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TS포항문화센터·오천지국, 예티쉼터 환경정화 봉사활동 가져

매달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 가치 전해

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이 장애인 복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일, EBTS협동조합 포항문화센터와 오천지국 소속 조합원 29명은 경주시 강동면 오금큰길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교육기관 '예티쉼터'를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포항문화센터 선예령 지국장과 오천지국 김민경 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티쉼터 전역을 청소하고 시설 내외부를 정돈하며,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예티쉼터는 예사랑단기보호센터와 주사랑주간보호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복합시설로, 지역 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호 및 자립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구석구석 손길을 보태며 단순한 청소를 넘어, 장애인을 위한 생활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EBTS협동조합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내 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문화센터 선예령 지국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는 조합원으로서 당연히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천지국 김민경 지점장도 “이번 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며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BTS협동조합은 이처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주력 사업에서도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주유소 기반 공급에서 탈피해 '배달주유'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유소 접근성이 낮은 농촌과 건설 현장, 어업 지역 등에 직접 연료를 배달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배달주유 서비스는 단순한 연료 공급을 넘어, 지역 내 생산성 향상과 물류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EBTS는 ‘독도사랑주유소’, ‘EBTS주유소’ 등을 통해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펼치며 근로자 복지 증진과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EBTS협동조합은 경제성과 사회성을 겸비한 대표적인 소셜벤처 기업으로, 민간 중심의 혁신과 사회적 책임이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