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소셜벤처기업이 환경미화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BTS협동조합 대구지국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동과 연대'라는 조합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공원 정화활동에 나섰다.
EBTS협동조합 대구지국은 17일 대구 동대구로 인근 동대구공원에서 환경미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곽성규 지국장과 박현옥 지점장을 포함한 14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원 곳곳에 산재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곽성규 지국장은 "조합원들의 손길이 닿아 동대구공원의 환경이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대구지국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옥 지점장은 이번 활동의 의미를 강조하며 "설날을 앞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봉사라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고 말했다.
EBTS협동조합은 기존 주유소 중심에서 전환하여 현장으로 직접 연료를 배달하는 배달주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업은 '신주유천하'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주유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EBTS협동조합은 '독도사랑주유소'와 'EBTS주유소'를 운영하며 주유소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주유소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퇴근 후 여유로운 삶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EBTS협동조합의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공헌이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