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연대노조 "그룹 사업부문 재편 우려, 상생위한 대화촉구"

포스코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포스코연대노조)는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120개 사업부문 재편계획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경영진과의 대화를 요청했다. 

 

포스코연대노조는 "지난 7월 15일 발표된 재편방안은 AI 도입과 자동화로 인력감축 우려와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불안으로 생산성 저하로 연결될 위험이 크며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스코연대노조는 먼저 "포스코그룹 발전을 위한 모든 사항에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의제도 도입을 위한 TF구성과 투명한 정보공유를 제안했다. 

 

이어 포스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계열사들이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근로시간을 줄여 해고를 최소화하고 노사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독일의 크루자르베이트(Kurzarbeit)프로그램을 참고해 노사협력과 장기적인 성장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포스코그룹노동조합연대는 포스코노조, 포스코DX노조, SNNC노조, 포스코엠텍노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노조가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