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상장법인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본부 대구사무소가 지난 18일 기준 대구경북 소재 12월 결산법인 11개사 중 108사(유가 38사, 코스닥 70사)의 개별·별도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구경북 상정법인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47조4천489억원으로 전년동기 3천23억원 대비 0.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1천870억원으로 전년동기 8천823억원 대비 28.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장법인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9천864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5천704억원 대비 377.59%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82%p 하락했고 순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32%p 상승했으며 상반기 부채비율은 89.88%로 전년동기 대비 4.92%p 하락했다.
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108사중 총 82사(75.93%)가 흑자를 시현했고, 이중 8사(7.41%)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상반기 1조2천251억4천900만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7천320억4천600만원 흑자전환했다.
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843억9천500만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561억9천4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와이씨, 새로닉스, 아바텍, 이브이첨단소재, 톱텍, 한국비엔씨가 흑자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대구경북의 상장법인의 영업이익과 손이익에 시장 전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57% , 30.44%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 37조9천6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2천396억원 5.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8천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37억원 30.44% 감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1조6천3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8천826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 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6.49%에서 올해 상반기 4.78%로 1.71% 감소했으며 순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0.62%에서 올해는 4.30%로 3.68% 증가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은 매출액 2.90%, 영업이익 74.05%, 순이익 14.97% 감소한데 비해 대구경북법인들의 실적이 우수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내 기업규모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포스코그룹주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급감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했다.
이들 법인의 매출액은 28조7천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7%(3조 5,04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조2천6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10%(9,223억원)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7천2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3천724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코스닥시장의 대구경북법인도 시장전체보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우수했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19%, 46.92% 감소했다.
지역 코스닥상장법인의 매출액은 9조4천8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7%(1조 9,372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천7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19%(886억원) 감소했고 순이익은 3천5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92%(3천122억원) 감소했다.
전체 코스닥시장 법인들의 매출액은 1.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1.8% 감소, 순이익 41.6% 감소해 대구경북법인들의 성적이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