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폐기물 관련 사업장 801곳 대상 정기 지도점검 실시

부적정 처리·화재 예방 등 자원순환 안전관리 강화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산시는 오는 3월부터 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화재 예방 등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이뤄지며, 폐기물의 부적정 처리, 불법 방치, 화재 사고 등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산시 관내 폐기물 관련 사업장은 총 801개소로, △폐기물처리업 150개소 △폐기물처리시설 45개소 △폐기물 처리신고 사업장 32개소 △사업장 폐기물 배출 사업장 574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특히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올바로) 오류 사업장과 민원 다수 발생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주요 항목은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올바로) 내 인계·인수 내역 오류 여부 △허가사항과 실제 운영내용 일치 여부 △폐기물 보관 및 처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위법사항 적발 시 행정지도는 물론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폐기물 부적정 처리와 화재사고 등 환경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폐기물 관련 사업장 133개소를 점검해 4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총 63건의 행정처분과 1천9백6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