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 헌 옷 기부 운동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교류

입지 않는 옷 기부해 환경 지키고, 교류의 정 쌓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시가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계 작업복 기부 운동'이 헌 옷 재활용을 통해 환경도 지키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교류의 정도 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기부는 법무부의 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조치 시행(23.6.30.)에 발맞춰 진행됐다. 당초 상반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9월초 체류기간 종료로 가을~초겨울 작업복 준비 없이 입국한 계절근로자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안동시는 계절근로자들의 동복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자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착용 가능하지만 입지 않는 옷’을 자율기부하는 운동을 추진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부 운동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교류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국위선양까지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민선8기 권기창 시장 취임과 동시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핵심 시책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