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가 차기 제25대 포항상의 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상의는 오는 28일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4명, 감사 2명, 상임의원 20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차기 포항상의 회장에 출마의사를 표명한 상공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28일 임시의원 총회에서 나주영 대표이사의 추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포항상의는 지난 22대 회장 선거부터 상공의원의 합의 추대를 통해 회장을 선출해 왔다.
회장 선거를 통해 빚어지는 회원 간의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 지역 상공인들의 화합을 위해합의추대가 맞다는 여론에서다.
현재 포항상의 부회장은 에스아이건설 강제호 대표이사와 대동 이용동 대표, 케이알티 조규용 대표 등 3명이지만 이들은 회장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나주영 대표를 추대하지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나주영 대표는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포항시체육회장과 법무부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모범 기업인으로 신망을 받고 있으며 지역 기관단체장과의 원활한 유대관계로 상공계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포항상의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제25대 상공의원 53명 및 특별의원 2명의 후보자를 접수했다.
상공의원 정원 53명에 54명이 접수해 21일 투표가 예정됐으나 20일 오후 1명의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무투표로 정리됐다.
기업을 지원하는 관련 법인·단체를 위한 특별위원에는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단독 접수해 무투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