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기획재정부는 12월 24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 외환시장의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가 급증하면서 투자수익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환위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전세계 자본시장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는 급증한 반면 국내주식 투자는 줄어들었으며, 수출기업 등의 해외자산 환류를 촉진하여 국내 고용·투자를 유치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의 세 가지 제도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선, 개인투자자가 2025년 12월 23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을 매각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하여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예: 1년간 유지)하는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 한시적(1년)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인당 일정 매도금액을 한도(예: 5,000만원)로 하여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되, 복귀 시기에 따라 세액 감면 혜택을 차등 부여할 예정이다. 둘째, 정부는 활용가능한 환위험 관리 수단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을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양군 파리바게뜨 영양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달콤한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양군 드림스타트는 23일 오후, 파리바게뜨 영양점에서 관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정위탁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3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기 후원이다. 이정화 대표는 매년 연말이면 잊지 않고 드림스타트를 방문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케이크를 준비하기 힘든 가정의 아이들이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기탁된 케이크 30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가정위탁 가구 등 30곳에 골고루 전달되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영양점 이정화 대표는 “3년 전 처음 기부를 시작할 때 아이들이 좋아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 아이들이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양군 관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안동시와 (사)안동시관광협의회는 지난 22일 ‘2025 안동 관광 포럼 및 관광인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안동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업계 종사자 및 주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안동 관광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견고한 관광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포럼에서는 (사)부산로컬푸드랩 박상현 맛칼럼니스트와 베러먼데이코리아 이민들레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각각 미식과 스테이를 주제로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관광인의 밤’에서는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200만 원을 안동시 장학재단과 경북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고, 안동시티투어 권혁대 대표가 지역 관광 활성화 공로로 ‘2025 안동 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현재 (사)안동시관광협의회는 관광접점 방역지원, 다국어 메뉴판 보급, 농촌 크리에이투어 등 8대 핵심 사업을 통해 차별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청도군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기부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든든한 재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청도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2025년부터 지원 중인‘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사업’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73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해 맞벌이 가정과 야간·주말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24시 돌봄어린이집은 202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86명이 308회 이용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버스 구입 지원사업’도 추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증진에 나선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청도, 국민의힘)은 23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박성수 신임 원장과 함께 청도지역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청도 소재 (주)거빈과 청도혁신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진행됐다. 먼저 ㈜거빈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으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공장 운영과 확장 과정에서 용적률 제한과 입지 여건에 따른 각종 규제, 세제 지원의 한계 등으로 인해 기업 경영 여건에 어려움이 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선희 위원장은 “지역별로 기업지원 여건의 편차가 존재하고, 이러한 구조가 지역기업의 역외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특히 청도는 농업이 중요한 지역이지만,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과 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제조업 기반을 함께 육성하는 투트랙 산업정책이 필요하다”며 “법령의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하도급법 과징금 고시’)를 개정하여 2025년 12월 26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산업재해와 관련된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상향하여 원사업자의 산업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금액은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및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에 따라 산정된다. 이 중 중대성과 관련하여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대성을 ‘중(中)’으로 판단해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서는 원사업자가 부담하여야 할 산업재해와 관련된 비용 또는 산업재해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 중대성을 ‘상(上)’으로 보도록 상향했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을 통해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방지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노력을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뉴스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서구청 공무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구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무원 급여 끝전 기부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급여 끝전 나눔을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만 원 미만의 금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 가운데 800만 원은 대구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라면과 카레 등 식료품과 어린이용 목도리‧장갑 등 소정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담은‘사랑의 보따리’로 구성돼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100세대에 전달됐다. 또한 200만 원은 ‘행복 서구 희망 나눔’에 후원금으로 기탁돼 2026년 지역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구청 직원들의 급여 끝전 나눔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자발적 나눔 활동으로 지금까지 매년 ‘사랑의 보따리’를 전달하고 있으며, 유니세프 기부, 연탄 나눔 봉사, 행복마당 푸드마켓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통해 누적 8,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안동시는 2026년 공동주택 공용 시설의 유지․보수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2월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 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화됐거나 개선이 필요한 공용부분 시설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옹벽, 주민복리시설, CCTV, 외벽 도색, 승강기 및 도시가스 배관 등이다. 2025년 안동시는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 총 36개 단지를 선정해 지원했다. 선정 단지에 대해서는 최대 6,0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70~90%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 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150세대 미만 단지는 3,000만 원, 300세대 미만은 5,000만 원, 500세대 이상은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 방안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간의 소통‧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내년 1월 중 ‘2026년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 계획’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는 장흥마을의 숙원인 오동제2구교 노후 철도횡단박스(선기동 789-2 일원) 개량사업이 총사업비 175억 원(국비 131.2, 시비 43.8) 규모의 국비 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장흥마을은 마을로 드나드는 유일한 출입로가 폭 3.4m, 높이 3.9m의 철도횡단박스에 한정돼 차량과 농기계가 교행하기 어려웠고, 사고 위험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경부선 철도 개통(1905년) 이후 120년간 개량이 없었던 구간으로, 주민 불편이 누적된 대표적인 생활 취약지로 꼽혀왔다. 구미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구자근 국회의원의 지원과 국민권익위원회 의결 과정 등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국비 지원 확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확정된 사업은 기존 철도횡단박스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폭 10m, 높이 4.5m 규모로 대폭 확장하는 개량공사가 핵심이다. 통행 환경 개선은 물론, 상시 진입이 어려웠던 소방·응급·대형차량의 통행이 가능해져 마을 안전 체계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장석)은 지난 12월 22일 일요일 오후 2시, 병원에서 ‘크리스마스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성탄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는 영주제일교회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석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최진경, 테너 유영재, 피아노 강신애, 기타 보컬 홍현식, 레크레이션 허애숙 등 출연자들이 성탄과 희망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클래식 성악부터 친숙한 크리스마스 음악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환자는 “병원에서 이렇게 마음 편히 음악을 듣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있을 줄 몰랐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장석 병원장은 “치료와 돌봄의 공간인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