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EBTS협동조합 포항북부지국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
EBTS협동조합 포항북부지국 김민경 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 12명은 지난 4일 포스코 나눔의집에서 급식 봉사를 가졌다.
포스코 나눔의집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시설로 항상 인력이 부족해 봉사자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포항북부지국 김민경 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 12명이 소매를 걷고 급식봉사활동에 나섰다.
김민경 지점장은 "주위에 우리의 손길을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몸은 힘들지만 소셜벤처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한다는데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EBTS(주)는 소셜벤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EBTS협동조합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배달주유라는 신개념 유통방식인 '신 주유천하'를 도입하며 경영위기에 직면한 주유소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 주유천하'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듯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유종과 주유량, 주유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인근 조합사가 직접 찾아가 주유하는 신 개념의 배달 주유서비스다.
또 소멸위기로 몰리고 있는 지방 마을들을 ‘함께사는 마을공동체’인 ‘노인전원 요양마을’로 탈바꿈시켜 마을기능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합은 기존에 편리한 시설과 화려한 뷔페식 식단만을 강조하는 도심형 세련된 타운 형태가 아닌, 여유롭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귀향귀촌 형태의 자연 친화형 요양 마을을 지향하고 있다.
‘함께사는 마을공동체’의 그 대상마을은 소멸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전국 50개 지역 시군구에 순차적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노년층을 중심으로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