ퇴근 인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 “포항을 살릴 골든타임이 아직은 남아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서 반드시 포항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며 "무의미한 현역 국회의원의 임기연장을 막아달라. 잃어버린 8년을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중기 후보는 지난 3일 가진 후보 TV토론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를 향해 재임 8년 동안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일한 것이 없음을 지적했다. 또 각종 비위비리 혐의가 있고 일하지 않고 막말이나 하는 국회의원을 더이상 지역주의에 숨을 수 없게 시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후보는 어느 후보들보다 잘 준비되어 있고 뛰어나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지역주의에 발목잡혀 온 인물이다. 오중기 후보는 4대 핵심공약으로 △미래형 신산업 중심 종합형 국가산단 확대 △전국 2시간대 생활권, 동해안 관광물류 중심도시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 포항 이전 △포항지진특별법 개정으로 정신적 피해 일괄배상을 내걸었다. 이 공약들이 포항이 경북 1위 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든든한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5.01% 6조2558억원 감소한 118억6064억원을 기록했다. 3월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28% 증가한 2668조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2239조원으로 전월대비 3.99%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428조원으로 전월대비 5.79%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초 KOSPI는 기어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 PBR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 2년만에 3월 14일 2718.7p로 2700선을 돌파했다. 이후 美 FOMC 연내 금리 인하 전망 3회 유지 및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이어지며 금리 하락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AI반도체주 중심 외국인·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마감했다. 3월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기전자, 철강금속 및 전문기술 업종 등의 하락영향으로 전월대비 5.01% 감소한 118조6064억원을 기록했다. 3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4.45%로 전월비 0.43% 감소했다.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5개시의 시가총액은 전월비 6.22% 6조8794억원 감소한 103조6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 1조2798억원, 포스코퓨처엠 1조458억원, POSCO홀딩스 8034억원 등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3월 코스닥시장 74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36% 6236억원 증가한 14조9519억원으로 기록했다. 포스코엠텍 687억원, 에코플라스틱 375억원, 엠에스오토텍 205억원 등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3월 대구경북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5조8077억원으로 전월비 9.11% 증가했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1.12%로 전월비 0.0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2조8970억원으로 전월비 13.04%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조9107억원으로 전월비 5.12% 증가했다. 3월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장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IT부품, 항공운송 순으로 상승했다. 상위 5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7431억원 38.46%), 엘앤에프(1609억원 2.62%), 한화시스템(945억원 3.00%), 티웨이항공(229억원 4.04%), 삼익THK(223억원 7.10%)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제약, 비금속광물, 기계업종 순으로 상승했다. 상위 5개 종목은 한국비엔씨(1817억원 56.38%), 원익QNC(1459억원 19.79%), 씨아이에스(1389억원 17.81%), 아바코(607억원 29.89%), 동신건설(559억원 32.76%)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상승률 상위종목은 이수페타시스 38.46%, 대호에이엘 12.27%, 상신브레이크 11.25%, 삼익THK 7.10%, 넥스틸 6.97%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한국비엔씨 56.38%, 아이씨켐 37.65%, 동신건설 32.76%, 오리엔트정공 29.92%, 아바코 29.89%로 집계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3일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의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의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의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됐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청암재단은 수상자 분들이 보여준 진정한 신뢰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며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학상을 수상한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다.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층(0.2nm)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데 성공,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酸化)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성과로 그 동안 산화 문제로 사용이 제한돼 왔던 구리가 고가의 금을 대체할 반도체 회로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또 구리 외에도 철, 니켈 등의 금속의 산화 방지가 기대되는 단결정의 새로운 물리적 성질을 밝혀내어 학계와 산업계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교육상 수상자인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은 80년대 대학시절 야학교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학교밖 청소년들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온 재야 교육자이다. 1996년부터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직을 맡으며 불우 청소년 및 고령의 성인학습자, 다문화인, 장애인 등 총 3,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부족한 학교 운영비 보충을 위해 개인 사재를 출연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도 교육 소외계층이 방치되지 않는 사회 실현을 위해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열악한 상황에 놓인 국내체류 난민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활동가다. 1999년 우리나라 최초의 난민지원단체인 ‘사단법인 피난처’를 창립해 국내 난민 지원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2011년부터 난민공동숙소를 직접 운영하며 우리나라에 입국한 난민들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한편, 법률, 통역, 식사, 의료 등 국내체류 난민들의 안전 확보와 생계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3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발효된 ‘난민법’ 제정에도 크게 기여하며 우리나라 난민 지원 역사에 초석을 다졌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 인재중시 · 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하여 시상해 왔으며 18회를 맞이한 올해로 총 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 과학상은 국내에 활동 기반을 두면서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해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인 과학자에게 시상한다. 교육상은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교육계 전반에 확산시킨 인사나 단체를, 봉사상은 인류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사나 단체에게 시상하며 재단의 핵심사업인 아시아펠로십과 연계하여 수상 자격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술상은 산학연 각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사업화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에게 시상한다. 올해는 기술상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