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노지 작물인 마(산약) 재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산약) 자동 관수·관비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 최근 이상고온과 국지성 강우 증가로 노지 작물의 수분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마는 생육 기간이 길고 괴경 비대기에 수분 요구도가 높아 관수량과 시비 방법에 따라 생육 편차가 크게 발생해 재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생물자원연구소는 마 안정생산을 위해 관수·관비 방법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토양수분장력 –25kPa를 기준으로 관수를 시작하고, 비료를 표준시비량의 75% 수준으로 관비 했을 때 기존 농가 관행 대비 수량이 44%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간된 이번 매뉴얼에는 ▲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구성 ▲ 재배 계획 수립 ▲ 적정 시비량 결정 방법 ▲ 관수·관비 시스템 활용 예시 등 실제 설치 사례와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특히, 자동화 장비 도입 경험이 없는 농가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마 재배 현장에서의 기술 적용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 의존도가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문경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으로 국비 8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3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평가(PT 발표)로 진행됐으며, 문경시는 상위등급을 획득하여 국비 8억 8천만원을 포함해 총 32억 6200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며, 지역 내 주택과 건물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총 372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가며 공모사업 대응에 적극 나섰다. 4월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공개평가 방식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전기요금과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차원의 에너지 자립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 수요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신재생에너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덕군가족센터는 지역 내 만 18세 미만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이중언어 온라인 학습권 지원사업'을 종료했다. 이중언어 온라인학습권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모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학습 접근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이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운영되어 참여 학생들이 개인의 학습 일정과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습 중단 없이 꾸준히 모국어 학습이 가능해졌으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온라인 학습권이 지원됐고, 해당 학습권은 지정된 전문 온라인 교육기관과 연계해 제공됐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이중언어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의 운영 결과, 참여 학생들은 모국어에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천시가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시·군 농산물 직거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 실적 ▲경북도 직거래 활성화 참여도 ▲시·군별 특수시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영천시는 우수상을 차지하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는 자체 직거래 장터인 ‘목요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 인근 박람회 및 직거래 장터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영천시 별빛촌장터’를 통한 온라인 판매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해 대도시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한 ‘영천시 홍보의 날’ 행사,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개최된 청년농부 농특산품 특판전 등 차별화된 특수시책과 적극적인 판로 확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시의 노력만이 아닌, 생산농가와의 협업을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의성군은 위더스제약 2025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윤 선수는 지난 17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원호 선수(증평군청)를 3-0으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14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윤 선수는 8강전에서 채희영 선수(영월군청)를 2-0으로 꺾은데 이어, 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홍승찬 선수(문경시청)를 2-1로 제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윤 선수는 “군 복무 이후 다시 모래판에 서며 걱정도 있었지만, 비교적 빠른 시기에 좋은 성적으로 복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태백장사 등극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극복하고 의성군청씨름단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그동안 피땀 흘려 준비해 온 노력으로 값진 결과를 이뤄낸 선수에게 깊은 박수를 보낸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을 높이고, 지방정부의 수입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통한 지방세외수입 징수율 제고와 지방 자주재원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해 왔다. 올해는 전 지방정부를 인구와 재정현황에 따라 14개 그룹으로 유형화하고, 전년도 결산자료를 기준으로 전체 세외수입 징수율, 체납징수율 등을 정량평가(100점)한 후, 우수사례 및 기타특별회계 종합관리 여부 가점(4점)을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정했다. 지방세외수입 운영실태 분석·진단 결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4년은 인구감소, 지역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체 세외수입의 징수액과 징수율이 일제히 전년 대비 상승하여 징수율 제고를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부담금(77.8%→79%)과 함께 지방정부의 자구 노력이 직결된 사업수입(96%→98.9%), 체납 징수(17.6%→18.9%) 등이 징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희귀칠환 환우 및 가족들과 현장 소통 행사를 가졌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 치료센터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 그리고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희귀질환 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희귀질환 치료 문제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생명은 귀한 것인데 소수라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입거나 소외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클 것"이지만 치료·진단·복지 지원 전반에 걸친 개선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고충과 건의 사항을 말하고, 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답변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희귀·중증난치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어린이의 바람직한 식생활 실천과 식품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12월 31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위생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계명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계명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섭취를 돕기 위해 ▲ 골고루 먹기 ▲ 올바른 간식 선택하기(저당) ▲ 식중독 예방 등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교육 방식을 통해 아동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린 시절 형성되는 식습관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만큼, 아이들이 올바른 먹거리와 위생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전 10일간)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주민 및 자원봉사자 참여도, 환경정비 성과, 홍보·교육 실적, 정책 협력도 등이다. 달서구는 해당 기간 동안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성서산업단지를 비롯해 지하철역과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뒷골목, 공한지, 원룸 밀집지역 등 청소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국민운동단체와 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정비체계를 구축해 주민 참여도를 높였으며, 홍보와 교육을 병행하는 전방위적 환경정비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달서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우수기관 선정은 깨끗하고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5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에 대구 청년 우수인재 5명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청년인재 육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및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인재상은 지역 및 중앙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총 100명(고등학생 40명, 대학생·청년일반 60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대학생·청년 5명과 고등학생 3명 등 총 8명이 최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청년일반 분과 수상자는 △김문찬(팜다원) △박민진(경북대학교) △박준현(대구경북과학기술원) △양진영(계명대학교) △최민수(경북대학교)이며, 고등학생 분과 수상자는 △권효준(대구국제학교) △김은성(대구과학고등학교) △김한서(대구국제학교)이다. ※ 고등학생 분과 지역심사 수행 및 최종 수상자 보도는 대구시교육청이 제공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