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리항권역 마을공동체돌봄체계 구현 위한 실험 본격 스타트

어촌마을 공동체돌봄 위해 전문링커조직과 손잡고 마을공동체돌봄 본격 추진...이가리항권역 앵커조직 보건의료돌봄기관 업무협약 의료돌봄체계 구축...보건의료, 건강증진, 공동체식탁 돌봄서비스 제공하는 혁신적 마을공동체돌봄 구현

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앵커조직에서 마을공동체를 통한 통합형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열악한 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링커조직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일,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단장 박희광)은 포항의료돌봄지원단(단장 안상구)과 마을 어르신의 보건의료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소 의료시설 사각지대로 부족했던 보건의료돌봄 서비스의 정기적 제공을 통해 어촌마을의 고령화와 질병구조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마음돌봄과 건강증진, 문화활동 및 공동체식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혁신적 마을공동체돌봄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아로마, 그림책, 사진 등을 이용해 감정적 치유를 통해 노인들의 우울증을 예방, 삶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마음의 꽃밭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연령과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으로 균형감각을 되찾고 혈액순환을 촉진, 건강증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아리랑 활력무 교실'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건강한 식재료와 전문적 조리 지원을 통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마을공동체식탁'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정착시키는 등 마을공동체 통합형 복지모델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박희광 단장은 “최우선 의제로 선정된 마을공동체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생애 말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살기좋은 어촌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이가리항을 중심으로 낙후된 어촌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서비스의 제공 및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 육성을 통해‘자립형 어촌’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해양수산부의 공모 선정 후 어촌앵커조직이 사업을 전담해 민간주도로 2년째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이가리를 중심으로 인근 청진리와 용두리 주민들도 참여 가능한 형태의 열린사업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