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포항·경주 미분양관리지역 연장

대구 중구, 남구와 경북 포항·경주가 미분양관리지역 1개월이 연장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일 제80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신규 선정된 충남 아산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을 선정했다.

대구 중구는 전월대비 미분양 변동없이 1천85호가 미분양으로 남아 미분양 해소 저조의 사유가 적용됐고, 남구는 2천422호의 미분양 물량을 가지고 있어 미분양 해소 저조와 추가 미분양 우려도 적용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세대수가 1천호 이상이며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가 2% 이상이 공통요건이다.

대구 중구의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는 5.6%이며 남구는 10.4%를 기록하고 있다.

또 경북도내에는 포항과 경주가 지난 2월 24일이후 미분양관리지역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은 4천906호의 미분양을 기록해 전월대비 248호 감소했지만 여전히 도내에서 63%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을 가지고 있고 경주는 전월에 비해 55호 감소한 1천294호의 미분양으로 집계됐다.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은 포항 3.2%, 경주 2.1%를 기록해 HUG는 미분양 해소 저조요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 분양보증 발급을 위해 사전심사를 받고 양호와 보통의 결과를 받으면 분양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미흡일 경우 유보 후 사전심사를 거처야 한다. 또 2회 이상 미흡시 조건부 보증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