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노조 탈퇴종용에 위법 행위 수합" 천막근무

김성호 노조위원장 천막 근무, 위반사항 제보 수합나서 

포스코노조가 "노조원들에 대한 사측의 탈퇴 종용에 대응하고 부당한 노동행위에 대한 직접 재보"를 받기 위해 천막 근무에 나섰다. 

 

지난 19일 포스코노조는 광양제철소 대식당 앞 공터와 포항제철소 1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김성호 위원장이 천막 근무에 들어갔다. 

 

김성호 위원장은 "조합원의 제보가 접수되는 즉시 현장에 방문해 법 위반 사항을 파악하고, 특히 부당노동 행위자는 확인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최근 조합원 대상의 법 위반 사례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부당노동행위와 근로시간 초과 등의 제보가 이어졌고 제보내용을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14일 조합 소식지를 통해 장인화 회장 내정자에게 헌법에 해당되는 탈퇴종용 부당노동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하며 덕장형 리더십을촉구했다. 

 

김성호 위원장은 “장인화 신임 내정자와 노조 탈퇴 종용 중단을 요구하고 답을 받았지만 지금도 탈퇴 종용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천막 근무 베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