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우수청소년 탁구 교류전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2018년 포항에서 열린 이후 6년 만에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탁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포항시, 경북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탁구꿈나무후원회 후원으로 포항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 일본 주니어 선발 선수 남·녀 각각 7명씩 참가했다.
특히 포항에서 개최하면서 두호고 선수 4명과 영천여고 2명, 근화여고 2명의 지역 엘리트 선수들도 지역참가 자격으로 참가했다.
우리 선수단을 이끄는 지도자는 김원근 단장(대한탁구협회 전임감독), 장세호 총감독(두호고 지도자), 홍순화 여자감독(독산고 지도자), 안준희 남자감독(대광중 지도자)으로 구성됐다.
한·일 우수청소년 탁구 교류전을 축하하기 위해 박용선 도의회의원(교육위원),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교류전은 장량, 장원초 엘리트 선수들과 지역 탁구 동호인들이 교류전 참가 선수들간 원포인트 레슨 및 경기를 치러 교류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교류전 첫날인 8일은 개인리그 7게임씩 소화했고, 둘째날 9일은 개인리그 8게임씩, 교류전 마지막날인 10일은 오전에 개인리그 3게임씩 하고 오후에 단체전과 지역 탁구 동호인들과 선수들간의 원포인트 레슨 및 경기를 치루며, 교류전 3일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4년 한·일 주니어 탁구 교류전이 포항에서 열리게 된 데는 현재 포항 두호고등학교 탁구부를 맡고 있는 장세호 코치의 영향이 컸다.
장세호 코치는 지난 2013년, 2018년 2번의 교류전을 포항으로 유치했고, 이후 올해도 포항에서 유치하면서 포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원근 단장은 “이번 한·일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선수들이 더 큰 성장을 이뤘으면 하고, 특히 엘리트 탁구육성 관심과 지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용선 도의회의원(교육위원)은 “교류전을 통하여 스포츠정신을 발휘해 더욱더 한·일 선두들의 우호를 돈독하게 한 대회인거 같다, 시스템이 잘되어있는 우리지역 자랑인 초, 중, 고 탁구엘리트 학생들을 더욱더 육성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1일에는 피로가 누적된 양 국가 선수들을 위해 호미곶, 포스코 홍보관, 스페이스워크, 꿈틀상회 공방체험 등의 관광으로 선수들의 힐링과 함께 포항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