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206명, 벤처기업에 입사!

중기부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 연계, 벤처기업에 206명 입사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처음으로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206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현지(인도 뉴델리)에서 3회의 채용설명회를 개최(약 1,000여명 참여)했다.

 

또한, 사업 주관기관인 (사)벤처기업협회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Pan-IT Alumni Foundation)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그 결과, 2024년 한해 동안 국내벤처기업 358개사가 신청했고, 최종 41개사에서 206명의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했다.

 

206명 중 201명은 한국에 직접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채용으로 비자 발급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속하게 기업에 연계했고, 인도 개발자가 한국으로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한 기업의 채용인원 5명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 초기체류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인도 개발자들은 경력 3년 이상의 SW인력으로 AI 개발, 모바일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 G사는 “5년차 경력의 인도 AI 개발자를 채용하여 업무 능력 및 퍼포먼스 등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 중”이며 “해외 인재를 통해 현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면서 추가 고용 계획 의사도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년 사업추진 시에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인도인력 채용방법, 비자 발급가이드 등의 내용을 담은 “인도개발자 협업 가이드북”을 제작했으며, 국내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2025년 사업은 1월 20일까지 주관기관을 모집하고 사업준비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들을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25년에도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와 글로벌 진출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국내에서 학업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추가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