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는 지난 8월 토지적성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통과하고 오는 12월 포항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예정하고 있다.
포항시는 18일 포항시생활야구협회에서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전반적인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야구 동호인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구동호인들은 포항시에 열악한 운동환경을 타개할 수 있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2면의 공원야구장 규격이 80m밖에 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며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정규 규격의 야구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포항남구 연일읍 우복리 산 16-1번지 일원에 17만8천990㎡ 규모로 조성되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는 총 197억원(국비 30억, 도비 67억8천, 시비 126억2천)의 예산이 투입된다.
야구장 3면을 중심으로 축구장, 풋살장 등이 계획돼 있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는 오는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내년 5월 까지 실시계획 인가고시를 끝내고 7월경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시생활야구협회 김용희 회장은 "생활야구장 3면 확충이 골자인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가 조성되면 포항시 생활채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특히 야구장 3면의 확충으로 전국 야구선수단의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구장 3면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포항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에 대한 포항시 야구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