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제20기 박물관대학 개강

시민의 열기로 채운 스무번째 봄, 20기 박물관대학의 문을 열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경산시 시립박물관은 27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20기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생과 내빈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강식, 박물관대학 오리엔테이션,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스무돌을 맞이한 박물관대학은 경산시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교육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제20기 박물관대학은 모집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마감됐으며, 대기 신청 또한 계속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좌는 4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2주간 운영되며, 기존 강좌를 확대하여 총 9회의 강의와 1회의 문화유적 답사로 구성된다.

 

강의는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강의로는 이태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의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윤성용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박물관, 문명을 담는 공간',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의 '조선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신라 금관: 고대 권력자의 표상', '세 가지 단서로 풀어보는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 '한국 고전의 맛과 멋: 시조와 인생' 등 다채로운 주제가 이어질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이번 박물관대학이 단순한 강의 프로그램을 넘어,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친숙하게 체감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시장 권한대행 이도형 부시장은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주신 것은 경산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박물관대학이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립박물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산시]