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범어도서관 대강의실에서 ‘고위기청소년 대상 가족상담 지원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가족상담복지학과 연구진 및 아카데미 교육강사, 청소년 상담사,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위기청소년 대상 가족상담 지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과정, 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고위기청소년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상담 사례를 공유하며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고위험군 청소년과 그 가족이 겪는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고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상담사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상담사 역량강화 아카데미 운영, 가족상담 프로그램과 고위기청소년 대상 맞춤형 상담지원과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한 찾아가는 부모상담 ‘줄탁동시’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여 가정의 갈등 감소와 의사소통 향상 ▲청소년의 학교 부적응 행동감소 및 사회 적응률 향상 ▲가족관계의 질적 회복 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특히, 청소년상담사가 고위기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중재하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강화, 가족이 1차 안전망으로써 온전히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족문제와 사정, 가족체계 진단, 가족상담 구조화 규칙 정하기, 가족 상담적 개입 등 실제 상담에서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활용해 고위기청소년에게 도움을 줬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및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수성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