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5월 9일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산하기관에서는 대구시민의 삶과 직결된 업무를 추진하는 만큼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산하기관장 회의를 처음 주재한 김 대행은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하되 현장에서 문제 소지가 있는 것은 확대되기 전에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대구정책연구원에 대해서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市) 재정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평가 결과를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대구교통공사에 대해서는 “최근 6대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이 무임승차 손실보전에 대한 국비 지원을 대선 공약화하는 것과 함께 자체적으로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수익 다변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대구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이 연구개발특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 중복 지정돼 있어 혼선이 발생하는 일이 있다”며, “기업 유치 활성화 및 입주 기관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기관 간 협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는 “하절기 풍수해를 대비해 철저한 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 대해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등 지역 공공기관들과 상호 협조해 디지털 혁신프로젝트에 대한 국비 확보, 사업 발굴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권한대행 체제 후 약 한 달 동안 산불 대응, 국비 확보, 대선 공약 발굴, 시의회 추경 등을 거치면서 공직사회는 시스템으로 작동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대구시와 산하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