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3일 (구)쌍용양회 사무동에서 2024년 영상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회의에 앞서 2025년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가동을 앞두고 전문적인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 대학교 교수, 콘텐츠진흥원 및 방송사 관계자 등 영상 미디어 전문가 9명을 영상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경시의 영상미디어사업에 대한 2024년 성과보고, 2025년 사업계획 보고가 있었고, 그에 대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촬영 인프라 구축과 활용 방안, 기존 정책 보완사항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 후에는 새해 문경시의 영상사업분야 신규 핵심사업인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사업 현장을 견학하여 버추얼 시스템 설치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경시는 올해 상반기 방영이 끝난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과 tvN‘눈물의 여왕’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옥씨부인전, 메이드인코리아 등 5개 드라마 제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으로 콘텐츠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내년에는 △사극 오픈세트장 시설 보수를 통한 관광객 유치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운영과 △대체 실내촬영스튜디오 신축을 통한 촬영 인프라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위원장인 김대식 부시장은 “올 한 해 영상 미디어 사업이 지역관광과 직결되고 도시이미지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감하는 한해였다.”라며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현시점에서 문경시가 영상산업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