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유성찬 지속가능사회연구소 소장이 오는 12월 3일 오후3시 포항 송도동 조선소 커피점에서 ‘그날이 오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 개최장소는 포항의 도시재생 모델, 송도조선소 옆 커피점이어서, 역경을 뚫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유성찬 소장의 의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책 ‘그날이 오면’ 북콘서트는 포항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포항민주청년회의 활동과 회원들의 이야기, 유성찬 소장의 가족사, 동학에 참여했다 만주로 떠난 할아버지, 유엔원조병원에 함께 근무하다 결혼한 부모님, 영일중학교 교사로 근무한 하얼빈중학교 출신의 큰아버님, 형제애 그리고 100년 가는 포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성찬 소장은 “순수 민간단체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포항에서 실천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경제와 평화가 포항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풍부하게 자리잡도록 노력하는 것이 지속가능사회연구소의 활동과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 “포항이 새로운 100년을 가도록 하는 힘은 포항시민들의 참여민주주의 정신”이라며 “활기찬 시민경제생활과 함께 사회인문학적 역량이 높아져 포항이 공장과 산업도시를 넘어서는 친환경복지사회를 건설하는 길이 포항을 100년을 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그 길을 포항시민과 함께 갈 것이다”며 포항의 새로운 비젼을 세울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