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재생에너지 예산을 대폭 삭감한 가운데 2030년 태양광 발전 단가가 현재보다 최대 3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에너지경제연구원으로부터 입수한 '재생에너지 공급확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단가 전망 시스템 구축 및 운영 4 차 중간보고서(2023)'에 따르면 , 1MW(메가와트) 규모의 LOCE(균등화발전비용, 이하 발전단가)가 2023년 kWh 당 142원에서 2030년 98원으로 31%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가격경쟁력이 더욱 높아져 2040 년에는 2023년 대비 37% 하락한 89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태양광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우리나라의 태양광 설비비용이 점차 감소하기 때문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분석에 활용한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 (BNEF) 의 ‘한국 재생에너지원별 설비비용 전망 결과’ 에 따르면 , 한국의 2023 년 1MW 규모의 설비비용은 kW당 143만4천원이다. 그러나 2030년이면 78만1천원, 2040년에는 65만9천원으로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 태양광 발전은 연료
경북교육청이 감사처분 미이행 학교에 교육환경개선사업비를 부당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당 지급한 기간이 2019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4년여 간에 걸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경북교육청의 행정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경북교육청 종합감사결과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본예산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대상학교를 부당하게 결정했다. 경북교육청은 도교육청 자체감사 처분 사항을 미이행 중인 경주정보고에 52억5천683만원, 경북영광학교에 59억1천153만원, 진성중에 11억7천146만원, 선덕여고에 35억3천431만원을 지원했다. 또 경구고등학교에 8억9천568만원, 안동진명학교에 54억4천826만원, 영천성남여고에서 7억1천249만원 등 8개교에 총 231억5천52만원의 교육환경개선사업비를 4년여간 부당하게 지원했다. 이들 8개교는 전부 감사처분 사항을 미이행중인 학교다. 경상북도 사립학교 재정보조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4조 제2항에 따르면 사립학교 보조사업 중 교육환경개선사업 결정 시 보조사업자 또는 그 소속 직원이 감사기관 또는 경북교육청의 감사 결과 처분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포항 남·울릉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비중있는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후보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 본격적인 선거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파이낸셜 대구경북은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 출마를 예정한 유력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순서로 최용규 법무법인 도올의 대표변호사와 만났다.(편집자 주) ▲ 지난해 말 23년 여간 검사의 공직을 마무리하고 올해 초 변호사를 개업했다. 검사 시절 주요 요직을 많이 거친 걸로 아는데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그동안의 소회는?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변호사이자 정치 신인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니 모든 것이 낯설다. 하지만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시민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용기를 얻었고, 제가 믿을 언덕은 시민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는 어릴 때부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뜻을 품어왔다.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과 이웃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말하자면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포항시 생활체육 야구단이 4연패를 달성했다. 훈련 구장이 절대 부족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4연패를 달성한 것은 포항시 야구동호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포항시 야구동호인들로 구성된 포항시 야구선수단은 1라운드에서 상주시 야구단을 맞아 9대 1 압승을 거둔데 이어 준결승에서 만난 김천시 야구단도 17대 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경주시 야구단과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13대 1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포항시 야구동호인 출신으로 올해 처음 감독을 맡은 하인수 감독은 "동호인들의 단합된 힘과 열정 넘치는 파이팅으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은 결승까지 자리를 지킨 김용희 포항야구협회장을 비롯해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포항시 황상식 체육산업과장 이하 직원들의 정성어린 격려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용희 포항시야구협회장은 "포항시 야구동호인들이 열악한 훈련 환경에도 4연패를 달성한 것은 선수들의 '해보자' 하는 단합된 힘이 원동력이 됐고 무엇보다 체육회 관계자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대구경북신공항의 화물터미널 시설배치 문제로 의성군 주민들의 공항반대 집회 및 대구시·경북도·의성군의 입장문 발표가 이따르는 등 지역간 기관간 갈등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비안면 이주 및 소음대책위원회 관계자는“대구시민들은 공해에서 벗어나고, 왜 우리가 공해에 시달려야하느냐. 우리도 주권이 있는 국민이다”라며, “우리가 살고있는 청정지역 고향땅에 기름이나 덮어 쓰자고 공항을 달라한 적 없다. 대구시가 와서 비행장 지어도 되냐고 물어 본적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는 꼼수로 군위군을 편입하고, 민항터미널·영외관사 등 돈되는건 다 가져가고, 화물터미널도 가져가고 소음공해에도 벗어나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격”이라며 “알맹이는 대구시가 다 가져가고, 소음만 남는 빈 껍데기만 가져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비안면 소음대책위원회·이주지역대책위원회 등 주민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 주민은 집회를 통해 ‘공항이전 결사반대’를 촉구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의성군]
포항 남·울릉 지역 시민들 3명 중 1명은 내년 4월 치뤄지는 국회의원에 지지하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정당 지지도를 얻고 있는 포항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군 가운데 어느 누구도 아직까지 확고한 지지세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욱이 포항 남·울릉지역구 현 국회의원인 김병욱 의원의 지지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불과 6개월여를 남겨두고 '군웅할거(群雄割據)'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 대구경북이 지난 24일과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포항남·울릉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항남·울릉 차기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병욱 의원 지지율은 27.6%에 그쳤다. 김병욱 의원의 지지율이 2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13.5%, 강석호 전 국회의원 10.9%, 이상휘 세명대 교수가 10.8%로 조사됐다. 부동층인 없음(19.5%)과 모름(12.5%)이 무려 32.0%를 차지했고 기타 후보가 5.2%로 집계됐다. 김병욱 의원은 기타 후보군들에 비해 10%p 넘게 앞서고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인 현역 프리미엄에도 지지율이 30%도 넘지않았다. 최용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최정우 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범대위는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이 최 회장을 1억원 상당의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지난 19일 수서경찰서로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임종백 위원장이 제시한 서울 수서경찰서의 수사결과통지서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지난 19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고발인 임종백 위원장은 “고발 직후 증거인멸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경찰이 골든타임을 놓쳐 더 많은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뒤늦게 배임 혐의를 밝혀낸 것은 다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최정우가 추가로 증거인멸과 위증교사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즉각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시사저널'이 최 회장이 회사 명의로 고급 승용차를 리스해 가족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촉발됐다.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지역구로 둔 포항시의회 김상일 의원을 만났다. 지역 청년대표 출신인 초선 김상일 의원에게 지난 1년여 간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먼저 지역구 주민들에게 인사말씀? A)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풍성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 각종 재난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DNA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다시 한번 지역발전의 대도약을 이뤄내야겠다.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지난 지방선거때 초심을 생각하며 항상 올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Q) 지난 1년여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무엇인가? A) 지방행정의 범위와 역할, 책임 등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 등 1년여동안 의정활동에 많은 생각과 남은 임기에 대한 계획을 이룰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무 및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다 더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고 민원인 및 지역 주민을 배려한 행정이 우선시돼야 함에도 탁상행정이라는 말처럼 소통부재가 가장 아쉬웠던것 같다. 또 법과 원칙, 조례에 근거한 업무 추진이 이뤄줘
포항 북구 양학동 주민들이 '자이애서턴' 아파트 신축공사장의 소음 진등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또 이들 주민들은 시행사 주원홀딩스가 기부채납하기로 한 양학~대련 간 4차선도로의 공사비 약 300억원을 양학동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3일 오전 8시 포항북구 양학동 대림아파트, 보성아파트, 삼성푸른아파트, 양학시장 인근 일반주택 등 주민 400여명은 '자이애서턴'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양학동 주민들이 '자이애서턴' 신축공사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포항시와 지역 시·도의원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시행사 주원홀딩스는 대규모 아파트공사를 실시하면서 단 한 번의 주민설명회도 거치지 않았다"며 "이는 분명 주민들을 무시하도록 도와주는 인사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포항시는 20년간 장기 미집행시설 계획도로인 양학~대련 간 4차선 도로 공사비 약 300억원을 시행사 기부채납 조건으로 '자이애서턴' 신축사업을 허가했는데 이는 부당한 일"이라는 주장을 더했다. 주민들은 "최근 100억원으로 보상을 시작한 양학~대련간 도로개설 보상을 시작했는데 포항시는 이 도로개설 비용을
포스코가 29일만에 재개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5만원 인상과 격주 주4일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협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포스코는 지난 8월 23일 20차 교섭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21일 포항 본사에서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 노조)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이날 협상에서 회사 측은 기본급 15만원 인상, 정년 퇴직자 70% 고용연장,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4일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간 포스코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 23건의 임금 요구안과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86건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차 교섭 당시 임금성 안건 11건, 단체협약 개정 요구 수용·절충안 32건 등을 제시했었다. 당시 회사 측은 주택자금대부 한도를 9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이자율을 연 2.0%에서 1.5%로 조정하며 휴양시설 이용 지원금 20만원 신설하는 안을 내놨다. 중학생 자녀 장학금 연 100만원 신설, 출산장려금 상향, 배우자 유사산휴가 3일 신설, 근속 축하금 개선, 경조금 개선, 장애인 지원금 연 2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