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 조합원들이 지난 7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택전리 농촌마을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20여 명의 조합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곳곳을 돌며 환경정화에 힘썼다.
이들은 마을안길, 하수구, 도로변 소공원, 소하천 등에 버려진 폐비닐, 페트병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봉사활동 중 마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정선분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장은 "앞으로도 매월 지역 내 곳곳을 찾아 꾸준히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약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EBTS(주)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국에 "독도사랑주유소"를 개소하고 주유소 기반 배달 주유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영세 주유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EBTS는 주유소 종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녁 있는 삶"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유소 근무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여 근로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BTS의 사회공헌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마을들을 '노인전원 요양마을'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마을 기능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EBTS는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는 연수원 무료 이용, 해외여행 기회 제공, 경조사 시 상조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여 직원 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EBTS의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공유가치창출(CSV)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EBTS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경영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